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은 피하라고?…오히려 건강에 좋은 흰색 식품
감자, 마늘, 버섯 등
입력 2023.08.20 17:30 / 코메디닷컴
건강을 지키려면 하얀색 식품은 피하라는 말이 있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고, 흰빵 대신 통곡밀 빵을 먹으라는 것이다. 반대로 무지개 색 음식은 권장된다. 다양한 색깔의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여러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이유다.
과연 그럴까. 껍질을 까보면 무색의 하얀빛이 드러나 별로 영양소가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흰색 식품들도 많다. 미국 건강 포털 ‘더헬시(Thehealthy)’ 자료를 토대로 건강에 유익한 흰색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양파
양파에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그래서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서도 살이 잘 안찌는 이유가 양파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설이 제기된 것은 양파가 혈액 순환을 돕고 성인병 발병률을 낮추며 지방을 소모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감자
‘실험생물학 학술대회(Experimental Biology)’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임신 가능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충분한 양의 채소를 섭취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감자를 꼽았다. 흰 음식 중 하나인 감자가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는 것이다. 탄수화물과 흰색 식품을 꺼리는 사람들은 감자를 잘 먹지 않는다.
하지만 채소 섭취량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감자에 든 칼륨과 식이섬유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익힌 중간크기의 감자는 163칼로리 정도다. 그 안에는 칼륨 941㎎과 식이섬유 3.6g이 들어있다. 칼륨 함량이 높다는 바나나(역시 흰 음식)에는 422㎎의 칼륨과 3.1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바나나와 비교해보면 감자 안에 얼마나 많은 양의 칼륨이 들어있는지 알 수 있다.
◇마늘
마늘은 버섯과 마찬가지로 음식의 맛을 더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음식의 비린내를 없애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도 한다. 마늘에 들어있는 주성분인 알린은 마늘을 자를 때 알리신으로 바뀐다.
알리신이 마늘 특유의 향과 냄새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물질은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며 혈류의 흐름을 돕는다. 마늘을 자른 다음 요리에 바로 투입하기보다 공기 중에 잠시 두는 것이 알리신을 보다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버섯
버섯은 5번째 미각인 감칠맛(우마미)을 내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아시아권 국가들은 국물 맛을 내는데 버섯을 많이 이용한다. 향긋하고 풍미 있는 맛을 더하기 때문이다. 또 버섯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고, 나트륨 함량과 칼로리는 낮다.
반면 셀렌, 칼륨, 리보플라빈(비타민B2), 니아신(비타민 B3), 비타민D 등의 함유량은 높다. 셀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한다.
◇콜리플라워
양배추처럼 십자화과 채소에 분류되는 콜리플라워는 그 생김새 때문에 종종 브로콜리와 혼동되는 채소다. 브로콜리 역시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지만 짙은 녹색을 띄는 반면 콜리플라워는 선명한 흰색이다.
이 채소에는 황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암을 예방하고, 뼈 조직을 강화하며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비타민 함유량이 높은데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열에 약하지만 콜리플라워에 든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손실되는 양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615118
과일, 채소는 갖고 있는 각종 성분 때문에 건강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이 중에서도 안토시아닌이 중요하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꽃, 잎, 열매 따위의 세포액 속에 들어 있어서 빨강, 파랑, 초록, 자주 따위의 빛깔을 나타내는 색소를 말한다.
안토시아닌은 세포가 늙는 것을 막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당뇨병과 심장병, 각종 암의 발병률을 낮춰준다. 항산화 물질을 자주 먹으면 뜨거운 여름을 나는 데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알아보자.
1. 아스파라거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눈을 보호하는데 효능이 뛰어난 루테인이 풍부하다. 동맥경화와 고혈압,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응고에 중요한 비타민K가 듬뿍 들어 있다.
2. 딸기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루에 한 컵 분량을 먹으면 비타민C 1일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고 기미, 주근깨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딸기는 제철이 지났지만 요즘에 구입할 수 있는 냉동딸기에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검정 콩
검정콩은 노란 콩이나 녹색 콩보다 혈전증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알파-리놀렌산이 함유돼 있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시금치
항산화 및 항염증 물질, 그리고 비타민 성분들이 들어 있어 시력을 향상시켜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칼로리가 아주 낮은 데다 체중 감량에 필요한 식이섬유,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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