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 12월의 마지막을 향하던 날..
겁없이 방장님 가시는 길에..
나도 함께 걸음 맞춰보겠노라..
호기롭게 큰소리 땅땅치고..
준비없이 대책없이 따라나선
그 길에서..
큰 깨달음과 교훈.. 그리고..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피고름 물집..
작은 미더덕을 꼭 닮은.. 빠알간 발가락 2개를 획득하고..
약 2주간의 잠정 휴업!! (산행 휴업!!)
을 해야했으나..
사부작하게~ 걸어볼까 싶어 저짜~ 로 가서..
약 15키로 정도를 걸었다가..
절뚝거리며 내려와.. 미더덕을 키우고..🤣🤣🤣
아직은 발목도 아프고..
발바닥은 겨우 5키로 지점을 넘었을 뿐인데..
불이 나기 시작하고.. ㅋㅋㅋ
아직은 아닌가 보다..
생각보다.. 데미지가 오래가네..
그렇게 다시 휴업상태를 이어가다..
걷는데까지 걸어보자.. 싶어 다녀온 금남정맥길!!
지난 싸리재구간에서 진행 시작하며..
그때도 오늘이 졸업이다!! 를 외쳤는데..🤣🤣🤣
반푼이 모지리!! 늘 시작할때의 호기롭던 모습은 어딜가고.. 🤣🤣🤣
엄동설한에 항복하고 계룡산을 다 넘지 못해.. 내려왔으니..
이번엔 기어서라도 날머리로 내려올테다!!🤣🤣🤣
아~~ 잘 부탁한다!! 내 발바닥!!ㅋㅋㅋ
금요일밤 동대구역에서 대전역으로..
대전역에서 다시 구암 시외버스터미널로..
여기서 깽언니와.. 바른터님을 만난다..
이번 구간도 함께 걸어 주신 바른터님!!
들머리 택배도 감사드립니다😊
밤 10시 반경..
지난 구간 산행을 마무리했던.. 계룡산 금잔디고개.. 이곳에 다시 섰다!!
며칠 전 다시 내린 눈이 제법 등로에 남아 있었으나..
그 때에 비해 상당히 포근해진 날씨..
그리고..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이 감촉!!😭😭😭
아~ 정말 눈물나게 그리웠다!!😭😭😭
보드라운 흙과 바스락거리는 낙엽..
그 위로 떨어진 하얗고 빛나는 눈송이!!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내며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이 길은..
연말 시상식을 연상케하는 멋드러진 레드카펫이 부럽지 않고!!
이 길 위에 함께 선 두 분 역시.. 내노라하는.. 이름난 영화배우보다 훨씬 멋지다..👍👍👍
게다가.. 이 멋진 분의 넘쳐나는 센스!!
금잔디에서 오른 수정봉..
아무것도 없는 이곳..
새하얀 눈 길 위에..
수정봉.. 그리고..♡하뚜!!😆😆😆
이제 여긴 내 땅이다!!😆😆😆
그렇게 바른터님 덕분에 한바탕 크게 웃고..
부자된 기분으로 걸음 이어갑니다!!😆😆😆
깽언니와 둘이서 걷게 될 정맥길..
조금.. 가볍게 가면 참 좋으련만..
겨울 야간산행이라.. 챙겨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엄동설한 무섭게 방전되는 배터리는 무조건 넉넉히..
낮이 짧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헤드램프도 하나 더..
방한복 역시 혹시 몰라 하나 더..
종일 먹어야 할 빵 한가득~ 그리고 생수..
이렇게 넣다보면 가방은 언제나 한 가득~
오늘도 몸통 만큼 커다란 배낭..ㅋㅋㅋ
이렇게 팔재산을 오르고 또 내려와..
만학골재를 지나고..
몇번의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다..
널티고개에 내려섭니다..
그런데.. 앗!! 이거슨!!😱😱😱
삼남길의 악몽이 다시 시작되는 듯한..!!😱😱😱
아.. 아니야.. 아니야.. 기분탓일거야!!🤣🤣🤣
아..
선배님들.. 삼남길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스길.. 시멘길.. 정말..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경사없이 편안해 보이는 이 길은..
돌뿌리 나무뿌리..
아무런 장애도 없어 편안해 보이는 이 길은..
고통을 줄일수도 피할수도 없는 길입니다 ㅜ
다시금 존경스러워지는 방장님..ㅜ
삼남길이 연상되는 이 길을 빠르게 벗어나..
안락과 힐링을 주는 폭신한 산길로 다시금 접어듭니다..
