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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겨울빨리
안녕하세요 소드님들.
모스크바에 다녀왔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었긔 ㅋㅋㅋㅋ
간단하게나마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써보긔.
제 일정은 4박이었어요미. 작년에도 4박이었고 맨 처음 10년전에 갔을땐 일주일~열흘쯤 있었던걸로 기억하긔.
블로그 보면 모스크바 볼거없어서 4박이면 충분하다는 내용이 간간히 보이는데 노노노노..... 완전 개빡세게 돌아다니면 될려나 싶은데 액기스만 딱 보고올 수 있을거 같긔.
러시아는 비자가 필요없긔. 출입국카드 쓸 필요도 없긔. 비행기에서 내려서 심사관한테 여권만 주면 되긔. 심사원이 입국카드를 한장 주는데 이걸 절대 일어버리면 안되니 잘 보관하시긔.
러시아의 화폐단위는 루블입니다.. 1루블에 18원정도 하긔. 자주 쓰이는 환종이 아니라 근처 은행에 없을 확률 90%이긔.. 저는 한국에서 환전 안해가고 그냥 가서 ATM으로 뽑아썼긔. 왠만하면 걍 뽑아 쓰세여... 한국에서 해갈라면 지점 찾는게 더 귀찮.... 아님 달러나 유로 가져가시면 되긔. 환전할데 많고 환율 잘 쳐주는데 우리나라 달러환율이 요즘 올라서 흠..
7말8초 기준 날씨 덥긔. 근데 돌아다닐만 하게 덥긔. 여기보다 습하지 않아서.. 다만 햇빛이 엄청 쨍쨍하쟈나.. 아침저녁으론 선선하긔.
저는 세레메티예보 공항으로 들어갔고여..(모스크바엔 세레메티예보,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공항이 있긔. 아에로플롯이랑 땅콩네가 세레메티예보로 들어가긔) 안내판 따라서 공항철도인 아에로익스프레스를 타면 되긔. 앱 깔고 미리 표 사면 420루블이고 가서 직접 사면 500루블이긔. 공항에서 표 사면 영수증 같은게 나오는데 그게 표긔.. 하단 큐알코드 찍고 들어가는 거니까 버리시면 안되긔. 좌석 지정은 안되어 있으니 맘에드는 자리 앉아가심 되긔.
공항별로 도착역이 다른데 세레메티예보의 경우에는 벨라루스카야 역까지 가는거긔(약 40분). 거기서 내려서 택시를 타든 지하철을 타든 하시면 됩니다. 저는 걍 쟈철 탔긔. 참고로 택시를 타실거면 얀덱스 택시나 GETT 택시 쓰시면 되는데 저는 얀덱스 썼긔. 러시아 유심이 있어야 인증받고 쓰실수 있으니 참고하시긔. 참고로 러시아는 유심칩 가격이 싸긔. 택시비는 저렴한 편이긔. 유심은 비라인이랑 MTC두가지 써봤는데 후자가 나았긔. 비라인은 지하철에서 잘 안터지더라구요.
숙소는 무조건 붉은광장 근처로 잡으셔야 다니기 편하니 참고하시긔. 저는 세번 다 호스텔에서만 있었고 정보는 아래와 같긔. 전부 붉은광장 도보이동 가능한 곳이긔.
1. Comrade hostel
사실 너무 오래전에 묵어서 잘 기억 안나긔 ㅋㅋㅋ 깨끗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샤워 시설이 좀 적어서 저녁타임에 상당히 기다렸던 기억이 있긔. 위치는 지하철 키타이 고로드 역 근처인데 호스텔 입구 찾는게 좀 힘들었던 기억이.. 러시아 호스텔들이 대체로 간판을 크게 안해놓긔. ㅁ자로 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3층이었나 했는데 암튼 찾는게 힘들었긔 ㅋㅋㅋㅋㅋ
2. Sputnik personal space
시설 괜찮은데 8인 혼성도미토리의 경우 1인용 도미토리는 무조건 2층이더라고요. 제가 있던 방만 그랬던 건진 모르겠는데 암튼 그랬긔.. 오르락내리락 하기 싫으신분들은 참고하세용. 침대마다 커튼이 있어서 나름 프라이버시 보호는 되고 시설 깔끔하고 괜찮긔. 그리고 호스텔 위치 찾기 쉽긔 대로변이라 ㅋㅋㅋ 지하철 쩨아트랄나야 역 근처긔. 샤워랑 화장실은 3칸씩 있었는데 기다린적 한번도 없긔.
