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 긴 방학이 끝나고 지난 주 안성에서 다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후원처인 예다지에서도 함께 봉사 참여를 해 주셨네요.
오랜만에 봉사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일찍 끝이 났습니다.
역시 여러 사람의 손을 보태면 더욱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얼굴 맞대며 함께하는 즐거움도 더 커지구요.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지고 봉사하기 좋은 계절이 빨리 찾아와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 보시기 전에,
대상가구는 93세의 어르신이 혼자 거주하시는 집 입니다. 함께 거주하던 아들이 최근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네요.
오래된 가옥이어서 수리할 곳이 많았지만 아래의 부분들을 중점으로 수리했습니다.
1. 추운 겨울의 한기를 막아줄 창호와 단열도어.
2. 위태롭게 꿀렁거리던 마루의 바닥.
3.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게 해줄 단열재.
4. 집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준 바닥재와 벽지.
5. 환하고 안전해진 전등과 배선기구.
사진 보실때 참고해 주세요.
공사전 모습입니다. 거실이구요.
방 입니다.
마이터 쏘 세팅 중.
부엌이네요. 정면에 비닐이 쳐저 있는곳이 문입니다.
브리핑을 진행하고
각 팀별로 모여서 작업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제 짐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교체될 문짝은 철거를 하구요.
자잘한 짐들이 많습니다.
장농은 버리기로 했어요.
짐들이 점차 쌓입니다.
진열장을 내놓고 컷쏘로 창틀도 잘라냅니다.
교체될 창호도 철거합니다.
처마보수를 위해 철거를 진행합니다.
거실에는 마루교체를 해야해서 냉장고를 치웁니다.
도배팀은 풀을 섞구요
처마 철거중.
마루 철거중
마루 철거 후 레벨 확인. 출입구가 될 문은 어르신이 걸려 넘어지시지 않도록 문턱높이를 낮춥니다.
처마는 철거가 계속 진행중이구요.
단열재 시공이 시작됩니다.
부엌 문짝도 교체를 시작합니다.
할비님이 가져오신 안흥찐빵.
문틀에도 꼼꼼히 폼을 미리 사춤하네요
따듯하게 지내시라고 사방과 천정에 단열재를 붙였습니다.
도배팀에 인원이 충분한지 미향님은 냉장고 청소를 시작하셨네요.
마루 각재 작업
예다지 단열도어(일반ABS아니구요.)라고 잘 맞추라고 했더니 꼼꼼히 잘 해놨더라구요.
여긴 방하고 부엌하고 연결되는 문입니다. 역시 예다지 단열도어로 시공했지요.
마루 장선작업이 계속이구요.
도배팀장님은 오른손 쨉을 날릴거 같은 눈빛입니다 ㅋㅋ
처마는 상보강을 진행중이네요.
차광망을 인입선에 묶었다가 전기가 안들어오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안에서 일 하느라 몰랐는데 정리팀도 일량이 많았네요.
마루 합판 시공이 시작되고 처마는 입구 상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방 창호도 시공하구요.
방 단열이 끝나고 도배 시작.
콘센트 교체
점심시간. 예다지에서 점심을 사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먹고 다시 작업 시작~
정리도 계속합니다.
PC골판을 고정할 피스에 고무패킹을 끼우고 있습니다.
도배지 재단이 끝났나봅니다. 풀기계를 닦고 있네요.
거실은 사용하지 않는 문을 막습니다.
방은 벽 도배중이구요.
거실 문도 시공 시작.
주변 정리도 깨끗이.
아직은 날씨가 더워요. 한낮의 더위를 아이스크림으로 식혀봅니다.
처마에 골판 시공
거실 도배 시작
기둥이 많이 틀어져서 깍아냅니다 ㅠㅠ
창호 실리콘 시공
흙벽이라 본드칠 듬뿍.
폴리카보네이트 골판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교체된 LED전등이 보름달만하게 나왔네요. 거실벽도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출입구 계단 제작중.
안방은 장판을 한폭씩 깔고 가구 자리를 잡습니다. 돌침대때문에 어쩔 수 없이...
2편으로 넘어갑니다.
첫댓글 더운 날씨에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사진으로도 느껴집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어르신의 편안하고도 안전한 재가생활을 위해 노력해주셨는지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