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홍콩" (작:이시원 연출:최원종 무대:정영 조명:성미림 영상:최종찬 의상:박현주 소품:윤미연 분장:백지영 음악:김동욱 사진:윤현태 중국어, 광둥어 지도:최승희, Alice Lam 출연:김동현, 최영도, 공재민, 김여진, 김수민, 박도하, 김설빈, 이창민, 조수빈, 강기혁, 권나현, 김민석, 이정섭, 고선우, 최승희, 박성진 제작:극단 명작옥수수밭 극장: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 별점:★★★★★) 5월에 "타자기 치는 남자" 를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명작옥수수밭 신작이다. 이번에도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 공연 중에서 가장 현실감 있게 다가 온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영웅본색(英雄本色 A Better Tomorrow, 1986), 천녀유혼(倩女幽魂 A Chinese Ghost Story,1987), 아비정전(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1990)" 을 영화관 에서 봤던 세대들은 정말 재밌게 봤을 공연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제껏 관람한 영화 중에서 베스트 영화 중의 하나인 패왕별희(覇王別姬 Farewell My Concubine, 993) 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좀 뻔한 내용이었지만 "천녀유혼" 패러디 장면은 정말 재밌었다. 이 부분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김동현 배우님을 비롯하여 모든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았다. 김여진 배우님은 왕조현인 줄 알았다. 그때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