3. Goodmood hostel
시설 괜찮고 깔끔. 침대마다 커튼 달려있긔. 2번이랑 감상자체는 비슷하긔. 위치는 지하철 키타이 고로드 역 근처고 찾기쉽긔. 호스텔 가는 길에 로모노소프 그릇 매장이랑 내추라 시베리카 화장품 매장 있어서 좋긔. 아 여기는 샤워룸에 드라이기를 아예 비치를 해놨긔. 그것은 장점..
모스크바 호스텔 너무 저렴한 곳은 러시아 현지애들이 많다고 하긔. 여기도 집값이 비싸서 집 말고 호스텔 거주하면서 일다니는 사람들 많대요.
모스크바 관광지는 대략.. 정리해봤긔. 참고로 월요일에는 대부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들이 휴관을 하긔. 일정짤때 알아두셔야하긔.
1. 붉은광장 근처 - 성 바실리성당, 크렘린, 국립역사박물관, 알렉산드로프 정원 등등등..
- 오며가며 보셔도 되고.. 언제나 사람 많은데 붉은광장에서 행사가 자주 있어서 무대같은거 설치한다고 막아놓는 경우 종종있긔. 알렉산드로프 정원쪽에 2차대전 전물자를 기리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고 군인 두명이 지키고 있는데, 근무 교대식을 정각에 하니까 시간맞춰서 보시는것도 좋긔. 근무서는 군인들 정복 예쁘긔-_-;
2. 크로포트킨스카야 역 - 푸쉬킨 박물관, 19-20세기 유럽&미국 갤러리,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
- 푸시킨 박물관은 애초에 교육용으로 지어진 것이라 카피품이 많으니 참고하시긔. 진품 중 유명한 전시품은 슐리만의 트로이 유적 발굴품이긔. 이것이 왜 러시아에 있냐믄... 2차대전 베를린 침공때 소련애들이 훔쳐와서...^^;;;; 플래시 없이 촬영 가능하긔.
- 유럽&미국 갤러리에는 볼거 많긔. 르누아르, 고흐, 피카소 등등.. 고흐가 생전 유일하게 돈받고 팔았다던 <아를의 붉은 포도밭>이 여기 소장이긔(아래 사진첨부). 내부는 플래시 없이 촬영 가능하긔. 굿즈샵 괜찮긔.
- 구세주그리스도 대성당은 이니가 방문한 그곳이쟈냐..ㅋㅋㅋ 내부촬영금지니 참고하시긔. 이게 소련시절에 무너트렸던 걸 재건한 것인데, 파스텔톤의 내부 벽화가 아주 아름답긔.
3. 트레챠코프 미술관 신관&구관
- 러시아 미술을 모아놓은 박물관이긔. 구관에서는 일리야 레핀, 아이바조프스키.. 신관은 샤갈, 말레비치, 칸딘스키같은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보실 수 있긔. 굿즈샵 괜찮긔. 구관에서 신관갈라면 걸어서도 갈수는 있겠지만 걍 택시 타소서.. 200루블정도 나오나?
- 신관 관람 마치고 모스크바 강변을 걷는것도 나름 운치있긔.
구관에 있는 일리야 레핀의 작품인 트레챠코프의 초상화긔.. 전 이 그림 아주 좋아하긔 ㅋㅋ 예민해보이지만 아주 지적인.. 신사같아보여요.
