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87439?cds=news_media_pc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2금융권을 중심으로 고금리 예·적금 등 특판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예금금리가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 하반기 끌어들인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재유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은행 예·적금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금융권의 수신금리 경쟁이 대출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 대신새마을금고는 오는 15일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납입할 수 있는 연 6.8%(만기 12개월) 정기적금 특판 상품을 내놨다. 경기 성남 분당신협과 경기 광명동부새마을금고도 이날 연 6%(만기 12개월) 적금 특판을 출시했다.
연 5%대 금리를 적용한 예금 특판도 연달아 나오고 있다. 서울 구의광장새마을금고는 전날 최고 금리 연 5.53%(만기 12개월)를 제공하는 ‘MG더뱅킹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경기 안산 반월신협도 만기 18개월 기준 연 최고 금리 4.9%를 적용하는 특판 예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호금융권이 잇따라 고금리 특판 상품을 내놓는 것은 작년 하반기 판매한 특판 상품의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서다.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특판 예·적금 만기는 9~12개월이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9월 말에서 올해 1월 말까지 금융권 수신 잔액(은행은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예금 기준) 증가액은 187조1651억원을 기록했다. 당시 금융권에 유입된 자금은 대부분 연 5%가 넘는 고금리를 받았다. 특히 레고랜드발(發) 채권시장 경색 여파로 예금금리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11월 저축은행의 예금 평균금리는 만기 1년 기준 연 5.82%, 상호금융권은 연 5.27%에 달했다.
온라인가입은 안되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