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4~6월)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05명 감소했다. 전체 분기를 통틀어 가장 적은 수치다. 분기별 합계출산율은 2019년 2분기부터 17개 분기 연속 1명 아래를 기록하게 됐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2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내려간 것은 여성 한 명이 평생 아이를 1명도 낳지 않는 기조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0명대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 석학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인종·성별·계급 분야 전문가인 미국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방영된 E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한국의 낮은 합계출산율에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라고 말하며 머리를 부여잡은 장면이 큰 화제됐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0.5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 반면 전남과 세종이 각각 0.94명으로 가장 많았다.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087명으로 전년동기보다 4062명(6.8%) 줄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치다. 출생아 수는 2016년 1분기부터 분기 기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6월만 놓고 보면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300명(1.6%) 감소한 1만8615명으로 같은 달 기준 가장 적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91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런 시대에 태어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70년대에 태어났으면 당연한듯 결혼해서 지금쯤 애 키우고 있었겠지? 애 안 낳는게 평범이 된 시대에 살아서 행복합니다🥳
저출산으로 국가 망하는거야 뭐 100년후에 망하든말든 내 알바 아니고😉
보여줄게 훨씬 더 강해진 나~~~~~
알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