신관에 있는 말레비치의 작품들이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긔 ㅋㅋ
4. 이즈마일로프 시장
- 기념품 털 수 있는 곳이긔. 마트료시카나 달걀공예품, 마그넷 등등등.. 시내에서 사는것보다 싸긔. 지하철 파르티잔스카야 역에서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로 가면되긔. 주말에 가시긔. 마트료시카는 가격대가 워낙 다양해서 얼마라고 말씀드리기 힘들긔. 싼 공장제 제품은 100~200루블에도 사긔. 소련시절 핀뱃지같은것도 구할수 있긔.
5. 대조국전쟁 기념관
- 파르크 파베디(승리공원)역에 있긔. 암튼 여기서 말하는 대조국 전쟁은 2차대전,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독소전쟁을 일컫는 것이긔. 지하 1층에는 Hall of sorrow가 있고(전사자들의 명단과, 전사자 및 어머니, 눈물을 형상화한 조각), 윗층부터 전시 있긔. 러시아 애들 진짜 국가선전의 귀재같긔-_-;; 엄청 잘 되어있어요. 승리공원 자체도 깔끔하게 꾸며져있긔. 여기사람들 공원 되게 좋아하긔..ㅋㅋ
요렇게 시가전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있고..
이건 소련군이 노획한 나치깃발과 철십자들이긔.
6. 노보데비치 수도원
- 지금 수도원 공사중이라 관람이 여의치 않으니(공사 언제끝나는지 전 잘 모름;) .. 그 아래쪽에 공동묘지만 가셔도 괜찮긔. 일반인들이 묻히는 곳은 아니고 우리나라 현충원 같은 느낌의 묘지라고 생각하심 될거같긔. 조각품으로 묘지 장식을 해놓아서 아름답긔. 마야코프스키나 고골같은 예술가, 옐친같은 정치인이나 군인들 묘지가 있긔.
- 이 수도원 묘지 131벽면 묘지에 한국 독립운동가분이 계시긔. 백추 김규면 장군이고 저는 이번에 가서 헌화하고 왔긔.
- 요기 근처에 이니가 방문한 식당 <우 피로스마니> 있긔 ㅋㅋㅋ
7. 우주박물관
- 굿즈 귀엽긔ㅋㅋㅋㅋㅋ핀뱃지 완전 귀엽쟈냐;;;;;
- 영어 설명이 잘되어있던 편은 아닌것 같긔.
- 사진찍으려면 100루블 추가
- 지하철 베데엔하 역 근처긔
8. 그외 짜리찌노, 칼로멘스코예, 각종 공원.. 쿠빈카에 있는 전차박물관이나 모니노에 있는 공군박물관처럼 밀덕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박물관들이 있고요.. 큰 공원은 아니지만 저는 파트리아르시예 프루디도 좋아하고.. 그외 러시아 문학 좋아하시면 작가들 관련 박물관들도 몇개 있긔. 아르바트 근처에 푸쉬킨이 살았던 집이 있고 <거장과 마르가리타>로 ㅇ 유명한 불가코프 박물관도 있긔.
일단 모스크바 갔다 하면 딱 떠오르는 데만 간단하게 써봤긔.
9. 황금고리라고 해서 모스크바 근처의 오래된.. 도시들이 몇군데 있는데 4박정도의 짧은 일정라면 버스로 1시간 30분쯤 걸리는 세르기예프 파사드 정도 제외하고는 방문하기 힘들거같긔. 저는 이번에 크렘린 포기하고 다녀왔긔. 세르기예프 파사드에 있는 수도원은 정말 예쁘긔.. 다만 중국인 존많문..
러시아 가보시면(모스크바든 아니든) 24시간 불을 피워놓은 공간이 꽤 되는데 위에도 언급했지만 2차대전때 전몰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긔. 외국인이 컨셉샷 찍을만한 공간은 아닌 듯하니 참고해주시긩~ 아래 사진은 붉은광장쪽 알렉산드로프 정원에 있는 곳이긔 ㅎㅎ
살만한거는 대충 생각나는대로 써볼게요ㅠㅠ
1. 내추라 시베리카
바디용품이 괜찮긔 샤워젤 샴푸 등등..
