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을 끝내고 온 아룡과 가족.
아룡 : 맛있었죠~
사장 : 응~
실라 : 맛있더라~ 그 집~ 역시 $_#%*를 뿌려먹어야 제 맛이야~^^*
사장 : 거기다가 $&)%도 곁들여 먹으면 죽이쥐!
할멈 : 흥! 흥! 흥!
아룡 : (큰 목소리로) 진~ 짜 맛있었죠^^*
실사 : 응~!~!!
할멈 : 흥~~~~~~~~~~~~~!!
아룡 : (소리 지른다) 다음에 또 가서 먹어요!!!!!!!!!!!!!!
실사 : (부담스러워 하며) 그, 그래..
할멈의 방.
할멈 : .......
동엄 : 자기네끼리 맛나게 먹고 왔나봐요.
할멈 : .......
동엄 : 그래도 제 덕에 포식했죠? ^^*
할멈 : .....
동엄 : 밖에서 고기 냄새가 나네.. 잠시만요.
동진엄마,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다.
동엄 : 쌈 싸먹고 있는데요?
할멈 : 체! 별꼴이야! 아까 먹어놓고선!!
동엄 : 저 사람들이 하루에 한두끼 식사하나요.. 최저 5그릇은 먹어요.
할멈 : ......흥이다!
할멈, 동진엄마 눈치보다가 잠시 부엌으로 와본다.
아룡네 부엌.
아룡 : 아버지, 아~하세요.
사장 : 아~
아룡 : 히히히. 많이 드세요^^*
아룡, 사장 입 안에 주먹만한 쌈을 집어넣는다.
사장 : 윽..
아룡 : 맛있죠?
사장 : 그, 그래..
실라 : 나두 한번 먹어보자
아룡 : 어머님도 아~
실라 : 아~
아룡, 고기에 쌈장 코딱지만큼 묻혀서 실라에게 먹인다.
실라 : -,,-
아룡 : 맛있죠?
실라 : 그래.
할머니, 별 꼴이라는 듯이 보고 있다.
할멈 : 흥, 유치한 것들.
[딩..]
아룡 : 엇, 주왕씨인가봐요!
아룡, 문 앞으로 시속 13040km의 속력으로 다다다다 뛰어간다.
[동-]
동- 소리가 울림과 함께 문이 열린다.
아룡 : 주왕씨~♥
주왕 : 아아~ 자기도 기다렸구나~
아룡 : 네~ 밥 드세요^^*
주왕 : 그래. 아버님과 어머님은?
아룡 : 아, 안 그래도 셋이서 식사하고 있었어요^^*
할멈 : (속으로) 괘씸한 것들..
아룡 : 할머니도 드실래요?
할멈 : 흥!
아룡, 비아냥 거리듯이 속으로 픽 웃는다.
그리고 할멈에게 다시 다가간다.
아룡 : 아~ 해보세요.
할멈 : 시끄러..
그 순간 아리영, 시속 13040km 의 속력으로 할머니 입 안에
겨자가 잔뜩 묻은 쌈을 집어넣는다.
할멈 : .......
할멈 : 아악!!!!!!!
할멈, 오늘이 최대의 고비
.
.
.
마준 집 앞.
집을 박차고 나온 마준.
곧장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수정의 집.
[딩동]
수정 : 누구세요.
마준 : 나예요..
수정 : 이런..
수정, 인터폰을 꺼버리고 전화기 앞으로 가서 전화를 함.
영춘 : 여보시라고요.
수정 : 마준이 여기 왔어. 어서 데리고 가.
영춘 : 썩을 놈 같으니.. 기다려.
[뚝]
수정 : 성질은 고약해 빠져가지고..
[쾅쾅쾅]
마준 : 열어주세요!!
수정 : 아.. 정말.
수정, 문을 열어준다.
마준이 시퍼런 얼굴로 집 안으로 들어 온다.
수정 : 무슨 일인데.
마준 : 예영이가 있는 곳을! 알아내려고 왔어요!
수정 : 몰라! 나도 모른다고! 왜 자꾸 난리야!
마준 : 알면서~
수정 : 이 자식이 정말!
[딩동]
그새 영춘이 온다. (임가는 시간 전환이 빠르다-_-)
수정 : 영춘이냐?
영춘 : 그래. 마준이 내놔.
수정 : 너, 들어오고 얘기해.
수정이 문을 열자 시뻘건 얼굴의 영춘이 들어온다.
수정 : 왠 땀을 흘리고 있냐.
영춘 : 모르냐? 나는 1초에 1km 가잖아. (임가의 수준)
수정 : 어쨌든 데리고 가.
영춘 : 가자, 이 자식아.
마준 : 싫어!! 으아아앙~!!
수정과 영춘이 바라보는 가운데 마준이 울고 있다.
마준 : 난 예영이 없이는 못 살아~~~
영춘 : 이 자식이!
(찰싹)
마준 : 으어어어엉~ 차라리 죽어버릴래~~~
마준, 수정의 방 부엌에 가서 칼을 찾는다.
마준 : 칼 어딨어~!! 난 죽을거야!!
영춘 : 그만 둬!!
수정 : 왜 남의 집 부엌은 뒤지고 지X이야! (임가는 충분히 쓸 대사)
(찰싹)
영춘 : 아니 넌 왜 남의 아들을 때려!
마준 : 으어어엉~ 예영아~~~!!
수정 : 너도 때렸잖아!
마준 : 으어어엉~ 예영아~~~!!
영춘 : 시끄러! 예영이 이 년 어딨어! 내가 조져놀거야!
마준 : 으어어엉~ 예영아~~~!!
수정 : 뭐야?!
마준 : 으어어엉~ 예영아~~~!!
영춘 : 시끄러!!!
마준 : ...으어어엉~~~
수정 : 닥쳐!!
영춘 : 왜 또 남의 아들한테 지X이야!!
이런 식으로 몇번이나 반복 되고 인어아가씨 179회는 끝난다.
카페 게시글
▨ 무한 공감대
179회 대본
아리영쓰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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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24 21: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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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너무합니다. 이 드라만 식충이들과 욕쟁이들만 나오나 봅니다. 진짜 이렇게 쓸게 없으면 빨리 종영했으면...
보기만 해도 속이 거북해 지는 드라마. 그렇게 처먹고 속이 온전들 한지...
아하하하하!진짜 웃긴다 인어아가씬 한편의 시트콤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