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맥과이어 Jerry Maguire , 1996 제작
미국 | 코미디 외 | 2017.02.14 (재) | 15세이상 관람가 (재) | 138분 (재)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톰 크루즈, 쿠바 구딩 주니어, 르네 젤위거, 켈리 프레스톤
<클럽 싱글즈>의 카메론 크로우가 감독을,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톰 크루즈가 주연을, 르네 젤위거, 쿠바 구딩 주니어가 출연한 대중에게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직업을 크게 알린 뛰어난 완성도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매력적인 OST로 빚어진 명작 드라마입니다.
뛰어난 능력과 매력적인 외모까지 모든 것을 겸비한 스포츠 에이전시 매니저 ‘제리’(톰 크루즈)는 어느 날, 회사의 이익에 반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해고 통보를 받는다. 냉담한 동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 돼준 ‘도로시’(르네 젤위거)와 새로운 에이전시를 꾸려나가며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제리’. 그는 늘 채워지지 않던 자신의 부족한 2%를 그녀에게서 발견하고, 점차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모든 것을 걸었던 스타 선수와의 계약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도로시’와의 관계 역시 어딘가 불안하기만 한데…
돈과 명예를 다 가져도 나의 빈자리를 채워 줄 진정한 사랑이 없다면 공허한 인생이란 메세지를 스포츠 에이전트와 부하직원의 로맨스를 바탕으로 톰 크루즈와 쿠바 구딩 주니어의 엄청난 연기력, 신인시절 르네 젤위거의 풋풋함,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꼬마 메신저가 감동과 재미로 꽉 채워주며 관계라는 말보다 관리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요즘 시대에 인간과 인간 사이, 가슴과 가슴 사이를 채울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을 함께 해주는 힐링 영화의 대표작입니다.
톰 크루즈의 또다른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사실 카메론 크로우는 톰 행크스와 위노나 라이더를 주인공으로 생각하며 시나리오 초고를 썼지만 행크스는 <댓 씽 유 두>의 연출 때문에 출연할 수 없게되고 톰 크루즈가 물망에 올랐지만 회의적인 시각과는 달리 톰은 대본을 읽으며 감동받아 울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왔고, 결국 3개월 뒤 출연했고 이후 톰과 크로우는 2001년 <바닐라 스카이>에서 재회합니다.
위노나 라이더와 톰 크루즈의 카메라 테스팅때 남매처럼 보인다는 평이 지배적이여서 독립 영화에 주로 출연한 신인 배우 르네 젤위거가 뽑혔는데 젤위거는 이 영화 이전까지는 로 당시엔 은행 잔고가 없어서 ATM에서 돈도 못 뽑을 정도로 궁핍했지만 이 영화로 크리틱스 초이스 유망주상을 받고 스타덤에 오르는 인생역전을 이룹니다.
톰 크루즈가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첫번재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최고조인 분위기였는데 안타깝게도 주인공은 <샤인>의 제프리 러시였고
<샤인> 리뷰 참고
쿠바 구딩 주니어는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합니다.
제작비 5천만 달러로 미국에서만 3배에 달하는 1억 5300만 달러, 해외 1억 2천만 달러, 모두 2억 73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는 대박을 쳤고 한국에서도 서울 관객 44만 8천명으로 상당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제리 맥과이어의 실제 모델은 NFL 트로이 에이크만, 스티브 영 등의 슈퍼스타들을 거느린 스포츠 에이전트 리 스타인버그(Leigh Steinberg)입니다.
<제리 맥과이어> OST
'Hard to say I'm sorry'
<제리 맥과이어> OST
'Secret Garden' by Bruce Springsteen
<제리 맥과이어> 최고의 명장면 1
<제리 맥과이어> 최고의 명장면 2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000
첫댓글 You complete me
You had me at hello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들입니다. 저희 부부 결혼 반지에 새겨 넣었어요.
우와!! You had me at hello. 좋아하는 대사였어요. 결혼반지에.. 로맨틱하시네요
처음 만나셨을때 진짜 그러셨나요? ^^
you had me at hello
이걸 어케 해석해야죠???
@네루네코 첫눈에 당신에게 반했어요. 정도의 뜻이 되겠네요.
@No.1 & no.41 오 감삼다
@둠키 처음은 아니고.. 저희 부부가 헤어졌다 다시 만난 케이스이긴 합니다 ㅋㅋ 영화랑 상황이 약간은 비슷하네요
@Am 04:00 오 낭만적이네요.
정말 재밌게 봤었죠. 지금도 아주 가끔 생각날 때 봅니다.
저 영화후 저도 스포츠에이전트쪽으로 이직 준비하고 있어서 몇번을 봤는지 모릅니다.
명함 얘기까지 나오다가 물거품이 되긴 했었죠. 그후론 안보게 되더라구요.
Show me the money!!!
르네젤위거 정말 이뻤는데...
이쁘다는 표현보다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렸던것 같아요
전처로 나오던 분과의 그 장면이 참... 존 트라볼타 현실 아내셨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