2. 그외 마트화장품
대형마트 갈일 있으시면.. 보습제품들이 괜찮긔. 브랜드 소개는 패스할게요.. 블로그 찾아보시면 될거긔.
3. 이브로쉐
러시아에서 가격 저렴하냄...
4. 로모노소프 임페리얼 포슬린
요즘 많이들 쓰는거 같은데 그릇 브랜드긔.. 티웨어 유명하고 저도 두조 있는데 이뿌긔 ㅋㅋ
5. 그젤
러시안 전통 도자기라고 해야하남.. 이즈마일로프 시장가심 사실수 있긔. 붉은광장 굼백화점도 있고욤..
6. 마트료시카
말해 무엇.. 러시아 필수템이긬ㅋㅋㅋㅋ
7. 모피(..
이것도 이즈마일로프시장에서 사실수 있긔. 여기 사람들 모피 많이 쓰고 입고 하는듯 하긔 겨울이 기니까 그런지.. 메텔모자 전에 2500루블정도 줬던거같긔(폭스퍼).
8. 씌록
씌록이 뭐냐 하실 소쁘님들 많으시겠지만 저도 모르긔(도대체..) 유제품의 일종인데 치즈케이크같은 느낌의.. 그런 간식인데 존맛이고요....ㅠㅠ... 말로 설명할 빵븝이 없으니 아래 사진을 첨부합니다.. 제가 경유편 타고 귀국했는데 다행히 상하진 않았긔 제소 씌록.... 존맛.... 열두개 샀는데 안상할 줄 알았더라면 더살걸..... 블라디보스톡 특가뜨면 씌록사러 갈 생각 만만하고욤...
이게 씌록이긔 ㅋㅋㅋㅋ 알렉산드롭거가 맛있긔 (((나)))
9. 보드카
벨루가가 최고긔(단호).. 노블이 있고 골드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노블 약 10만원, 골드 약 40만원.. 러시아가서 사시면 3분의 1 언더긔. 그외 괜찮은 러시아 브랜드는 루스키 스탄다르트도 있고 벨라야 베료즈카 같은 경우는 병이 꽤 예뻐서 기념품으론 괜찮다 싶긔.
그외.. 음.. 러샤사람들도 차 개마니마셔서 홍차같은거 사오기 은근 괜춘킈..ㅋㅋ 나머지는 뭐가 있을까여 많았던거 같은데....ㅋㅋㅋ 아 위에 언급 있지만 박물관샵들 굿즈가 은근 괜찮긔.
그외 팁..을 써보고싶은데 뭐가 있나 잘 모르겠긔ㅠㅋㅋ
1. 영어 잘 안통함
- 키릴문자 읽는법 익혀가시면 좀 편하긔.
- 익혀가면 괜찮은 단어랑 문장 몇개 소개하긔.
다 (네)
녯 (아니오)
즈드라스트부이쩨(안녕하세요)
이즈비니쪠 / 쁘라스찌쪠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 excuse me)
스파씨바 (감사합니다)
빠좔스타 (여기 있어요. 천만에요..)
숏 빠좔스타 (밥먹고 나서 이 말 하면 영수증 가져다주고 계산해주긔. 영수증 가져다 주면서 뭐라고 노어로 말하는데 못알아듣겠으면 거의 100%의 확률로 카드결제나 현금결제중에 뭘로 할건지 물어보는거긔).
야 이즈 까레이 (한국에서 왔어요) / 유즈나야 까레야 (남한) -> 압꾸다 띄?(어디에서 왔니)라고 물어보면.. 일케 대답하면 되긔. 가끔 택시기사님이나 이즈마일로프에서 물건파는 할아부지들이 물어볼때 있긔ㅋㅋㅋㅋ
까레얀카(한국여자) 까레예츠(한국남자)
야 녜 가바류 빠 루스키(전 러시아어를 못해요)
그제 ***? (***이 어디에요?)
