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이들.. 아마 비스게 평균연령의 어린 시절?
이 사람들이 요즘 태어나는 어린아이들보다
비교적 건강하다고 평가를 받잖아요?
알레르기나 질병에도 강한 편이었고??
그게 출산하는 부모들의 나이가
예전보다 점점 높아진 이유도 있을까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저 늦둥이 소리를 들었는데
요즘 출산하는 친구들 보면
나는 딱히 늦둥이도 아니었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본 글 중에
노산에 따른 자녀의 질병 발생률이 상당히 높더라고요
시골 깡촌에서 자연과 함께 막살아서 건강했다 생각했는데
주변 환경 문제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늦게 출산하는 이유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첫댓글 요즘아이들이 더 건강하지않아여~
글구 출산 그런건 제가 모르지만
스트레스가 주같아요
확실히 요즘 아이들이 스트레스에 더 많이 노출되긴 하죠
정확한 데이터는 없겠지만, 옛날 아이들이 더 건강한 게 사실이라면, 현재 아이들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았고 햇빛을 보며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았던 게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먹는 걸로 따지면 엣날 아이들이 많이 부족했지만, 컴퓨터나 폰을 보는 일이 없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더 보냈다는 게 큰 차이일 것 같아요.
여담이지만, 저는 60대인 지금도 양쪽 시력이 1.5이고 노안도 없습니다. 치아도 100% 건강하고요. 허리나 목, 어깨, 어디에도 이상이 없습니다. 어릴 때 제가 한 거라곤, 우유 엄청 마셔댔고, 학교 갔다오면 밤 8시까지 밖에서 뛰어논 게 전부였습니다.
데이터가 없긴 하죠ㅎㅎ 그냥 어른들이 항상 아이들보고 요즘 애들을 약하다고 하시니ㅎㅎ 저도 참 어릴때는 1994년 폭염에도 맨날 밖에서 곤충 잡고 친구들이랑 뛰어 노느라 등이 다 타서 살이 까지고 그랬으니 환경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Doctor J 오 그건 저랑 비슷하시네요.. 중학생때 까지는 시력이 2.0 이었는데 피씨방 생기고 시력이 많이 나빠졌어요
어릴때 저도 먹을 게 별로 없어서 늘 라면이랑 우유 많이 먹었고요 밤 8시까지 노는 건 한 여름에도 그 시간이면 깜깜해서 공이 안 보여서 들어갔거든요ㅎㅎ
@Doctor J ^~^ 대단하세요
전 최근 허리아파혼남
@페야스토야코빛 저희 집 아래층이 서울우유 보급소였어서, 우유는 항상 차고 넘쳤고요. 라면은 보통 4~5개씩 먹었습니다. 라면값도 많이 나가서 군대나 중고등학교에서 가져다 쓰던 보급용 라면을 시장에서 사다가 집에 구비해놨었죠. 봉투 하나에 20개씩 들어있는...
위생이랑 건강상태는 지금이 더 낫긴할거예요~ 요즘은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나약해빠진 아이들이라ㅎㅎ 저희때는 아무리 아파도 일단 학교는가고 학교에서 쓰러져야 겨우 조퇴하던 그런시절ㄷㄷ 죽기직전 아픈건 이픈것도 아니었음.. 죽어도 학교에서 죽어라.. 근데 체력상태는 확실히 예전이 좋을거같네요 예전엔 지각하면 운동장 10바퀴 기본으로 뛰고 그랬는데 지금은 학대로 고소당할듯ㅋㅋ 학교 점심시간에 밥 최대한 빨리먹고 축구 농구하고 학교끝나고는 어두워질때까지 축구,농구만 하던 낭만의 시절ㄷㄷ
그 때 위생은 문방구 앞 작은 오락기나 뽑기, 달고나 등 먹는 거는 지금 줘도 안 먹을 위행상태였죠ㅎㅎ
위생 영양섭취는 지금이 좋고 뛰어노는건 옛날이 더 많긴했는데 요새도 아이들 체육관보내고 이런건 많아진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냥 말로 아이들이 약하다 하니까 그렇지 케바케겠죠ㅎㅎ
병원 진료를 잘 안 받아서
대충 넘어갔던 이유도 크다고 봅니다.
강제로 면역력 상승
요즘 아이들이
훨씬 겅강하겠죠
더 적은 노동(예전에는 부모님 도와서 일도 함)
더 좋은 음식을 먹잖아요.
예전에 원산지도 모르는 음식 투성이에다가
농약 비료도 독성이 너무 강한 것을 썼어요
지금은 더 좋은 운동
그리고 부모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잖아요
한참 개발하던 당시가 요즘 미세먼지보다 더 안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지하수, 상수도물 막 마시기도 했었고요ㅎㅎ
흙먼지에 맨날 놀던 ㅋㅋ
나갔다오면 어딘가 다쳐서 오고ㅎㅎ
@페야스토야코빛 ㅎㅎㅎ 공감해요 맨날 옷 더럽히고 왔다고 혼나고 ㅎㅎ
특정시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건강하고는
뚜렷한 기준이나 명확한 데이터가 없이 주관적 느낌으로 판단하기 애매한데.
사실 대대수가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예전 세대가
요즘 세대(?) 보다 더 터프합니다.
그건 꼭 아이들만 그런게 아니죠.
어른이건 청년이건
운동선수건 간에.
심지어 nba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 nba는 소프트하다 그러고.
확실히 과거의 (운동)선수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전이 좀더 거칠고
더 터프한 시대였지요. 😀
: )
어떻게보면 지금 어른들은 강한자만 살아남아서 그렇게 보일지도ㅎㅎ
제 가족들이나 주변만 봐도 부모들의 과잉보호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해 약해진게 아니고 엄살이 심해졌다고 해야되나.. 진짜 별 거 아닌것 가지고 호들갑이 너무 심해요.. 사회전반적으로 애들 과보호가 너무 심해지니까 맘충들도 너무 많아졌구요
맞아요 ㅠ무서워요
최근에 전 커피숍에서 제자리 아래 컨센트쓴다구하는데 넘 당당하게 아이가 말해서 놀랬어요
다들 과잉보호를 하니까 비슷하게 따라가는 거 같아요
너무 범죄 관련된 기사들도 많아서 무섭기도 하고요
예전이 놀이터라던지 체육시간 이런 액티비티한 활동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거 없이~
할게 없어서 육체적으로 많이 뛰어놀았었죠
전부 영양과잉, 특히 당 때문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 과하게 섭취하고 당 섭취도 너무 접근성이 좋죠. 활동이야 그 때도 안 뛰어놀던 애들은 안 놀고 뛰어 놀 애들은 알아서 잘 뛰어 놀테고, 그게 건강에 그렇게 치명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