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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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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학창시절, 내 가슴을 울렸던 시(詩).txt
WA-R-R 추천 0 조회 2,185 23.09.04 22:2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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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04 22:26

    첫댓글 귀천이랑 수선화에게는 다시 봐도 울컥한다 뽑아서 벽에 걸어두고싶어
    타는 목마름으로 고2 문학 시간에 나이 좀 있는 남자선생님이 노래가 있다고 따라 불러보자고 해서 애들 반쯤 졸다가 다들 깨서 노래부르던거생각난다

  • 23.09.04 22:31

    오늘 배추흰나비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바다와 나비> 생각이 딱 나는 거야! 한 단어씩 해체해서 배운다고 학생 때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새삼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은 확실히 검증된 거란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ㅋ 여기 있는 시들도 다 내가 좋아하던 거네

  • 23.09.04 22:32

    수선화에게 진짜 좋아함..중학생때부터 마음 한 켠에 두고 곱씹음 외로워서 눈물날때 생각함

  • 23.09.04 22:36

    백석시 너무 좋아
    나는 백석이 쓴 오리망아지토끼도 좋아해
    시가 귀여워

  • 23.09.04 22:40

    즐거운편지 아직도 사랑하지롱

  • 23.09.04 22:43

    다 읽어봤는데 교과서로 배운거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나 ㅠㅠ 너무 좋다

  • 23.09.04 22:49

  • 23.09.04 22:51

    다 너무 좋은 시다ㅠㅠㅠ ‘배를 매며‘도 울컥하고 아련해지는 시..

  • 23.09.04 23:12

    난 이 시가 좋아 고3때 배웠던 거 같은데

  • 23.09.05 00:14

    한글 표현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 23.09.05 00:19

    표현을 곱씹어 상상해봤을때 더 시가 멋있게느껴져 어떻게 저렇게표현을하지?

  • 승무 너무 좋아했어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아서… 서시도 너무 슬프고 아름다워ㅠㅠ

  • 사진은 네이버블로그에서 퍼온거지만... 난 이거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가끔 떠올라

  • 23.09.05 11:04

    도종환 봉숭아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속에 내가
    네 꽃잎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손가락 핏물자국이 박혀

    사랑아 너는 이리 오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냐

    그리움도 손끝마다
    핏물이 배여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남아 있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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