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팔방 선배님들의 면회기를 보고 아주 편안하게 면회를 했기에 면회기를 남깁니다
혹시 한분이라도 이글이 참고가 되실까 해서입니다>
05시 부산 출발
09시 대전 육군종합군수학교 정문 도착
0930부터 면회라고 알고있는데 9시 정각에 바로 여러무더기로 군인들이 면회소로 들어섭디다
정신 못차리고 바로 아들을 찾는데 눈 똑바로 뜨고 봤는데도 아들은 안보이데요
순식간에 부모들 품으로 빨려들어가는 군인들 속에 아들을 찾았지만 역시 끝까지 안보이더군요
(이놈이 또 사고쳤구나!...군대까지와서 이게 무슨 챙피냐...)하고 있는데 와이프는 거의 실신상태로 뒷목을 만지며 쓰러질 지경....
훈육관에게 질문하니
"아..네 3중대는 9시30분에 나옵니다"
...
일찍 온게 탈이네....9시에 나오는 군인들을 안봤어면 이런 황당한 일은 없을건데..ㅎㅎ
한숨 돌리며 기다리니 3중대 면회 온 부모들을 모아서 주의사항을 설명하네요..
9시30분 정각
이번에도 혹시 안나올까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보는데 제일 먼저 들어오더니 동료들 줄을 세우고 자빠졌네...
다른 애들 처럼 눈치껏 부모님 왓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뒤로돌아서서는 줄 바로 세운다고 난리.....
바로 인계받아 나팔방의 <반장 아버님>이 가르쳐 주신 리츠텔로 직행...비도 오고해서 호텔 예약 잘 했다고 생각됨......
<리츠텔..유성구 봉명동 538-13 ......042-824-7777>
호텔 가서는 별 이야기꺼리도 없고 애 엄마랑 외할머니랑 저거 여동생고 이야기하고 전 낮잠모드돌입....
잠은 오지 않아 저거들 이야기 하는걸 들어보니 요즘 군대 참 편해졌다는 생각.....
군대보낸건지 유치원에 보낸건지 조금 헷갈림......ㅎㅎ
11시 인근 청양골(한우고기전문...정육점겸 식당..823-8977..유성구 봉명동 627-1) 에서 미리 준비한 갈비찜을 같이 먹겠다고 주인께 허락 득하고 시킨 고기와 같이 담아간 김치와 같이 식사...식사라기보다는 고기만 먹임....
아들과 엄마 할머니는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고 딸래미와 전 다른 테이블에서 소외되었슴 .
식사 후 대전시내 드라이브 했으나 비가오는 날이라 특별히 좋은건 못 느끼고 한바퀴 돌았슴...
오후1시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아들은 컴퓨터와 전화기로 계속 친구들과 놀고.....
나머지 식구들은 잠깐씩 눈붙이고.....
오후3시반 인근 아웃백 둔산점(차로 10분 정도)에서 아이들 좋아하는 메뉴로 또 식사(저녁을 먹여서 돌려 보내는것이 좋을것 같았슴)...(대전 서구 갈마동 1435 ..042-527-6171)
오후 5시 종합학교 정문 도착..일찍 왔는가 싶었는데 거의 다 이미 와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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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30분에......군대생활에 재미가있고 적응이 잘되어 좋다고하는 아들을 반품하고 돌아옴
9시 부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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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했으나 군대생활이 잘 적응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안심이되었슴
재대 배치되면 한동안 좀 힘들겠지만 잘하리라 생각함.....
첫휴가만 집에오고 나머지 휴가는 여행 다녀야 겠다는 이야기를 하길레 그러라 하고 돌아섬..
위 식당등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영업상)이 아니고 혹시라도 한분이라도 참고가 되실까 올린것입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뒷 사람의 편의를 위해 올리니 나무라진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아들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군대생활을 위해.........
첫댓글 편안한 마음으로 면회 잘 하고 오셨군요.. 군생활에 적응잘하고 있는 아드님이 대견스럽네요.. 첫휴가때만 집에 오고 나머지휴가는 여행다닌다는 아드님의 마음은 상당히 여유가 있어보여서 좋습니다..