역시.. 저는 산이 좋은 산꾼입니다!!🤣🤣🤣
걷다보니 시그널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가 보입니다!!
뭘까.. 하고 다가가보니.. 노성지맥 분기점입니다!!
얼마전 깽언니 다녀오셨다는 노성산..
거주하시는 지역의 산이라..
더 애착을 가지시는 듯..
이제 지맥도 하시려구요..??ㅋㅋㅋ
걷는 내내.. 땅끝기맥~ 노성지맥~ 😱😱😱
그럼 저는 팔공지맥으로..??ㅋㅋㅋ
이렇게 시그널이 주렁주렁하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게 됩니다!!
어느 반가운 님을 만나게 될까.. 설레어서요!!🤭🤭🤭
준.희님
비실이부부님
산이 운영자님..
산이 운영자님을 이렇게 뵙는 건 처음입니다!!
그리고 설마..
방장님..??
뭔가 횡재한 느낌!! ㅋㅋㅋ
성항산 지나고..
망덕봉을 향하는 길..
절개지를 지나 오르는 길마다 온통 가시잡목이 가득하고..
굵은 가시.. 잔가시..
다리며 얼굴이며 손가락까지..
긁힌 상처가 없는 곳이 없고..
짙은 어둠.. 가시잡목.. 추위와 졸음과 허기와 싸우며 걷는 길..
그 길을 걷는 중에 만나게 되는 붉은 하늘..
힘든길에서 작은 위로가 됩니다..😊
망덕봉을 얼마나 남겨둔 지점일까..
가축분뇨 냄새로 가득한 또 하나의 절개지를 지나..
앞을 가로막는 찔레 덩쿨과 가시잡목을 겨우겨우 헤치고..
마루금으로 오르는 길..
위에서 들려오는 또 하나의 반가운 목소리..ㅋㅋㅋ
맥가이님!! ㅋㅋㅋ
진고개에 주차하시고.. 역으로 마중나와 주신거래요!!
아침밥 먹여주시려 귀한 걸음해주신 맥가이님..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넷이 함께 걷습니다^^
예상치 못한 아침밥의 등장..
이 아니고.. 맥가이님의 등장에..🤣🤣🤣
가방을 털기로 합니다!!
어느 틈에.. 또 이런 그지같은 모습을!!
하필이면 코 닦는 모습을 찍히고야 말았습니다!!
😭😭😭
범인은 누구..??
하하호호 하며 함께 걷는 길..
사그락사그락~ 바스락바스락~
밟히는 낙엽소리가 비닐봉투 소리같다는 깽언니..
선물 가득한 비닐 봉투 속에 손을 넣고..
어떤 선물을 고르게 될지..
기대하며..
이리저리 손을 굴려보는 듯 하다는 깽언니..
가득 쌓인 낙엽을 이리저리 헤집고 걸으며..
잠시.. 상상해 봅니다!!😆
그러다..
텅 빈 뱃속에서.. 꼬르르륵~~ 하는..
커다란 울림이 전해질 무렵..
우리는 진고개에 도착합니다!!
정말 수호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어김없이 깁스한 손으로 끓여오신 따끈한 어묵탕!!
성난 이두,삼두,전완근을 총 동원하여 꾹꾹 눌러 담아오신.. 3인분 같은 1인분의 타키 전용 공기밥!!
🤣🤣🤣
그걸 또 좋아라~하며..
받아들자마자.. 눈에서 하트가 뿅뿅♡♡♡
이 기쁨을 숨길수가 없네요🤣🤣🤣
그 사이 또 찍혀버린 그지 같은 몰골..😭😭😭
잡았다!! 범인!! 딱 걸리셨어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놀라운 국물맛에.. 모든걸 용서해 드리긴 하겠지만..
어쩜이리도.. 노숙자..그지..같을까..😭😭😭
귀한 시간 내어주시고..
귀한 걸음.. 또 다시 함께 해 주신 맥가이님~
요기서 이만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진고개에서 다시 시작된 걸음..
이제 남은 거리는 22키로 정도..
불나던 발바닥은 밥 먹는 동안 잠시 내어둔 덕에..
진정상태가 되었고..
다시 올려 맨 가방은..
맥가이님 덕분에 처음보다 더!! 무거워지고..ㅋ
시야를 사로잡는..
저 멀리 계룡산 천단..
나뭇가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이른 새벽 넘으며..
바른터님이 한땀한땀 내 이름 새겨 넣어주신..
수정봉..
오른쪽으로 깽언니가 사랑하는 노성산..
저기 저 하얀 건..
우리 자병이..??
"아~~ 자병아!! 아프냐?? 나도 아프다..😭😭😭"
그걸 또 받아쳐주는 깽언니!!
