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시편(132~135편) 묵상
※ 다윗의 맹세와 하나님의 맹세(시편132편)
이 시는 크게 두 연으로 편집되어 있다.
첫째 연(1-10절)은 다윗의 맹세이고,
둘째 연(11-18)은 하나님의 맹세이다.
다윗과 하나님이 각자의 맹세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실한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여기서는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 서원하기를 >(2절)하며
시작되는 다윗의 맹세보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11절)며
시작되는 하나님의 맹세를 확인해 보자.
1) 자식의 축복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시132:11)
하나님이 당신의 성실한 맹세로
다윗의 소생에 대한 왕위를 보장하고 계신다.
반드시 다윗의 자식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무엇보다도 <네 몸의 소생>을 책임져 주신다.
반드시 왕위에 오르게 하신다.
그것도 당대뿐 아니라 <...그들의 후손도
영원히 네 왕위에 앉으리라>(12절)고 하셨다.
2) 양식의 축복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시132:15)
팔레스틴은 원래 땅이 메마르고 물이 부족한 곳이다.
특히 예루살렘은 시온 산 꼭대기에 건설한 성이다.
그러나 거기에도 하나님이 거하시면 축복의 샘이 터진다.
하나님의 축복이 그의 보좌로부터 흘러 넘쳐
모든 사람이 풍족하고 만족해 할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도 시편의 다윗처럼 다짐해 보자.
평생<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라>(7절)고 서원하자.
그러면 날아가는 미물의 새 한 마리도 먹이시고,
저 들판의 이름 없는 풀 한 포기도 다 입히시는 분이
그의 계신 성막에 들어가 발등상 앞에 엎드려
자주 예배하기를 즐겨하는 자의 일용할 양식을
풍족히 보장해 주시지 않겠는가?
3) 구원의 축복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시132:16)
구원의 즐거움을 풍성히 누리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이것은 곧 제사장들이 <구원>을 선포하면
백성들이 즐거움으로, 감사로 화답케 하시겠다는 뜻이다.
이는 결국 성전에서 선포되는 말씀에
늘 은혜받게 하시겠다는 약속인 것이다.
교회를 드나들며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듣는다고
누구나 다 감동을 느끼며 은혜를 받는 것은 아니다.
설교를 들을 때마다 구원의 즐거움을 체험하며
감사함으로 화답하는 축복을 누리자.
4) 원수를 이기고 면류관을 쓰는 축복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시132:18)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의 발등상 앞에 엎드려
평생을 경배하며 지내기를 서원하였을 때
다윗의 원수들을 파하시고
그에게 빛나는 왕관을 씌워주시겠다고 맹세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은 다 성취되었다.
할렐루야! 복되신 하나님을 찬송하자.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