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이사 회장 權五俊)가 100% 순수 자력(自力) 엔지니어링 기술로 광양 4열연(熱延) 공장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2007년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 공법(工法)의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新제철기술을 독자 완성한 데 이어, 엔니지어링, 구매, 건설 및 생산까지 자력으로 열연공장을 완공했다.
10월31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4열연 공장 준공식에는 權五俊 포스코 회장, 고객사와 공급사 및 그룹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權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작사와 시공사 등 본 프로젝트 참여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4열연 설비의 성공적인 준공이 가능했다”며, "광양 4열연공장 준공으로 고급 자동차강판과 고기능 강재(鋼材) 시장에서 포스코의 주도적인 포지션을 지속 유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고객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 하우스’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 4열연공장은 그동안 해외 엔지니어링社에 의존하던 데서 탈피해 초기 단계부터 주요 그룹사들과 함께 하드웨어 핵심설비인 가열로(加熱爐)와 압연(壓延)설비, 권취(卷取)설비 등은 포스코건설에서, 소프트웨어 해당설비인 제어 및 전기설비를 포스코ICT 에서 전담하는 등 포스코와 그룹사가 자력으로 설계하고 건설함으로써 100% 독자적 엔지니어링 역량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열연공장에서 생산되는 330만t의 제품은 대부분 포스코 해외 자동차강판 생산 법인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사에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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