사람들 중
제게 간혹 “연합을 잘한다”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게도 함께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 이상한 말을 넘겨야 하고요. 고집을 부리거나, 전혀 소통이 안 되는 사람들과도 소통해야 합니다. 때로 스텝들에게 무례한 분들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바로 내색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이런 분을 지속적으로 초청하지는 않습니다. 스텝들이 시험에 빠지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어, 연합할 때, 아무나(?), 누구나(?) 세우는데요. 그래서 황당한 경우도 경험합니다.
그런데도 될 수 있으면, 같이 무엇인가 해 보려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아름답고,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하면 더 조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 섬길 때,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혼자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와 함께한 바룩을 통해서 계시 된 말씀이 기록 되고,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 바룩의 아우인 병참감 스라야가 등장하였는데요. 스라야도 예레미야 사역에 합류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1장 59~64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예언을 전함>
59. 유다의 시드기야 왕 제사년에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씀을 명령하니 스라야는 병참감이더라
1) 예레미야는 언제 말씀을 명령하였나요? (59절)
- 유다의 시드기야 왕 제4년이었습니다.
- 시드기야 4년은 B.C. 593년에 해당 되는데요. 27장에 기록되어 있는 사건들과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 즉, 마세야의 손자 네리야의 아들, 스라야가 그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갈 때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 시드기야가 바룩의 아우인 병참감 스라야와 함께 바벨론에 간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59절)
- 바벨론 왕에게 화친을 청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스라야는 누구였고, 그의 직분은 무엇이었나요? (59절)
- 스라야는 네리야의 아들이고, 바룩의 형제였습니다.
Attached at the end of chap. 51 is the account of a symbolic act. It was not performed by Jeremiah but was carried out on his instructions by Seraiah, son of Neriah and brother of Baruch (cf. 32:12; 45:1).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430).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 병참감이었습니다. 즉, 스태프 군인으로, 밤에 공무상 그룹보다 앞서가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As “staff officer” (lit. “official of the resting place”), Seraiah had the responsibility of going ahead of an official group to make arrangements for an overnight resting place.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430).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4) 예레미야는 제사장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선지자였습니다. 그 당시 선지자는 어떤 대우를 받았을까요?
60.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곧 바벨론에 대하여 기록한 이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고
61. 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1) 예레미야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였나요? (60절)
- 바벨론에 닥칠 모든 재난, 즉 바벨론에 대대 기록한 모든 말씀을 한 책에 기록하였습니다.
2) 예레미야는 스라야에게 무엇을 말하였나요? (61절)
-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으라고 하셨습니다(61절).
- 하나님이 그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62절).
3)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대해서도 예언을 하였는데요. 그때 예레미야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63. 너는 이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며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1)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책 읽기를 다한 후에 책을 어떻게 하라고 하셨나요? (63절)
-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 속에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왜 이렇게 책에 돌을 매어 강 속에 던지라고 하셨을까요? (63절)
- 바벨론의 영원한 파멸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바벨론이 하나님의 재난 때문에 어떻게 된다고 하셨나요? (64절)
-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 그들이 피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4) 여기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였나요? (64절)
- J. 런드범은 이 표현은 예레미야 1장 1절과 더불어 수미쌍관(인클루지오)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 이 수미쌍관(인클루지오)는 전체 책에 일관성을 시사해 줍니다.
- 이런 수미쌍관(인클루지오)는 예레미야 50~51장에 바벨론의 멸망이 ‘끓는 가마’로 유다 위에 있을 1장 11~19절에 암시된, 바벨론과 평행합니다.
The chapter closes with, “The words of Jeremiah end here.” J. Lundbom has pointed out that this phrase forms an inclusio with 1:1 that begins, “The words of Jeremiah.” The inclusio gives a suggestion of unity to the entire book.
This inclusio is even more certain when the fall of Babylon here in 50–51 is paralleled with Babylon’s having been implied in 1:11–19 as the “boiling pot” turned on top of Judah; that which God used to destroy Jerusalem (1:13–15) was now in turn destroyed (50–51). Huey, F. B. (1993). Jeremiah, Lamentations (Vol. 16, p. 431).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4)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