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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핫프레 쩰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64889307?currMenu=best&stndDt=20220206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100일을 넘긴 애를 키우고 있는 아기 엄마입니다.
연휴전 어이없는 일을 당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해서 판에 처음으로 글을 작성해봅니다.
(먼저 다른게시판에 작성하였으나, 결시친 게시판이 많은분들이 보신다하여 다시 해당 게시판에도 작성합니다.)
저는 19년도에 노트텐플러스, 통신사는 KT로 핸드폰 바꿨었고 잘 사용하고 있었고,
노트텐 이후로 나오는 갤럭시는 제 맘에 다 들지 않아 너무 만족하면서 평생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핸드폰 쓰고 있었습니다.
요금은 한달에 7만원 정도 나옵니다.(멜론, 티빙 이용요금 포함해서)
근데 27일 오전에 010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120일차 애기 혼자 육아중이라 정신없는통에 전화받은 제 잘못도 있습니다.)
어쨋든 여자가 전화와서 올레kt모바일고객센터라면서 하는말이 제가 19년도에 핸드폰 바꿀 당시 공시지원금을 못받고, 추가로 할인받을게 있는데 그거를 적용을 못받았다. 그거를 보상해주기 위해서 제트플립을 저한테 보내주고 그걸로 요금할인으로 인해서 그 공시지원금을 받는걸로 해주겠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070으로 전화를 했는데 제가 전화를 안받아서 따로 전화를 드렸다고 하는거예요. 저는 그래서 케이티인데 010 번호로 전화오는게 너무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전산번호라고 하였습니다.
뭐 업무하면서 그럴수있다 싶어서 얘기를 들었죠.
(저도 고객상담 일을 해봤고 간혹 피치못할 사정으로 개인핸드폰으로도 전화할 상황이 있어 그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쪽에서 말하기를 제트플립을 저한테 택배로 보내주고 기기를 사용안하고 서랍에만 넣어둬도 제가 보상받는거라 요금할인도 받고 좋은거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서비스를 받는거라고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노트텐에서 제트플립으로 기기변경이 아니라 서비스로 주는거라고 강조해서 말하였습니다.
저는 핸드폰 바꿀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제가 계속 물었습니다. 내가 추가적으로 내는 금액이 있는거냐, 기기값을 내는거냐 물었더니 그쪽에서 서비스로 나가는거기 때문에 추가 부담금은 없다고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그여자가 센터에서 연락을 할거니 070 전화 받아달라 말을 하고 끊었습니다.
몇십분뒤 070에서 온 전화를 받아서 이런저런 안내를 했고, 저는 이 과정에서 미심쩍어 안받고싶다. 진행 안하겠다고 말했는데 상담원이 말하기를 이거는 저한테 이미 기기가 배정이 된거라 안받으면 손해다. 고객님이 뭘 잘못알고 계시는거 같다고 재차 얘기를 하면서 받아야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통화를 하다가 그럼 제가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그쪽으로 하겠다고 하니, 전화를 못 끊게 하면서 계속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트플립을 택배로 배송받기로 얘기가 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고, 가입안내 문자가 왔는데
할부원금 137만원에 할부기간 36개월 약정 24개월....
요금은 지금보다 3만원 더비싸게 내더라구요?
그래서 kt 고객센터 어플로 가서 확인를 하니,
이렇게 가입이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지도 않는 기기를 130만원을 주고 산게 되어버렸네요?
그것도 3년 할부걸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암내.......기기값내는거 없다드니....
어쨋든 어제 저녁이라서 할수 있는게 없어서 28일 아침 9시쯤 케이티 고객센터 전화해서
개통철회 신청하고 내용 전달했습니다.
전날 통화한곳은 10시출근이라고 제가 9시반쯤 전화했을때 출근전이라 자기가 출근후 10시반쯤 전화한더니 또 다시 연락와서 자기들 회의땜에 오후 3시 넘어 전화한다고 해서 케이티 고객센터(114)로 전화해서 요청했습니다.
