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공식 블로그 |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이 최근 당 모임에서 시청광장에서 장외 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거지도 아니고”, “노숙투쟁은 무슨, 호텔 사우나나 하고 앉아있지”라고 거칠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수염 덥수룩하게 길러가지고 키 쪼그만한 친구하고 포옹하는 것에 서울시민이 현혹됐다”는 막말을 했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새누리당 핵심당원 연수 녹취록과 서울 중랑구 선거관리위원회, 김성태 의원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 선관위 주관으로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핵심당원 연수교육에서 이 같이 발언했다. 이날 연수에서 김 의원은 “민주당 때문에 오늘날 이석기 같은 종북좌파들이 국회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며 “그런 민주당이 지금 무슨 할 소리가 (있다고) 시청광장에서 저렇게 한달 넘게 추석 앞두고 천막치고 있나. 거지도 아니고 멀쩡한 국회집 놔두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한 민주당 의원들이 노숙투쟁한다고 말만 하면서 실제로는 호텔사우나에 드나든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맨날 노숙투쟁한다면서 뭘 노숙투쟁해. 앞에 프라자호텔, 프레지던트호텔, 코리아나호텔가서 호텔 사우나 가봐라. 전부 민주당 의원들 사우나 하고 앉아있지. 그게 무슨 노숙투쟁이냐. 진짜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라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시장을 비하하는 표현도 썼다. 김 의원은 “3년 전에 이상야리꾸리한 서울시장이라는 사람이 들어서고 서울시가 엉망이 돼 버렸다”며 “(박원순 시장이) 수염 덥수룩하게 길러가지고 키 쪼그만한 친구(안철수)하고 포옹하고 형님먼저 아우먼저 거기에 서울시민이 현혹됐다”고 발언 했다. 이어 김 의원은 “6·4 선거에서 박원순 같은 이기주의 서울시장을 새누리당 깃발로 재탈환하고, 중랑구청장 잘 지켜내고, 서울시의원, 구의원 잘 만들어내고, 내년에 강서구청장도 바꿔야 지역에 얼굴들고 다닐텐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서울시 선관위 산하 중랑구 선관위 관계자들은 김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말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핵심당직자들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법 위반이라 볼 만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양병일 중랑구 선관위 지도계장은 <미디어오늘>에 “당의 핵심당원들이고, 제한된 공간 내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당원을 결집하고 반대 정당에 대한 비판을 하고, 당원들이 동조한 것으로 봤을 때 딱히 선거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려워 현장에서 제지하지 않았다”며 “정당활동의 자유 범위 내에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당사자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도 “핵심당원 교육이니 정치적인 말은 다 한다. 일반 시민 모임이 아니라 새누리 핵심당원 교육이니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미디어오늘>에 밝혔다. 특히 ‘장외투쟁 운운하며 호텔사우나나 다닌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김 의원은 “그런 정도로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도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것인데, 당원 교육에서의 발언조차 문제를 삼으면 앞으로 정당교육에서 무슨 얘기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
첫댓글 에~~이~~씨불넘
과연 정치때문에 막말을 하는건지...
태생자체가 싸가지가 없는건지...
세뇌를 당해서 그런건지....왜그럴까요
제 생각엔 셋다..
교만과 시건방이 하늘을 찌르는구나..!!니도 오래 못갈꺼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