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사가 꿈인 고3학생입니다.
이번 수능을 치르고 고민이 많아져서요
저는 이번 수능을 망쳤습니다
9월 모고까지는 대부분 1~2등급이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3~4등급으로 쭉 미끄러졌습니다.
덕성여자대학교 프리팜메드학과에 가고싶었는데 지금 수능 치른 성적으로는 무리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재수를 해야할지 아니면 집 주변 대학교(천안)에서 약대준비를 해야할지 아니면 약대를 정말 포기해야할지
저는 인서울 약대보다도 그냥 충남에 있는 약대 (충남대, 단국대, 충북대) 이 학교를 가고싶은데
약대가 전적대를 많이 본다는 이야기도 있고 과연 지방대를 들어가서 공부를 할수있을지도 의문이고요
막막합니다 아니면 차라리 공무원을 준비할까라는 생각도 들고요(힘든건 마찬가지이겠지만 약대보다는...)
내신도 낮은 인서울은 가능했는데 조금 더 잘 가보겠다고 수시를 포기했던게 정말 후회가 됩니다
약대가 정말 가고싶은데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 말처럼 쉬운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분위기 자체가 수도권하고는 많이 다를것이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