"타키야~ 저거 자병이 아니야~~~"
"아.. 넵!!"
ㅋ
공주 일대 산들은..
오늘 걷는 이 길은..
정상석이 하나도 없어요..
뭔가.. 인색한 느낌..
아.. 서운한 마음을 숨길수가 없넹..ㅜ
가자티고개를 지나..
쉼없는 오르내림..
그러다 발견한..
봄!!
ㅋㅋㅋ
오늘 아침..
분명 눈 덮힌 산길을 지나왔는데..
옛날 아주 오랜 옛날..
병든 노모를 위해.. 한겨울 눈 덮힌 산속으로..
산딸기를 구하러 갔다는 어느 마을의 효자는..
사실은 이렇듯 부지런한 봄 하나를 만난건 아닐까요..??
신앙고개를 지나 부여로..
아.. 부여로 가는 길은..
부여로 가는 길은..
도깨비 천국!!😭😭😭😱😱😱😭😭😭😱😱😱
눈에 보이는 모든 게 도깨비 밭!!😭😭😭
으악!! 도깨비 시러요~~~😭😭😭
내 다리 내놔!!😭😭😭😭😭
어쩔 도깨비!!😱😱😱😱😱
불난 발바닥!! 성난 발다닥!!
우쭈쭈~ 잠시 어르고 달래주고..
야단 난 뱃속은 바른터님께서 지고 오신..
시루떡으로 달래주고..
이런 그지같은 몰골만 골라서 찍어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난감할 뿐이고!!
잠시 눈 돌리며 쉬어가는 길..
이럴 때 만나는 반가운 선배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정맥 10차!! 뽜이팅!!ㅋㅋㅋ
날머리가 가까워지니..
괜히 부려보는 여유..
앗!! 봄..이닷!!😊
청마산..
다시 곱씹어보는 백제 최후의 방어선..
금남정맥..
사비로 향하는 이 길 위에..
새겨진 역사 이야기..
백제의 산성 중 가장 규모가 큰 성으로..
수도였던 사비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이다..
대구에서 온 신라의 장수!! 경주 김가.. 김탁희!!
백제를 치기 위해 내가 왔노라!!
"사비성을 향해 돌격하라!!!"
ㅋㅋㅋ
반월성이라고도 불리는 금성산성..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공격을 당했을 때 계백의 전선인 동남방 최후 방어선이었다고 한다..
눈앞에 사비로 가는 길목을 막고 선..
깽님과 바른터님..
ㅋ
금성산 정상의 봉화대..
설마.. 내가 온 것을 눈치 챈 것인가..??
깽님과 바른터님께서 바쁜 걸음으로 올라가신다..
나의 걸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
ㅋㅋ
이제 날머리!!
부소산으로 가자!!
백제의 수도.. 사비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소산성..
낙화암도 잠시 들러보고..
3년은 어려진다는 고란사의 약수도 한 사발!!
그리고 기다려주는 이가 있어..
반겨주는 이가 있어 더 즐거운 날머리!!
구드래나루터에서
엘리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늦은시간까지 기다려주시고.. 2번째 정맥 졸업 축하해주신 엘리님!!
날머리 택배도 감사드립니다!!
금남 세번째 졸업구간 함께 걸음해주신 바른터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맥 계획하던 그 순간부터 도움주신 방장님!!
덕분에..
읽으며.. 기억하며.. 곱씹고.. 상상하며..
즐겁게 걸었습니다^^
백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이 길..
백제의 700년 역사를 예우한 금남정맥길이라..
여기에 서고 보니..
금만봉에서 갈라지는..
금강을 고스란히 안고 가는 그 길을 포기한 것이..
조금은 이해가 되려 합니다..
말로만 듣던.. 토끼를.. 이렇게 실제로 눈앞에 두고 보니..
이제는 나도 진짜 토끼를 그려 낼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ㅋㅋ
금.호남에 이어 저희 이렇게 2번째 정맥 졸업했구요^^
다음은 한남 정맥 후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응원보내주시는 클럽 선배님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금호남에 이은 금남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정맥진행시 노성지맥분기점 다녀온지 얼마안되었는데 다시확인하게 되어 반갑네요
동절기 추운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대로 대장님..
절개지에 가시잡목.. ㅜ
지맥길은 대체 어떻게 다니십니까!!
올려주시는 지맥산행기는 볼때마다..
감히 댓글도 못 달겠습니다 ㅜ
그저 조용히 응원만 보냅니다!!