어쩃든 28일 오후 개통철회 하기로 되었고, 업체에서 전화가 왔는데 저 요금제가 제가 기존에 쓰던거보다 비싼 요금제라서 하루치 요금이 일할계산되서 만원 이하의 금액이 부과될거라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해서 바꾼게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부당하다고 생각되어져 낼수 없다고 했고 일단 담당자가 다시 전화 준다고 했습니다.(이과정에서 자기네들 부서가 달라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그건 그쪽 사정이니 저는 지금 아니면 통화 불가능하니 빨리 연락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후 남자한테 전화가 왔는데 하는말이 제가 동의를 해서 개통을 한거라서 자기네들이 패널티를 물고서까지 개통철회를 해주는데 왜 이 요금까지 안내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원하는 요금제로 제가 선택한것도 아니고 너네쪽 호객행위에 넘어가서 내가 동의하고 개통을 한건 맞지만 그 통화를 들어보면 누구나 다 개통을 하게끔 하는데 어쩌냐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이 과정에서 점점 그 남자 상담원이 저를 비꼬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니가 동의해놓고 왜 우리한테 그러냐는 식으로...
그러면서 그 일할 요금이 1,130원이던데 자기가 입금을 해줄테니 계좌를 보내라길래 알았다. 했는데 그 1,130원을 강조를 하면서 여러차례 말을 하더라구요. 1,130원을..(물론 1130원 없는거 아니지만 저쪽잘못으로 느껴져 3원도 내기 싫었어요.)
(남자와 통화당시 본인들은 약정이라고 안내 다했고, 그거에 제가 동의하였다고 자신들은 잘못없다고 신고하려면 하라고 했으나, 추후 통화녹음을 들어보니 제가 이상하다 느껴져 약정인가요?기계값을 내야하는건가요? 라고 계속적으로 질문을 하는데 그때마다 약정이랑은 상관이 없다. 기계값이 요금에 나오지만 결론적으로는 요금할인으로 인하여 기계값을 다 제외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어이없게도 기계받아서 서랍에 쓰지않고 넣어두기만 해도 할인을, 서비스를 적용받을수 있는거라 설명하였습니다.)
통화중에 제가 저는 젊은이라 알아보고 제가 바로 개통철회를 했지만 어르신들 상대로 이렇게 개통하세요?했더니 그러니깐 저희가 영업하죠~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그래서 아, 그럼 이렇게 영업하시는게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어르신들 상대로 말도안되는 요금제 가입하고 그런건가봐요? 했더니 맘대로생각하세요~ 이렇게 말하드라구요..
호객행위에 넘어가서 동의하고, 개통한 저도 당연히 잘못인데 처음부터 통화내용 쭉 들어보면 제가 안하겠다 하면 말돌리고 해서 어쩔수 없게 개통하게끔 유도를 하더라구요.
진짜 느낀게 30대중반인 저도 당하는데 어르신들 당하기 쉽겠다 싶었어요.
결론은... 서비스로 제트플립을 공짜로 준다는 식으로 말했으나, 제가 핸드폰 기기값을 36개월간 할부로 130만원을 주고 구매하는거였어요...
해당내용은 kt본사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서 내용 다 말했고, 해당 판매점에 대해 조치 취하겠다는 내용 받았습니다.
아래 명함과 가입보증서는 통화후 받은것입니다.
누가봐도 KT 직원 명함, KT에서 발송한 가입보증서처럼 보이도록 위장하였습니다.
(명함에 이름과 번호는 제가 지워서 올립니다.)
1월 28일, 개통철회 완료하고 1,130원 계좌로 입금까지 다 받아 제가 금전적으로 손해본것은 없지만 이런 수법으로 영업을 하고, 통신사사칭, 개인정보유출등으로 인하여 연휴가 끝난 2월 3일 이동통신거래불공정위원회에 통화녹음 된 파일들과 문자내역들을 첨부후 신고 완료하였습니다.