2. 공연
가서 발레공연 많이 보시는데 7월말부터 8월한달은 발레단들이 쉬어서 공연이 많이 없긔. 일단 모스크바에 가시면 1. 볼쇼이발레(볼쇼이극장) 2. 스타니슬랍스키 발레(스타니슬랍스키 네미로비치 단첸코 음악극장) 3. 크렘린 발레(크렘린 내 대극장) 많이 보실건데 다~ 7말부터는 쉬긔. 그래도 아예 발레 못보는건 아니고요. kassir.ru(러시아 인터파크티켓같은 사이트)에서 체크해보시긔. 프로젝트 성으로 여름 한철 summer season ballet라고.. 프로젝트성으로 작은 발레단들이 공연하기도 하긔. 8초부터는 Novaya theater에서도 발레공연이 있었던거 같긔. 러시아까지 갔는데 발레 보면 좋쟈냐.. 써머 시즌 발레같은 경우 앞자리 잡아도 한화 4만원대에서 관람 가능하긔. 거기다 오케 공연이라 좋았긔 ㅋㅋ 발레단이나 오케 실력이 약간 널뛰는거 같은 느낌은 있는데 그래도 경험상...ㅋㅋ 볼만한거같긔.
티켓예매할때는 operaandballet라는 사이트는 피하시긔. 얼척없이 비싼가격에 팔긔 ㅋㅋ 각 극장의 공홈이나 저 kassir.ru가서 사시긔. Kassir는 티켓값에서 10%정도 수수료가 붙긔.
3. 러시아인들은 불친절한가 / 인종차별 / 스킨헤드 등등
- 친절이 반드시 미소를 수반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긔.
- 러시아어의 특성상(?) 사람들이 뭘 말 하면 차가워보일수는 있겠지만 그냥 그거뿐이긔 ㅋㅋㅋ
- 약간 김첨지 같긔 러시아사람들.. 근데 모 한국이랑도 비슷한거같긔. 외국인이 가면 좀 어려워하고 그런?ㅋㅋ 목적지찾다가 효도르 닮은 불곰국 남자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엘베까지 델따주고 층수도 눌러주고 문 반쯤 닫히니까 그때 웃어주더라긔 ㅋㅋㅋㅋㅋ
- 문 잘잡아주긔.. 제가 한국에 오래있다보니 이런게 다 인상적이다..ㅜㅜ
- 캣콜링 들어본적 한번두없긔
- 인종차별.. 모르겠고 스킨헤드도 본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아주 밤늦게 다니지만 않으면 모스크바는 꽤나 안전한 곳같긔. 숙소를 붉은광장 인근에 잡으라고 말씀드린 것도, 관광지가 그쪽에 모여있기도 하지만 그쪽이 늦게까지 사람이 많이다니고 밝아서 그래여
글고 ㅋㅋ이건 친구들이 물어봐섴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도 쓰는데 모스크바 여자들 이쁜사람 많은데 남자들은 모... 걍 그래여.. 그래도 한국에선 지하철 열번타면 잘생긴남자 한명 볼까말까인데 여긴 지하철 타면 한명씩은 있는거같긔..(((나))) 중년 이상 제외하고 젊은 사람들은 다들 날씬하더라고요 슬라브인 특성일까긔-_-?
전 맛집 잘 모르긔ㅋㅋㅋ 맛집 기준 넘나 다양한것.. 적당히 다니다가 트립어드바이저 검색해보거나 하긔. 현지 체인점도 나름 괜찮긔 쇼콜라드니짜나 쩨레목 같은..
아 커피는 얘네도 유럽이라고 얼음을 낭낭하게 안넣어주니까 얼음 많이 든 아이스 음료 드시고 싶으시면 스벅이나 크리스피 크림 가셔야 한다.. 쩨아트랄나야 역 근처 스벅파트너 귀엽게 생겼어요(무슨 요일 일하는지도 모름서 뜬금없는 tmi)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정리 해봤는데 궁금한거 있으심 말씀해주시긔 모스크바 넘나 좋은것... 넘나 좋아해서 친구들이 러시아 스파이라고 부르는것... 올해 다녀오니까 고향방문가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써봤는데 궁금한거 있음 말씀해주시긔..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