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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박근혜 놀랍도록 훌륭한 대통령감 오정인의 오늘
2012/01/20 16:06 http://blog.naver.com/inioh/150129646535 |
오정인 (ON뉴스 발행인)
‘(정치 지도자))누구도 그럴 때 박근혜 위원장처럼 그렇게 하기는 솔직히 힘들죠’
믿을 수 없는 박세일 씨의 찬사다.
새벽 1시경이다. 기존의 정당들이 국민들에게 자괴감만 주고있고 거부당하고 있다. 그래서 당을 창당하려 한다는 박세일 씨에게 앵커가 박근혜 의원에 대해 대통령감으로 솔직히 어떤가? 질문했다.
박세일 씨는 20일 새벽 1시 A-tv의 ‘박종진의 쾌도난마(快刀亂麻)’에서 처음부터 살도난마(殺刀亂麻) 하기엔 스스로도 약간은 뭣했던지, 그냥 숨고르기 서문(序文)의 립 서비스? 정도로 ‘박근혜 의원은 훌륭한 대통령감으로 장점이 많다’는 의미로 말했다.
그 순간을 놓칠 리 없는 앵커다. 앵커는 그동안 박근혜나 한나라당으로 안 된다고 역설해 온 박세일 씨의 전력으로 봐서 약간 의외라는 듯 ‘예를 들면 어떤 부분인가?’ 란 얼굴로 물었고, 박세일씨는 자신이 ‘한나라당 의원시절 당시 박근혜 대표가 공천심사위원장‘을 박세일 씨에게 맡겼다고 했다 그런데 그 일을 처리하는 내내 당대표로서 당의 비례대표 공천심사문제에 대해 위원장인 자신에게 전적으로 존중하면서 딱 맡기고는 그 일을 끝낼 때까지 일체의 말 한마디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는(정치 지도자) 누구도 쉽지 않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당 대표인데, 공천문제에서 , 참 훌륭한 면이죠’ 거의 99% 시청자에게는 그런 뜻으로 들렸다. 다른 일 아닌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문제 얘기다
듣던 앵커도 놀라서 아- 그러긴 쉽지 않은데 정망 그랬다면 훌륭한 대통령감이네요 라는 의미로 말했던 것 같고, 그제서야 박세일 씨는 아차! 내가 지금 뭐하고 있지? 하는 표정이 되어 재빨리 ‘ 그런데 대통령이 그런 것만으로는 잘 해낼 수 있다고 할 수 없죠 ’라고 서두르며 이제 본론을 말하겠다고 시작하려했다.
그러나 앵커는 시간이 없어 다른 질문으로 넘어 가고 박세일 씨는 에이 ! 그게 아니잖아 말 할 기회 달라 라는 표정으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앵커와의 찌릿 눈빛 코미디 꽁트가 벌어진 것 같고, 의외로 잠 못 이루다 우연히 멍 때리며 건성으로 보고 있던 불면증의 시청자들에게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웃음을 주고 있었다.
박세일 씨는 이날, 앵커의 ‘이삭줍기’ 아닌가? 라는 의문이 항간에 있다 라는 말에 “이삭줍기가 아니다. 그들 보다 오히려 새로운 정치 신인들을 키워서 총선에 내 보낼 것이기 때문에 새싹 키우기다” 라고 반박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비대위에 왁악 대고는, 해만 뜨면 해체하자! 나가라! 연판장 돌리고 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혹시 박세일 신당으로 가겠다고 믿고 있을 수도 있는 20-30여명의 여,야 현역의원들은 어떻게 되나? 그들은 새싹도 아니고 ,이미 구태의 악으로 박세일 신당을 탄생하는 당위성을 만든 바로 그 장본인 들인데.
박세일 씨는 이날 최근 벌금 3천만원을 선고 받고 풀려나 집무 재개하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서는 " 상식적으로 납득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나꼼수와 정봉주 투옥에 대해서 박세일 씨는 “ 그들을 잘 모른다. 내게는 의미가 없다”
고 속시원하게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박세일 씨는 여전히 이 방송에서도 한나라당은 안 된다. 물론 민주통합당도 안 된다.고 쾌도난마했다.
“한나라당은 2007년 국민이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다수당을 만들어 준 이유는 당리당략, 권력투쟁만 하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라고 했다. 그래서 양당체제로 정치 양극화를 만든 한나라당이고, 민통당이고, 국민은 둘 다 싫어한다. 이제 그런 구태정치 걷어내고 새로운 생각으로 정치하려는 곳이 바로 ‘국민생각’이다.라고 열정적으로 말했다.
그래서 자신들은 그 이름에 굳이 국민생각 당이라고 당이란 글자를 붙이지 않고 그냥 ‘국민생각’ 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세일 씨는 이날도 잊지않고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안철수 교수가 결국 자신들과 같이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세일 씨의 애틋한 바람과는 달리 안철수 교수는 보도에 의하면 따로이 이미 상당기간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 각 분야의 공부에 열중해 오고 있는 것 같다.
대학원생처럼 겸허하게 열공 중인 안철수 교수의 최근 알려진 고민은
‘기존의 정당같은 당을 만들지 않고 어떻게 대권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라는 것이라고 어느 개인교습 교수가 익명으로 언론에 말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안철수 교수 관련 글에서 안철수 교수에게 전혀 새로운 길을, ‘안철수는 안철수의 길을 가야한다’ 라고 강조해 왔던 사람으로서, 안철수 교수의 그런 고민은 여전히 혁명의 푸른 화살 로서 아직은 충분히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새로운 창조는 각 분야의 전문서적의 중후한 서가의 지식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한 국가의 지도자는 세상의 모든 것들, 그 전체를 공중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새의 눈’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한 그것조차 훨씬 뛰어 넘어 시공을 초월할 수 있는 창조적 무한 상상가도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안철수 교수의 이런 고민이 사실이라면 박세일 씨의 바람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보이는 부분이다. 그래서 박세일 씨에게는 또 미안하지만 안철수 교수는 ‘국민생각’ 에 가기는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개인적 의견도 밝힌다.
그 이유는 다음에 쓸 생각이다. 지금은 누구도 상상도 못하는 새로운 꿈틀거림이 아직은 땅 속이지만 전혀 엉뚱한 곳에서 상당히 잔뿌리를 늘여가고 있는 부분과 함께.
2012년 1월20일 <ON뉴스>
[출처] 박세일, 박근혜 놀랍도록 훌륭한 대통령감|작성자 오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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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철순는 미국 빌겡;츠에게 대접받지 못했다는데...
열심히 하세요 ㅋㅋ
박세일은 분명 한나라당으로 들어온다
아주 나쁨놈 진짜로 나라를 생각한다면 박전대표와 손잡고 한나라당을 살려 나라를 살려야 할놈이 주둥이만 나불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