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잡다한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가끔 생각 하다 보면 난 참 재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태어날때부터 그렇게 태어난건지....아니면....업보인지 원....
10달도 다 채우지 않고 예정일보다 1달빨리 태어나버렸고
그바람에 병원은 무슨...-_-
집에서 태어났다....
아들이 아닌 나를보고 기뻐한 사람은...-_-
엄마도..아빠도...할머니도 아닌 우리 언니였다고 한다...
아들이 아니라서 내가 태어나고 단한번도 나를 안아준적 없는 우리 할머니...지금 생각 해도 참 우울했던 어린시절이었나 보다...
내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도 명절날 나는 남자한복을 입어야만 했고
그것을 증명하는듯....유일하게 있는 내 어렸을적 사진은
언니 생일날 꼽사리 껴서 찍힌 남자한복을 입고 찍혀있었다...
그랬다...-_-
어쩌면 주워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들게 할만큼
나는 돌사진이나 백일 사진이 없다...
어렸을적 핏박을 이겨내고 난 잘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우리나라에는 이런 병이 존재 하지 않는다고 했다...
무슨 개풀뜯어 먹는 소리인가...
잔병이 많긴 했지만 약안먹고도 잘버텨온 인생 10년 살고
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소리로 들려올뿐이었고....
결국 나는 일본에 있는 큰병원에서 내 병명을 들었었다...
참...우리나라 의학이 이리도 딸렸던가....=_=
그냥 단순 특이성 홍역이라는 병명으로 일본에서 결과를
알기전에 나는 대단히 빠른 회복능력을 보여 우리집 식구들과
의사를 놀라게했다..-_-v
그런 나의 놀라운 회복능력은 나이가 들어감으로서
더욱더 향상이 되었나보다..-_-v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때쯤이었던것 같다...-_-;;;기억력이....
만화책에 푸욱~빠져있던 (지금도 그렇지...-_-) 나는 언니와
내친구와 함께 사이좋게 만화책을 보면서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_-
만화에서만 보던일이 나에게 일어났다....
하수구에 쑥 하고 빠져버렸던 것이다아아아 ㅜ_ㅜ
우리언니와 친구....참 매정하게...사이좋게 만화책을 볼땐 언제고...
x팔리다면서 빨리 알아서 나오라는 말과함께 유유히 사라져버렸다...
그때부터 였나 보다...나에게 초인간적인 힘이 생긴건...-_-
정말 난 스스로 알아서 하수구에서 나왔다.....
다친거라곤 그냥 다리가 조금 찢어져서 피가 흐를 뿐이였다....
엄마가 알면 분명히 또 사고쳤다고 혼날께 분명했다....
결국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언니에게 돈을 조금 쥐어주고...-_-
스스로 치료될때까지 냅뒀다....
지금은 어디가 다쳤었는지도 모르게 상처가 말끔히 치료가 됬다...
대단하기도 하지....-_-v
그리고 중학교때는 내 절친한 친구 모양과 늘 학교를 같이가고...
물론 지금 고등학교도 같이 다닌다...
모양네 집을 거쳐서 항상 중학교까지 걸어 갔다
여름 장마철에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던 날이었다..
아파트 단지 사이 좁은 골목같은 길이있었는데 겨울엔 고드름 주의
라고 써붙이고...여름엔 강풍주의.. 그골목은...-_-;;
난 그길을 당당히 열심히 지나가고있었다....
내가 바람에 날라갈리는 절때없고...-_-;;;
계속되는 강풍에 흔들리던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그밑에 깔려 버렸다.....ㅜ_ㅠ
아...참 우울하기도 하지....ㅠ_ㅠ
깔린것보다....
쓰벌....
바람에 쓰러지는 소나무보다 내가 더 무겁단 말이 더냐...우허헝..ㅠ_ㅠ
그리고 초인간적인 힘으로 슬쩍 소나무를 들고....-_-
기어나와서 모양네 집에서 내 몸을 정리하고....-_-
학교로 갔다....
그리고 언제였던지..-_-
여름이었다....
집의 핏박이 싫어서 저녁에 모양에게 전화를 하고 모양네 집에 놀러가길로했다...
모양이 xx슈퍼앞으로 나를 마중나오고
배가 고파서 모양이 빵을 사줬다...
그빵을 참 맛있게 먹고 있다가...
모양네 아파트 단지에서 어떤 짱깨가 내빵이 참 맛있어 보였는지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내빵 윗대가리를 조심스럽께 뜯어가고는 그대로 토꼈다....