항상 무탈한 걸음 이어가셔요~~~
두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타키님, 얼살좀 그만하시고,그냥 앞만보고 걷다보면 물흐르듯 가고자하는 곳까지 이르게됩니다~~!
깽님은 얼살안하고 가지 않나요, 보고 배우세요, 그래도 두분 대단하세요, 연약한 여인 두분이서 정맥길에 도전하는것이,,,
오늘 금박산 갔다 대구대까지 갔다왔는데, 겨우 18Km밖에 안되네요, 고운밤 되시고 발 관리 잘하세요,,,
노송님!!^^
저는 아직.. ㅋㅋㅋ
한참 멀었습니다^^
다니면서 깽이언니가 잘 챙겨주십니다^^
제가 보고 배워야 할것도 많구요^^
그리고.. 엄살은 아니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ㅜ ㅋㅋ
언제 대구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길게 말고.. 짧게요!!^^
늘 건강하세요♡
ㅎㅎ아직 아기 발 금남길에
나의 식구들이랑심심 하지는 않았겠네요.
도깨비 싫어하믄 안되애..
금남길 마무리 축하 드려애^^
아~~~ 도깨비님!!😭😭😭
금남길에서 데려온 도깨비들 떼어내느라..
쪽집게 핀들고 족히 30분은 고생했습니다!!
다음 한남길에서는.. 꼭 만나고 싶은 도깨비가 있는데..ㅋㅋㅋ
기대해봅니다^^
벌씨로 두정맥 졸업이라... 빠름 빠름..ㅎㅎ
수고많았습니다.
역쉬 덕이 많은 사람(깽이, 타키)은 어딜가도 인복이 따르는 법...부럽부럽.. ㅋ
남은 정맥을 향해 돌격하라!!!
돌격!! 앞으로~~~!!!
ㅋㅋㅋ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금남정맥 졸업축하드립니다
이어지는 한남길 안산즐산
되시길 응원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지부장님과 28차 대간팀도 화이팅입니다^^
대간 졸업 미리 축하드리고..
꼭 다시 함께 걸음하고픈 수도권지부님들!!
멀리서 축하와 응원을 보냅니다!!♡
산행에서 고생은 락입니다
그리고 끝맺음은 희열과 행복 그자체에 만족인듯 싶습니다 수고마니 하셨고요 담길도 잘이어가시길 바래요
옳으신 말씀이라..
부정할수가 없긴한데..
사서하는 고생에..
희열과 행복을 느끼다니!!
ㅋㅋㅋ
제가 너무.. ㅋ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금남정맥 졸업을 축하합니다
이어지는 한남길도 무탈한 걸음 응원합니다
늘 응원 보내주시는 고문님~
감사드립니다^^
아.. 삼남길의 여파때문에 잠시 쉬어 가셨군요..
그래도 빨리 회복하시어 다행이네요.
금남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다음 정맥은 한남이군요.
멀리 올라가시네요.
무탈한 한남길 되세요.
화이팅!!
네^^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와서 시산제때 뵙겠습니다~ 🤗
금.호남에 이어 금남도 접수하신 두분
축하드립니다.
다음에 이어질 한남길도 무탈한 걸음
이어가십시요.
공감이 가는 산행기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걷는 내내 선배님들 흔적이 보여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걸음!!
정맥 10차팀도 화이팅!! 입니다!!🤗
천하무적 타키님^^
금호남에 이어 금남 졸업 추카추카~~
토끼처럼 깡총깡총~
산에서 노는 모습 보면 참 사랑스럽네요.
요즘 부쩍 산에 더 빠지시는거 같은데
쉴때는 산 생각 하지 말기~
너무 산을 좋아라해서
언젠가 훅~ 지칠거 같아 쪼매 불안해보이기도 해요.
오래오래 산 사랑하며 함께 하자구요.
쉴 땐 잘 쉬고 산에서는 또 잘 놉시다.
조만간 또 봅시다.
금남도 멀었는데, 더 먼 한남 땅으로 go go~~
드디어 마음으로만 보던 토끼를 진짜 그릴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쫑긋한 토끼의 귀 두개를 그려 내시다니
가끔 시간날때 지원이던 함께 걷던 도와드리겠으니 앞만보지 말고 목에 디스크 올때까지 뒤돌아보며 걸으시기 바랍니다
방장님이 깽깽이키타님들을 꼬시는 것 같은 이 기분은 뭣일꼬~
몸땡이 원형보존관리법에 잡혀갓고 과태료 납부하는 일 없도록 하시라요.
십수년전의 금남길이랑 구드레 나룻터를 맞춰서 살펴 볼수 있도록 일러주신 타끼님 고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