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이라 하는 것은
오늘 조금알고 내일 조금 더 공부하고
한달 공부하고 해서 차츰차츰 해가지고 알아 들어가는
공부가 아닙니다.
활구참선은
다맛 알 수 없는 의심으로
화두를 거각하고 또 거각을 해서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앉아서나 서서나 누워서나
일을할 때나 목욕을 할 때나 밥을 먹을 때나
도량을 거닐 때나 몸을 씻을 때나
누가
나를 칭찬을 하거나 나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해서
속이 상하거나 희로애락과 일체처 일체시에서
바로 그 찰나를 놓치지 않고 턱 화두를 드는 것입니다.
듣기싫은 소리를 들었을 때
그 소리로 인해서 속이 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듣기 싫은소리가 귀에 들어오자마자
자기가 선지식으로부터 받은 화두 이뭣고면 이뭣고
무자면 무자 판치생모면 판치생모,
어째서 판치생모라 했는고?
알 수 없는 의단을 거각하면
속 상하도록 해준 그 욕이
바로 나로 하여금
깨달음으로 향하는 법문이 되는것입니다.
내 뺨을 누가 쳤을 때
나도 같이 진심을 내가지고 주먹질을 할것이 아니라
턱- 그 뺨 한 대 맞은 그 찰나를 즉해서
떡 어째서 판치생모라 했는고
이렇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좋은말을 들어도
판치생모 어째서 판치생모,
슬픈애기를 들어도
어째서 무라했는고 자기의 본참 공안을 거각을 한다면
이 사바세계는
생로병사의 생로병사가 있는 대단히 힘든 그런 세계나
정법을 믿고
활구참선에 의해서 참나를 찾는
최상승법에 의해서 닦아가는 활구참선객은
이 사바세계야 말로 정말 수행하기에 최고로 좋은 도량이 되는 것입니다.
제바달타 조달이는
지옥에서도 천상락보다도 낫다고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한 대 근기는
지옥인들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마는
우리는
조달이만큼 그렇게 대 근기가 아니기 때문에
지옥이나 축생이나 수라세계보다는 그런 삼악도보다는 이 사바세계야 말로 가장 도 닦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그런데 천당은
조금도 괴로운 것이 없고 오직 좋은것만 있기 때문에
그기에는 무상을 깨닫고 발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당보다는 이 사바세계가
사바세계의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도닦기에 가장 알맞는 곳이라고 하니 이 사람의 몸을
타고 났을 때
정말 알뜰이 정진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육도를
윤회하는데
오욕락 생로병사 온갖 고통속에서
정법을 믿지않는 사람은
좋은데 태어나도 좋은 것이 아니고
더군다나 악도에 태어나면 더욱 힘들어서 도닦기에
어려우니 이 이 자리에 모이신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행자 청신사 청신녀
우리는
남녀노소를 초월하고 승속을 초월해서 한 도량에서
공부하는 정말 진실한 도반들인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 송담은
여러 도반들을 이렇게 쭉 만남으로서
대단히 마음에 경건하면서도 행복함을 느끼고
또 세세생생에
우리가 또 한도량에서 만나서 같이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일체중생의 영원한행복 바른깨달음을 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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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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