그후 2월 4일 오늘 오전 공정위원회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해당업체 이름을 알수 없고(제게 전화당시 KT모바일 고객센터라 칭하여 알수없음), 대리점들이 영업을 위탁하는 하청업체로 보여 신고를 했어도 조취를 취할 방법이 없을수도 있다고 하여 기기 택배 발송시 제가 수취거부한 문자내역에 대리점명으로 보이는것이 있어 알려드렸고, 다시 한번 공정위원회에서 연락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공정위원회도 이해가 가지 않는게, 저한테 전화올 당시 계속 본인들을 kt 모바일고객센터라 사칭하며 안내 했는데 제가 대리점 이름을 어떻게 알아야하며, 그런걸 찾아내서 처벌을 하는게 공정위에서 해야하는일 아닌가요? 연락온번호, 녹취까지 다 넘겼는데 제가 뭘 더 알아내서 신고를 해야하는지 이점도 참 답답합니다.)
KT 고객센터에서는 연락 와서 제 상황을 다시 말하였고, KT쪽에는 KT사칭및개인정보유출과 이런 영업방법에 관하여 강력한 처벌을 내려달라 일단 요청을 해뒀습니다.
(kt고객센터 확인하니 제가 개통했던 대리점과도 다른 대리점에서 전화를 한거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넣은 하나의 민원으로 인하여 이런 영업방식이 없어지지 않을거란거 잘 알고 있고, 그 영업장에서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을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마저도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화당시 핸드폰에 늘 통화자동녹음이 켜져있어 통화내용이 다 녹취되어있어 다행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정말 교묘하게 사람을 구슬려 이야기를 합니다.
이래서 보이스피싱을 당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도 이런 영업방식 꼭 숙지하시고, 주변에 부모님은 물론 나이많으신분들에게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나이드신분들 많이 당하신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실제로 내친구네 어머니도 폰바꿀때마다 자식들이 다 알아서 해주는데도 저런 전화에 혹해서 개통했다가 내 친구가 전화로 컴플레인 세게 걸어서 개통 철회한 적 있음.
엄청 저렴하게 사는 척, 이득 보게 해주는 척, 통신사 장기고객 혜택 주는 척 하지만 막상 까보면 기계값 정가 주고 다 사는 거임.
어르신들은 개통철회도 못하고
(저런 곳은 개통철회 전화도 많이 받아서 뭣모르는 것 같은 사람이 컴플레인 걸면 안된다고 강하게 나옴)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경우많음.
+ 저런 식으로 영업하는 곳들중 저렴하게 원하는 거 주는 곳 지금까지 한번도 못봄. 지인이 이런 전화 받거나 할인 준다는 광고 문자 받고 연락해본 적 몇번 있는데 다~ 상술
정말 싸게 주는 곳들은 저렇게 무작위로 영업 안하고
뽐뿌나 휴대폰성지 커뮤니티에 글 올리면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감
첫댓글 방금 SKT에서 이거랑 똑같은 전화 받고 속아넘어갈 뻔한 바보같은 나를 기념하며 스크랩
전화로 오는 건..듣지말고 끊어버리는게 좋다고 생각
나도 저거 당했어 멀쩡히있는폰 두고
돈드는거없으니 바꾸라고... 계속 말해서 한다했더니 개통하고 마이KT 들어가보니까 36개월할부 떠있더라
울며겨자먹기로할부갚는중
전화아니라도 직영점 아닌데서 저런 덤탱이 쓴적 많음
근데 돈 드는거 없다고 하면 지금 및 추후에도할부로도 돈드는게 없는거지 무슨 ㅋㅋㅋ 사기꾼들이야
나도 막 나중애 내야하는거 아니에요? 하면 그런거 없어요~ 진짜 좋은 기회에요 ㅇㅈㄹ
폰팔이들은 90퍼이상이 사기꾼인가봐
나도 저랬어... ㅋㅋㅋㅋㅋㅋ 2번이나 간 곳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ㅅㅂ
별 사기꾼 새끼들 다 있네
나도 저래서 나도모르게 폰 개통되고 요금 몇달동안 낸적 있음
핸드폰 무조건 직영점 아니면 설명도 안 들음. 천지가 사기꾼새기들임 입만 열면 거짓말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 이번에 010으로 전화 와서는 고객님이 070회선 전화를 안받으셔서~ 이러면서 입털어가지고 완전 방심했잖아....070만 피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어 조심하자
와 어제 엄마한테 010으로 전화와서 영업하다가 엄마가 잘 못알아듣겠다면서 전화 나 바꿔주려고 하니까 그새 끊었던데 난 왜 갠번호로 영업하나 했네ㅡㅡ
우리 아빠도 당했어 ... 멀리살아서 몰랐는데 .... 하 .. 그이후로 성지 찾아서 바꿔줌 ..
