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중국 패션사업 성장과 산업자재 경쟁력 강화
종목리서치 | 현대증권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주가 9만원으로 상향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5,000원에서 90,000원으로 상향한다.
2016년 중국 아웃도어 실적개선과 산업자재 수익성 상승을 반영하여 기존 추정치대비 2015~16년 EPS를 각각 0.1%, 3.3% 상향하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실적기준 P/E 10.9배, P/B 1.4배 수준이다.
투자포인트 : 1) 패션사업부 실적개선
2016년에 주목하는 투자포인트는 2가지다.
우선 패션사업부 실적개선이 진행된다.
지난2년간 동사의 패션사업은 국내 아웃도어시장의 정체로 인해 외형과 이익 모두 감소하였다.
금년을 기점으로 2016~17년 패션사업의 실적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1) 만성적인 영업적자를 보이던 중국 아웃도어사업 영업흑자 전환, 2) 여성/액세서리 제품비중 확대를 통한 제품믹스 개선 때문이다.
또한 성공적인 커먼그라운드(패션몰) 출시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확장을 통해 이익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포인트 : 2) 산업자재부문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
두번째 투자포인트는 산업자재의 구조적인 경쟁력 강화이다.
산업자재는 타이어코드, 에어백, 기타사업으로 구성된다.
타이어코드의 경우 동사와 효성이 전체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업체의 진입이 당분간 어려운 상황에서 제한된 증설로 인해 제품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
금년 하반기에 ASP를 이미 인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백 또한 일본업체의 리콜 사태에 따른 일부 수혜와 중국의 에어백 장착률 제고 등을 통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 3년간 미국 Dupont과의 소송으로 인해 아라미드 사업은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소송이 마무리되고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며 현재는 영업흑자를 시현하고 있다.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와 추가적인 고객확보를 통해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