저도 군대때 여행 많이 다녔습니다 ㅎㅎ휴가나와서 지리산 종주 등등 ㅎㅎ
종합군수학교의 면회기의 최신판이 또 나왔군요...하하하 !!! 아들얼굴 한번 보고 오시니 마음이 한결 좋아졌을겁니다.. 더구나 아빠들은 예전 군대와 비교해 보면서 ...조금 더 .. 마음이 놓이게 되죠...아무리 군대가 좋아져도...역시 군대는 울타리가 있는 곳이죠... 그러다보니... 늘 두고 돌아설 때는 가슴이 아프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먼산 아드님도 이제 정품 대한민국 남아가 되는거죠...그리고 더 나아가서 명품으로 발돋움 하는거구요...
욱이맘과 파파님의 글 많이 도움되엇습니다...저- 앞에있는 면회기....댕큐.ㅎㅎ
종합군수학교 면회기는 날로발전합니다 .군생활 잘적응하는 아드님이 참대견스럽고 넘넘해보이네요 휴가때 여행기도 생각하고있고 여유로와 보이네요 앞으로 자대생활도 잘하리라 밑습니다 ..
참 인연이 히안하네요...저도 해군 다닐 때 두번째 휴가때 졸병 집으로 놀러갔는데 <양구> 그 동네로 아들이 자대배치된다네요....제가 군대때 여행갔던대로 아들이 군복무하는거죠......군대있는 동안 강원도의 모든곳을 여행하겠답니다 ㅎㅎ
제가 올린글이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기분 좋습니다. 근데 아드님이 동기들 줄 세웠다니 혹 반장 맡은것 아닌지요. 그렇다면 반장아부지가 또 생겨서 제 닉을 바꿔야 되는데 ㅎㅎ
아이고 반장 아버님 ㅎㅎ 반장맡은게 아니고 그냥 우리 골통이 껄떡거린겁니다 ㅎㅎㅎ감사합니다...얼굴도 모르지만 너무 고맙습니다.....
첫면회 다녀오셨군요. 아드님이 학생장인가 봅니다. 군생활 잘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니 마음이 더욱 놓이는 군요. 남은 후반기 교육 동기생들과 즐겁게 재충전하며 자대 전입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적응합디다 ㅎㅎ 감사합니다
아드님 얼굴 보고 오셨으니 축하드립니다. 가족 사랑으로 후반기 교육도 잘 마치고 곧 자대로 이동하겠지요. 모쪼록 원하는 곳으로 자대배치 되기를 바라며... 아드님의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합니다.
이미 2사단으로 발표나서 알고있습니다...추운데라 좀 걱정되네요....
즐겁고 신난 면회기 올려주심에 나팔소리에 큰 도움이되리라봅니다... 후임을 위한마음에 감동입니다... 후반기교육중에있는 이등병 아들과의 하루는 행복한날로 기억이남을겁니다.. 모쪼록 건강히 무탈하게 자대생활도 이어지길 바라겠습니다.
후반기 교육-차량수리과장인데 태어나서 처음 공부다운 공부하고있답니다 ㅎㅎ 감사
엄마들은 아들이 짠한 마음으로 우선 챙기기 일수지요 이해 하세요 그래도 뭐 잘 다녀 오셧구먼요 요즘 애들은 군에 간건지 유치원에 간건지 첨엔 다들 칭얼대고 군 생활이 그만큼 좋아졌다는거 아닙니까? 그래도 즐겁고 아들이 반가우셨죠? ㅎ ㅎ
아들이 하는 말중에서 유추해서 판단하건데 옛날 사람들이 생각하기엔 좀 웃기지만 나름대로 저들에겐 힘든 생활이겠죠....감사
첫 면회 다녀오심을 축하합니다! 아드님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심을 느낌니다. 종합군수학교로 면회가시는분들은 이제 걱정하지 안해도 될듯합니다. 부모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드님 항상 무사무탈하기를 바랍니다.
