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도 안 했는데 나도 모르게 비용이 계속 나가고 있었다는 통신사 제휴 유료 부가서비스 피해 사건 같네.
휴대폰 보호 서비스, 로그인 보호 서비스, 모션키, 안심 키퍼 등은 이용자가 앱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광고를 클릭해 인지하지 못한 채 가입되는 경우가 많아.
제공자 측은 유료 서비스이며 광고라는 정보를 고지하고 표기했기에 문제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용자로서는 유료 부가서비스인지 알기엔 뭔가 부족한 교묘한 방식의 표기들이 문제야.
이러한 방식이 문제가 되어, 이제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가입되어 비용이 청구된 경우, 즉시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
오딘 사례로 돌아와서~
오딘 측 역시, UI 변경과 다이아 기부 위치 조정에 대해 공지했다고 하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은 이러한 변경 사항을 인지하지 못했어.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점이 사용자들에게 공지를 확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여 매너리즘에 빠지게 한 측면이 있잖아.
오딘 측은 UI 변경과 다이아 기부 위치 조정한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 명확히 전달하고, 게임 내 팝업 등을 이용하여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어야 했어. 그러나 오딘 측은 충분한 공지와 경고를 제공하지 않았어.
이용자들의 실수를 유도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악질적이고 악의적인 방식에 대해 다들 분노하고 있는 것 아닐까? 고의적으로 얌체 수입을 거두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잖아~
충분히 피해를 예상할 수 있는, 혹은 다수의 피해를 접한 그 시점에도 단순히 "응 니 잘못"이라는 답변으로 대처해버리는 대처 능력에 박수갈채를 보낼 뿐이야. "짝짝"
그래서 말인데,
왜, 바꿨는데?
왜, 피해가 예상되는데 최소한의 팝업 경고도 안 띄우는 건데??
왜, 피해가 반복되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는데???
형들 긴글 미안해~
첫댓글 핵심을 정확하게 써 주셨습니다.
마지막 3 문장에 모든 게 들어 있네요.
이게 딱 맞아요
저는 아직 길드기부 관련한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여러 선례들을 들여다봐도 문제 제기하면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충분히 받아들여질 사안이에요. 오딘 본격적으로 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이건 너무 악질적이라 좀 눈살이 많이 찌푸려지는 케이스네요
모든 인정하는 순간 책임이 따르는 법
책임이 따르더라도 게임사가 인정할 거는 인정해야 합니다.
특히 돈(패키지, 다이아) 사용에 관련된 거면 더욱 그리 해야 합니다.
자칭 490만 유저 게임이 평소 3만 조회수인 공지를 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종의 면피용 입니다.
팝업 확인창도 없이 순서를 바꾼 것은 처음 부터 습관성을 노린 의도적인 노림수 입니다.
이것은 게임사의 명백한 유저 기망행위 입니다.
습관같은소리하네 그렇게바뀐것도 2주밖에안됏어 무슨 습관타령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