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전문 사이트 '스포르트(www.sports.es)'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언젠가 뛰고 싶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매우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매우 이상적인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는 "당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나는 AC 밀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가는 것은 먼 미래에서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여 어디까지나 '언젠가는'이라는 전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카카가 '언젠가는'이라는 전제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가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은 당초 AC 밀란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카카는 FIFA 올해의 선수를 받기 전 인터뷰에서 올시즌이 끝나자마자 AC 밀란과 2013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며 AC 밀란에 뼈를 묻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에 앞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역시 '언젠가는'이라는 전제 아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클라시코 더비'가 열리는 것에 대해 카카는 "AC 밀란과 인테르 밀란이 맞붙는 것과 같은 흥미로운 경기이며 이러한 더비는 모든 선수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부상 때문에 클라시코 더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는 "클라시코 더비의 결과는 도저히 예상할 수가 없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모두 호비뉴, 훌리우 밥티스타, 호나우디뉴, 데쿠, 에드미우손 등 브라질 대표팀 동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비긴다면 어느 쪽도 만족할 수 있고 어느 쪽이든 행운이 깃든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강한지에 대한 질문에 카카는 "바르셀로나가 좀 더 공격적이긴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좀 더 효율적인 축구를 한다고 본다"며 "축구에서는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수비의 견고함을 잃지 않아야만 더욱 공격적이 된다"고 말해 레알 마드리드에 미묘하게 더 무게를 두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밖에 올해의 유럽축구선수상과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쓴 것에 대해 카카는 "2007년은 내게 있어서 결코 잊지 못할 해가 될 것"이라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신에게 감사한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고 있는 모든 행복을 부모님과 나의 아내,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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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현지에서 전하는 소식, 전세계 축구네트워크 골닷컴(http://kr.goal.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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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때 레알 오세요~
어장관리
날동이랑 카카 레알 임대 1년갖다오자..임대 ㄱㄱ ㄱㄱㄱㄱㄱㄱㄱㄱ
뭘 다 뛰고 싶데-_-ㅋㅋㅋㅋㅋ 걍 k리그도 뛰고 싶다고 해주면 안되겟니?
이러다 둘다 막 물오른상태에서 두명이서 레알 동시에 입단하는거 아녀 ㅡㅡ?
떡밥 꾸준히 뿌려주시네
ㅋㅋ
대물낚시광
다른데서 뛰는것두 보구시퍼여 ~~
...레알?
꾸준한 어장관리
어장관리중 ㅋㅋ
립서비스 죽이는구먼..
설마 카카, 호날두 다 레알? 카카,날두, 호비뉴, 라울, 반니가 공존가능한가요?
수비생각 안하면 라울반니 투톱에 카카공미 초딩날동이 윙포..-ㅅ-;; 그러면 스나이더 구티 로벤등등 로테이션..;; 수비는 죽어날듯..ㅋ
꾸준히 떡밥을 던지네 일주일에 3번정도는 던지느듯
앙리, 에투, 인혜, 메시, 카카, 날두...이게 더어렵나;;
어장관리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젠 그려려니ㅋㅋㅋ
안되 카카 ;ㅁ;; 밀란의 레전드가 되어줘
너 저번엔 프리미어리그래매!!!!!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언제는 프리미어라며 ㅡ ㅡ 얘도좀입좀
이런말 엄청많이하네진짜;;ㅋㅋㅋ
딩요랑 바궈~
바르샤와라. 브라질리언은 바르샤가 더 잘어울려. 호빙요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