마침 비도오고해서 제앞에 면회기 쓰신분(욱이맘...반장....님)의 글이 많이 도움이되었습니다.....
첫면회 다녀오셨네요 아드님 만나고오니 기분이 좋으시죠 아버님이 골통이라고 표현하셨지만 골통이 자꾸만 보물단지로 읽히네요
차차 글쓰겠지만 골통중에서도 아주 상 골통입니다 ㅎㅎㅎ수능 치는 날 새벽3시까지 노래방 있다 온늠입니다 ㅎㅎ
'줄을 세우고 자빠졌네...' ㅎㅎㅎ기특하고 대견해서ㅋㅋㅋ 벌금고지서 이야긴 하셨나요? 씩씩하고 참한 아드님 화이팅팅!!!
군대입대전 카드 긁은거하고 다 이야기했는데 제대하면 갚겠다네요 ㅎㅎ
행복한 면회 다녀오셨네요. 골통이지만 만나니 대견스럽죠. 학생장까지 하는 아드님 격려 많이해주세요. 자대에서도 보람있는 군복무이길 기원드립니다.
군대가기전에 제가 그랬죠....제대하는 날까지 엄마한테는 무조건 "편하다..걱정하지마라"는 말만 하라했는데...진 짜 편한건지 헷갈리지만 잘하고잇는 모습입디다...감사..
아드님이 후반기 학생장을 맡었군요...리더쉽이 강하고 타 병사의 모범이기에 대단합니다.일명 과 대표입니다.좋은 부대로 갈겁니다.군 병사 경력에 남으며 좋은 보직 받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들 다 좋은데서 건강하게 군생활 하기 바랍니다
아버님 잘 다녀오셨네요. 이병월급 가압류하신다더니,,ㅎㅎ 씩씩하고 멋진 이병, 자대에가서도 능력을 발휘하며 보람있는 군생활되기를 바랍니다.
고기먹고 "얌마 니가 계산해라"하고 한번 웃고 말았죠 ㅎㅎㅎㅎ
보고픈 아드님 보셔서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그 행복감 때문에 아드님 후반기 교육 무사히 마칠거고...자대배치 좋은 선임만나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길 빕니다.
선임과 후임복이있어야 군대생활이 좋을건데.....다 잘할겁니다 모든 아들들 건강한 생활 바랍니다.....감사합니다
먼길마다않고 아드님보고픈마음에 과속은안하셨는지용?ㅋㅋ보고픈아드님 보고오셔서 좋으셨지요 후반기교육잘 마치고 건강하게 군생활하길 빌겠습니다 울 아들 보고프다 흑 흑 흑
먼산님의 면회기를 읽으니 시월에 저희 아들 종군교 면회갔던때가 생각나네요 기쁘기도하고 아쉽기도한 면회지만 그래도 얼굴보고나니 조금은 마음 놓이시지요 후반기 교육 무탈하게 잘 받고 자배로 배속되길 바랍니다
든든하게 잘적응하고있는 아드님 보시고 오셨으니 좋으시지예..." 동료들 줄세우고 자빠졌다니" 완전 군생활 잘하는건 따논 당상인듯 합니다.ㅎㅎ 이병아드님 후반기 교육도 잘마치고 몸도 마음도 잘추스려서 자대전입하길 바랍니다.
넘 웃어서 눈물이 날지경~^^ "군대까지 와서 사고쳤구나! 무슨 창피냐.(어머니는 실신상태)" "줄을 세우고 자빠졌네" " ...줄 바로 세운다고 난리" 재미있는 아버지에 재미있는 아드님!(첫휴가만 집에서 나머지는 여행) 건강한 아름다움을 봤습니다.
먼산님 면회기 기다렸습니다. 골통아드님과 행복한 하루 보내고 오셨군요. 아버님을 닮았으면 아드님 군생활 잘 할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아버지를 두셨네요..성격이 탄탄대로이니 아들도 그렇겠지요 아마 군생할 걱정없이 잘 할것입니다..안스러워 하는모습만을 보여주눈부모님 모습보다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