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교토 여행길에 동경대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적 명문 교토대와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이 다녔던 도지샤대를
다녀왔다.
급하게 돌아보느라 무슨 건물인지 제대로 아는 게 드물어 아쉽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길 바란다.
참고로 교토대는 3개 캠퍼스로 나눠져 있는데, 내가 간 곳은 대학본부가 있는 요시다 캠퍼스다. 생각보다 넓지 않아 의외였다.
도지샤대 캠퍼스는 정말 작았다. 그래도 오래된 건물에서 풍겨나오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참 좋았다.
먼저 교토대다.
교토대 정문이다. 예전 본관이었던 시계탑 건물이 보이는데, 시계탑이 수리 중이었다. 이 건물은 현재 기념관으로
사용 중이다. 1925년에 지은 건물이다.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시계탑 건물.

시계탑 건물에 있는 기념품 판매소. 교토대 로고가 새겨진 샤프를 샀다.

도서관. 자전거가 엄청 많다.

캠퍼스 구내 모습.


학생 식당. 그리고 거기서 사 먹은 이름 모르는 덮밥.


1930년대 교토대 캠퍼스 모형도.

지금부터는 도지샤대 캠퍼스다. 건물 이름은 모른다. 느낌으로만 감상하시길...!!








윤동주 시인 시비. 캠퍼스 구내에 있다.

정지용 시인 시비. 윤동주 시인 시비 오른편에 있다.

첫댓글 윤동주 시인 시비 하고 정지용 시인 시비는 왜 여기에 있는거야??
한국에도 있어
시인시비가 왜 여기있냐고 물었는데 한국에도 있어는 또 뭐냐;
;;;;;;;;;;;;; 응 그래 한국에도 있겠지..^^ 근데 한국인의 시비가 여기있는 이유가 궁금한거야 카이야^^ 일부러 그런거지?? 그냥 장난칠려고..^^ 설마 진짜 난독증있는 건 아니지??^^
곰이칠아 너도 난독증 없으면 본문 똑바로 읽어봐라
뭐가 또 난독이냐 그냥 읽어보면 왜 (한국에 없고) 여기에 있는거야 이런 뉘앙스로도 읽혀지는데 나는?;
윤동주시인 (연희-도시샤) 정지용시인(도시샤) 두분다 도시샤출신 이시니깐
뭔지 모를 느낌....완전 간지 작살이다. 전통있는 학교들이어서 그런가....학풍도 뚜렷한 학교들. 이런데서 공부하면 자부심도 쩔듯하다. 교토대...특히...정신적 수도 교토의 대학...
고대 가정교육과도 학풍 뚜렷해요
ㅠㅠ
일본은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도심 캠은 옛날모습 그대로 엄청 작고 외곽에 캠이 여러개더라..도쿄대 가봤을때 너무 작아서 놀랐음.
좋은자료다..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헉헉퍽펃 ㅇ_ㅇ
감정적으로는 일본을 싫어하지만 배울 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동주시비가 있다니...
이런 댓글을 아고라같은 포털의 의견장에 올리면
"꼭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 당연히 일본이 잘못한건데 세워야하지 않겠냐? 이런 걸 보고 일본의 저런 점을 닮자느니, 너도 친일파의 후손이냐? 하여간 꼭 뭐든지 우리나라 까려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돼..휴.."
라고 쓰는 사람들이 있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친놈들이 모이는 장소.
아.. 한국대학들도 더욱 더 노력해서 교토대를 넘어서야 할텐데.. 다들 열심히!!
여기 가봤는데 기품쩔드라
형무소 느낌나는데
뭔가모를 무게감이 느껴지네
우리나라 대학들도 신축 건물만 올릴 생각말고 애초에 잘지어서 곱게 늙으면 쩔텐데... 하튼 잘봤다. 전통이 캠퍼스 곳곳에 서려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