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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성자 실명 : 박경희(닉네임 옆에 실명이 기재안되신분들만 실명작성)
─…▷공연제목 : 에브리원 세이즈 아이러브유
─…▷초대날짜 : 9월 29일 오후 6시
─…▷공연장소 : 미라클 시어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공연관람 후기 :
무대의 조명이 꺼지며 칠흙같은 암흑속으로 주인공 남자의 독백시작과 함께 무대는 다시 환해진다..
뭔가 처음부터 진지하게 스토리가 전개될 듯한 분위기를 주었지만
피아노 연주와 발성 연습하는 배우의 음성, 통화하는 다른 목소리가 제각기
확성기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듯 하여 어수선하고 시끄럽다는 느낌을 주었다..
스토리가 전개 되면서 처음의 어수선하고 소리만 질러대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귓속으로 스며들면서 뭔가 감추어진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기까지
대체 이 시나리오는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만들어 진걸까를 문득 생각하게 했다.
극의 크라이 막스는 진정 남자의 사랑...아니.. 남녀의 사랑에 대한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으며
에로스의 감각적이고 짜릿한 사랑을 뛰어넘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순간을
배우들의 열연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심어 주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그때의 찡해옴은..... 순간 가슴이 짠해지며 나 라면 어찌할까를 고민하게 했다...
처음의 산만함을 벗어나 진지하고 애절한 남녀간의 사랑을 시한부 삶 앞에서
사랑을 시험하며 혼란스런 심리적 갈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사랑을 선택한 여자의 마지막 대사가 아직도 귓전에 멤돈다...
"당신곁을 떠나 있어도 너무 힘들어요.... 어차피 힘든건 마찬가진데
차라리 당신 곁에서 당신 보면서 힘들어 할래요."
정확한 대사는 기억 안나지만 대충 이런 뜻의 내용으로 기억한다...
사랑에 대해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