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390장 (구 444장) / 레 위 기 21 : 13 - 2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9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레위기 21장 13절 – 24절 말씀입니다.
13 그는 처녀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을지니
14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나 창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인을 취하지 말고
자기 백성 중에서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15 그의 자손이 그의 백성 중에서 속되게 하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니라.
18 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곧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19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20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고환 상한 자나
21 제사장 아론의 자손 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와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와서 그의 하나님께 음식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22 그는 그의 하나님의 음식이 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을 것이나
23 휘장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이는 그가 흠이 있음이니라.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24 이와 같이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더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의 배우자에 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은 사랑한다고 아무하고나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결혼하지 않은 처녀와 결혼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방법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 - 15절 말씀입니다. “그는 처녀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을지니,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나 창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인을 취하지 말고 자기 백성 중에서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자손이 그의 백성 중에서 속되게 하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아멘! - 이처럼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 가정의 거룩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약의 제사장은 흠이 없고 온전한 사람만이 할 수 있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로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온전하심을 드러낼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인간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악과 흠이 없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신체적인 흠을 세부적으로 설명하시며 온전한 사람만이 제사장의 일을 하도록 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체적인 흠이 있으면 제사장의 일을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22절 - 23절 말씀입니다. “그는 그의 하나님의 음식이 지성물이든지 성물이든지 먹을 것이나, 휘장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이는 그가 흠이 있음이니라. 이와 같이 그가 내 성소를 더럽히지 못할 것은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아멘!
제사장의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온전하지 못한 신체를 가진 사람은 휘장 안 성소나, 성소 안의 휘장 바로 앞 중앙에 위치한 성물로서 제사장이 하나님께 분향을 드리던 제단인 분향단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분향단에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은, 성소 안의 분향단에 향을 피우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말인데, 이는 곧 제사 행위,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일까지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단 성물을 먹을 수는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장애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너무나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만큼 제사장의 거룩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차별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구약에 있어서 흠이 없는 사람만 제사장이 된 이유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그림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인 지금에 와서는 그 누구든 예수님만 믿으면, 신체적인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왕 같은 제사장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었다면 구원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 우리로 누구든지 구원받아 왕 같은 제사장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그 긍휼하심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입니다.
이러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은 취미와 기호보다 더 중요한 삶의 원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일을 맡은 사람들은 더욱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아직도 남아 있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기 이전의 나쁜 습관들 - 옛 사람의 잘못된 모든 삶을 배설물처럼 버려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위해 중보의 역할을 감당하는 제사장! -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흠 없고 순결해야 합니다. 육체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이 온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 십자가의 은혜 아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십자가 밑에 나의 모든 죄를 고백하면서 내려놓는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 회개를 통해 주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음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생활과 기도생활, 그리고 찬송생활을 통해서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으로부터 영적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 능력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를 잘 드림으로 예배 성공자가 되어 인생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교회 공동체 안의 지체들인 다른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서 주님이 세우신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구약시대에 제사장의 자격 조건은 여러 가지 면에서 까다로웠음을 보았습니다. 신체적으로 흠이 있는 사람은 제사장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제사장의 신체 조건은 상징적인 것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흠 없는 사람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영적 흠이 없는 거룩한 왕 같은 제사장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거룩하지 못한 세상을 거룩하게 만들고 거룩하지 못한 사람들을 거룩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제사장이 되어 그 모든 사람들을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전도자의 삶이 곧 제사장의 삶임을 알고 복음전도의 사명을 다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전한 대제사장이시며 하나님께 완전한 제사를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 우리의 온전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제사장이 된 신약시대의 성도인 우리 모두도, 왕 같은 영적 제사장들로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늘 인정하고, 매 순간 흠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