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년번영회, 최근 발대식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
4개 분과별로 청년정책 문제 해결 모색·대안 제시 예고
“춘천 청년들이 겪는 여러 문제점을 행동으로 해결하겠습니다.”
허종영(72회) 초대 춘천시청년번영회장의 각오다. 지역내 20~40대 각계각층 청년들로 구성된 춘천시청년번영회는 최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춘천 토박이인 허 회장은 20여 년 전과 지금의 춘천이 큰 변화가 없는 현실과 일자리를 찾지 못해 떠나는 또래들을 보며 늘 안타까웠다. 뜻이 맞는 청년들이 하나둘 모였고, 문제 인식에 머물지 말고 행동으로서 지역 변화에 앞장서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허종영 회장은 “회원들의 특성을 살린 4개 분과를 개설해 춘천시 등 청년정책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풍부한 창의성을 지닌 청년들이 나선만큼, 기존 형식을 탈피해 질의형식으로 진행된 발대식도 화제를 모은바 있다. 청년번영회가 기존과는 다른 변화되고 진취적인 방향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는 이유다.
앞으로 분과별로 지역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책 모색, 대안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허 회장은 “향후 청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회원들의 권익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도내 언론사, 지자체, 의회 등과 청년들이 겪는 현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허종영(72회) 춘천시청년번영회장은 춘천고를 거쳐 강원대, 동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법무법인 신일 대표 변호사이며 강원도 고문변호사 및 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조직위원회와 춘천커피협회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