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타임스) 박시수 기자, 우지원 인턴기자 = 화제의 중심에 있는 최영재 경호원(36)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해 나가는 데에 (여론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제가 누가 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오래 전부터 지지해온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분께서 항상 말씀하신 '재조산하(再造山河)'의 대의를 이루실 수 있도록 지켜드리고 싶은 생각에 자발적으로 대선기간 동안 문 대통령을 경호했다'며 자신이 사설 경호원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최 경호원이 자비를 들여 스스로 경호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에 대해 최 경호원은 '그 관심은 아마 그만큼 우리 문 대통령님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그 동안 그 분이 우리의 자랑이었듯, 우리가 그분에게 자랑이 되었으면 한다'며 문 대통령을 향한 일편단심을 내비쳤다. 한편으로 '이런 관심과 조명이 대통령께 누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입장을 염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대선 기간 동안 가정에 소홀했다고 말한 최 씨는 '묵묵히 지지해준 가족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두 딸과의 시간을 많이 가질 생각'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 씨는 잠시 휴식을 가진 뒤 학원 강의로 바쁜 아내를 평소처럼 옆에서 도와주는 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항상 가슴 뛰는 일을 하며 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최 경호원은 진심이 가득 담긴 당부를 남겼다.
'이제 국민의 몸이십니다. 건강하십시오! 건강하셔야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첫댓글 인터뷰까지ㅎㅎㅎ 자원해서 했구나 대단
아내 분이 토익강사인데 sns에 종종 남편 얘기 쓴다고
인터뷰에 가족 얘기도 하고 단란하고 보기 좋음
자원봉사자 중에 한 분이셨구나ㅜ
위대한 문빠
멋지심ㅇㅇㅇ 외모뿐만 아니라 마인드도 멋지심
존멋
멋지다
키야 진짜 멋지다!!!재능기부
ㅈㄴ 카리스마 있어~ 이러니까 모두 뻑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