쓰글...ㅠ_ㅠ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고나서야 겨우 알아챘다....-_-
내다 거의 다먹고 조그남은 빵이...-_-
날짜가 지나 다 곰팡이 쓴 빵이었다는것을....ㅜ_ㅠ
그래도 배탈도 안났지만...-_-v장하다..나의 장!!
그리고...-_-
정확히 2000년 5월 중학교 3년때일이다...
d콘서트때였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위해...-_-(지금 생각해보면...참...+_+;)
지하로 내려가야만 했다..
지하로 갈수있는길을 도저히 찾다가 못찾아서...우린....
빨간....나일론 빨랫줄을 구해....그줄을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허...
5명이서 먼져 3명이 내려가고 내가 4번째로 내려갔다...
줄을잡고 내려가는순간....
치이익~하는 소리와 그냥 쭉!!!!!!!
탁!!!쿵!!
소리와함께..-_-
지하로 떨어졌다.......=_=;;
그랬던 것이었ㄷ ㅏ!!!
줄이 너무 얇아서 잡는순간 쭉 미끌어지면서
손에 마찰이 생기면서 화상을 입어 너무 뜨거워 줄을 중간쯤에 놔서
그대로 굴러버렸던것이다...ㅠ_ㅠ
나는 내 뒤에올 친구에게 다치니깐 내려오지 말라고 말한뒤
화장실 창문을 넘어서 내려갔을때...
난 분명히 보았다...+_+
가수 l양과...y양의 담배피는모습을 똑똑히 보았도다!!!크크크
(이게아니지..-_-;;;)
그리고 난 내친구에게가서 화상입고 고름이 줄줄 흐르는 내손을 보여주기 위해
쩔뚝거리면서 갔다.....-_-
내친구들의 말이....
야!너도 화상입었냐??
-_-
느그들이 친구란 말이더냐!!!!ㅠ_ㅜ
5명중 맨나중에 내려오기로 했던 애빼고 4명은 모두 화상을 입었던것이다
결국 119에가서 양손에 붕대를 감고...
병원에 꼭 가봐야 한다고....했지만.....-_-v
역시 화상엔 감자가 최고더라....훗....
손에 화상입은 자국 하나도 안남았다 지금은...
아...자꾸 얘기가 길어지니..재미없어할 분들을 생각해서...
이거 말고도...
내친구 모양과 겨울에 걸어갈때도...빙판 피해서 간 나만 엎어지고...
술래잡기할때 잘못숨어서...ㅠ_ㅠ
난 개집이 그리 큰줄몰랐다....개한테 물리고....
버스에서 내리다가 오토바이에 치이고...ㅠ_ㅠ
말뚝박이하다 발톱빠지고....
거기다가...
난늘 내가 건강하다고 생각 했었다....
근데 병원에서 몸에 이상이있는지
부모님하고 한달뒤에 와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라고 했다....
난 튼튼하니간..-_-
귀찮으니깐 하고 병원에 안갔지만.....
얼마전부터 꿈에 점쟁이가 나오기 시작했다...
-_-
엄마가 그랬다...죽는꿈은 좋은꿈이라고....
허나....
난 꿈에서 죽을병만 걸렸지 늘 죽기전에 깨어난다...재수없게 시리...
그래..-_-
난 보통사람들의 생명선보다 반이 더짧다....그리고...
손금이 참 단순했다...
그리고 굵다....굵고 짧게 살라나 보다 하면서 웃어넘겼지만...
점장이가 그랬다....
난 1달더 빨리태어나고....1년더 학교를 빨리 입학하고 조금더 빨리 죽을꺼라고.....재수없는....ㅠ_ㅠ
그 점쟁이가 한두번도 아니고..계속해서 나타나니 원....ㅠ_ㅠ
방학하기전부터 있던 불면증.....불면증때문에
병원도 다니고...수면제와진정제 먹고도 겨우잠들까말까인데...
요즘은 잠을 거의 못잔다...-_-
또한 나의 특의성...잠을자면....웬만해서 못일어난다....ㅠ_ㅠ
이런저런으로....
내일 모레 엄마와 병원에 정밀검사를 받으러 간다.....
내가 사건을 몰고 다녔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내일 모레 정밀검사에서 내몸에 이상있으면....
난 정말 재수없는 년이다....ㅠ_ㅠ
점쟁이 찾아내서 죽이뿐다!!!ㅠ_ㅠ
혹시....저와비슷한경험 있는사람 있을까...해서요...-_-;;;;
카페 게시글
유쾌방
저도 백일,돌 잔치 안했어요^^ 아무런 지장 없음. 지금이 행복 하면 되죠.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