ㅁㅊ 완전 사기꾼새끼들아냐;;;;;
와 나도 이전화 받았었는데 사기였구나
폰 바꾸라는 전화받으면 그냥 무조건 최신 기기 쓰고 있다해.. 살짝 듣는 순간 그냥 홀려서 나도 모르게 아..아.. 네... 하도 있더라.
진짜 양아치들이야 그래서 걍 엄마아빠 핸드폰 공기계사서 바꿔줌
우리 아빠도 저런적 있음ㅜ 예전에 루나워치인가? 암튼 구린 스마트워치 있었는데 아빠한테 핸드폰 바꾼 사람들한테 공짜로 제공한다고 자기네들이 보내준 팩스 서명란에 서명만 해서 보내주면 된다고 해서 아빠가 서명 다해서 보내가지고 그거 단말기 할부금 2년동안 냈었음ㅜㅜ
그래서 그 뒤로 핸드폰 공짜로 바꿔준다던가 전자기기 공짜로 준다고 하면 걍 무시하라고 함 사기니까..
와 우리아빠 이거 똑같이 연락와서 플립으로 바꿔준다는데 이거 해도되냐 나한테 묻길래 010,070번호로 오는거 무시하라고 그래서 안바꿧는데 사기엿네.....
헐 미친 나도 이거 받아서 처음엔 했다가 너무 이상한거 제트플립5이제 나왓는데 꽁짜로 준다는게..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생각해본다하니까 우선 보류로 하고 몇시간 뒤에 다시 전화 준다더니 안 옴……
걍 레파토리 개개개개 똑같아
어디서 전화 주신거냐고 물어보니까 막 길거리에 간판달고 일하는 케이티 아니고 직영점이라는 식으로 말함
나도 받은 적 있어... 근데 나는 애플매장에서만 키드할부로 폰 사서 관심 없어가지고 그냥 끊었지만.... 노인들뿐만 아니라 4-50대 중장년층들도 혹하게 만들어
나 심지어 20대때 이런식으로 속아서 개통한적있어 ㅠㅠㅠㅠ 3년약정으로나가는데 2년만 내는거고 2년지나면 자동으로 해지해줄거라고 입털었는데 다 사기였음 너무 짜증나
젊은 나도 당하는데 어르신들도 진짜 ㅠ 많이당할듯
진짜 저거 핸드폰 모르는애들 20대들도 많이당함 ;; 진짜 무조건 자급제로 사자 제발 ㅜㅜㅜ 우리엄마는 핸드폰도 반납하고 36개월 할부로 해놨더라 ㅡㅡ ㅅㅂ 가서 존나싸우고 다 철회함
나 좀전에 이거 연락왔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하고, 대리점에 연락하겠다&고객센터 연락하겠다고 말하니까 담당이 달라서 거기 연락해도 모를거래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보상가입을 안 핶는데;; 걍 대리점에 연락해보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역시 사기였네
혹시 계약사항에 문제있던건 아닐까 불안했든데 여시덕에 불안감 없어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