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왕자의 남다른 행보
해리 왕자는 영국 왕족으로 엘리자베스 2세의 손자입니다.
1984년 9월 15일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997년 8월에 어머니인 다이애나의 죽음 후, 해리 왕자는
큰 충격을 받고 삐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클럽을 전전하거나 마약을 하는 등 문제를 많이 일으켜 항간에서는
반항기 왕족이라는 칭호까지 얻을 정도로 사고뭉치였습니다.
2005년 해리 왕자는 영국 육군에서 복무를 시작하면서 영국 군사로서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2012년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반군을 사살한 공을 세우며 2015년까지 군인으로 복무를 했습니다.
이후에는 자선 활동가로 에이즈 환자들을 돕기 위해 자선단체를
창립하고, 참전 군인들의 트라우마 치료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하는 동물구조 활동을 진행하며,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트러블메이커에서 180도 변화된 모습입니다.
그는 현재 미국의 영화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교제를 공식화했습니다. 해리왕자는
마클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메건 마클은 2011년 영화 제작자와 결혼했다가 3년 만에 이혼한
돌싱녀였으며,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었습니다.
세간에서는 보수적인 영국 왕실에서 둘의 결혼을 반대할 거라 예측했으나,
현재 해리 왕자와 결혼 후 기존 영국 왕실의 보수적인 전통(스포츠 경기 관람에는 스커트를 입어야 한다. 등)을 깨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결혼을 축하해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선물 대신 기부를 해주세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자신들의 결혼 선물 대신 자선단체에 기부를
부탁했습니다. 인도 빈곤여성 지원, 야생 환경 보호, 노숙인 주거/일자리
지원, 보훈 단체 등 최대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7개의
자선 단체를 선정한 뒤 기부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미 파괴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뜨거운 물속의 개구리와 같다. 물은 끓어오르고 있다"
최근 해리 왕자가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과의 인터뷰에서 환경 파괴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환경 보존을 위해
자녀를 많이 낳지 않을 것이며, 추후 아프리카로 이주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견을 비쳤습니다. 해리 왕자는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며,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은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으며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왕족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행복지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