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시즌 심정수선수가 기대에 못미쳤던 게 사실이지만 사실 심정수선수에게 걸리는 기대가 보통 것이 아니죠.
골든글러브 시상식 즈음에 심정수/박재홍/이병규 논란이 벌어졌었고 일반적인 야구팬들의 느낌과는 달리
실제 스탯만으로 놓고 본 2005시즌 활약 정도는 심정수>박재홍≥이병규였습니다.
(이 부분은 여기서 논란이 벌어지길 원치 않습니다. 반대하신다 해도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주시길^^)
근데, 모든 포지션 통틀어 타격성적 가장 좋은 포지션인 외야골든글러브감으로 손색이 없는 심정수선수의 스탯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성적을 내야수 그것도 수비가 중요하지 않다 말할 수 없는 3루수인
범호선수가 냈습니다. 당연히 황금장갑도 꼈구요.
더군나나 저는 보통 분들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3루수로서의 이범호선수의 수비능력이
팀의 장점이 될 수준은 아니지만 크게 해를 끼치는 수준도 아니라고 봅니다.
스탯 그것도 수비스탯은 믿을만한 게 못되지만 2005시즌 수비스탯 이범호선수 8개구단 최상위권이었죠^^;
공격력이 엄청나고 수비력 평범한 3루수... 보통 가치를 넘습니다.
거기다가, 이런 엄청난 선수가 81년생이랍니다.
아직도 얼마나 더 클지 모르는 겁니다.
우리팀이 공격력이 워낙 좋아서, 김태균이란 어린 MVP급선수와 데이비스란 MVP급 용병을 데리고 있어서
이범호선수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이지
우리가 이범호선수를 데리고 있는 건 정말 큰 복입니다.
얼마전 모 야구사이트에서 나온 얘긴데 81년생이하의 어린 타자들 중 현재 <주전감> 자체가
10명정도뿐입니다.
그리고 그 중 <간판급>은 김태균 이범호선수 단 둘이며 이들과 나머지 선수들은 큰 차이가 나더라구요.
고교야구를 쥐락펴락하다가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고 프로에 들어와서 이제나저제나 하는
팬들 가슴 졸이게 하면서 빌빌거리며 그저 그렇게 선수생활하는선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순수 타격 경쟁력으로 현재 이범호 앞서는 국내선수는 김태균,심정수,김동주,박재홍,이호준,이병규뿐이며
우위를 논하기 힘든 수준은 박한이,이대호,박용택,송지만,홍세완,이종범정도 외에 없다고 봅니다.
81년생이 국내 탑10내에 드는 타력을 갖췄단 건 엄청난 일이며(다른 시각도 있겠지만)
그런 선수가 3루수를 맡아준단 것도 엄청난 겁니다.
팀이 비인기구단이라서, 또는 강타자가 많아서 저평가되는 측면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이범호선수 8개구단 어느팀을 가든 클린업에 끼고 나아가 클린업의 주축이 될 선수입니다.
특별히 범호선수 팬은 아니지만 살짝 아쉬운 점이 있어서 써봤습니다.
너무 길어 요약하자면;;
탑10내의 타자가 3루수비까지 맡아주고있으며 이런 선수가 81년생밖에 안된다. 아직도 폭발의 여지가 있고
이런 선수는 한 팀에서 한명 데리고 있기도 힘든데 우리팀에 김태균 데이비스가 있어 제 가치만큼 평가 못받는다.
글 내용에서 '순수 타격 경쟁력으로 현재 이범호 앞서는 국내선수는 김태균,심정수,김동주,박재홍,이호준,이병규뿐이며 우위를 논하기 힘든 수준은 박한이,이대호,박용택,송지만,홍세완,이종범정도 외에 없다고 봅니다. ' 이부분은 좀 ㅋㅋㅋ 너무 개인적이 생각이 아니실런지요^^:
동감은 합니다만..저는 개인적으로 골든글러브를 탄 작년보다는 제작년의 이범호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단순히 스탯차원이 아니라.제작년의 이범호는 안타를 못치더라도 파울로 커트해가면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김으로 상대투수를 괴롭혔는데..작년의 이범호는 홈런욕심때문인지 너무 스윙이 쉽게 나가더군요..
범호선수 대단하죠,,,그런데 아쉬운점은-수비때 어이없는 실책을, 그것도 중요한 상황에서 종종 한다는 것과, 찬스에 약하다는 것인것 같네요...실제로 작년 시즌 초에는 범호선수가 3번타선에 낄 정도로 기대를 했었는데, 결국 6번에 머문것은 찬스의 이유가 컸던것 같네요...^^
프로선수가 자기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성적을 내야한다고 봅니다.한 두 시즌 성적으로 평가를 받는다는것은 그 한시즌에대한 평가지 한선수에대한 평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연봉역시 다년에 걸쳐서 실력에 맞게 올라가는 것이고 선수평가역시 자연히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 배우고 노력하는거고
순수 타격 경쟁력이 장타력만을 의미하지는 않겠지요... 김재현, 이진영, 김한수, 홍성흔, 장성호, 마해영 등등 아직 범호가 단순 타격적 측면에서 리그 탑 10에 드는 실력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WBC에도 처음에는 뽑히지 못했다가 김한수 선수의 불참으로 참가하게되었죠..
껌잠수님 설명을 보니 제가 미처 생각 못했던 선수 몇명 있고, 10위 안에는 못드는 것도 사실일 것 같네요. 제대로 못쓴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하나 이범호에 대한 한화팬들의 애정과 인정은 확실히 박하다고 더더욱 느낍니다. 뭐 한화팬이라고 이범호선수를 많이 좋아해야하는 의무를 지는건 아니지만요...그냥 아쉽네요
1.같은 타자자리에 대스타-은퇴한지 얼마 안된 장종훈, 장차 지존타자유력한 김태균, 최고용병 데이비스가 있고 2.대전출신이 아니며 3.유격수수비보면서 호감을 떨어뜨렸고 4.멋진 외모는 아닌 점이 이범호선수의 가치와 인기를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제 글에 확실히 잘못도 있었지만 그 나이에 실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첫댓글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 사람 개개인의 보는눈이 틀리고, 생각이 틀리겠죠~
그리고 한화팬들 사이에서 저평가 되기보단~ 타팀팬들에게 저평가 되는거겠죠~ 솔직히 타팀팬들은 이범호선수를 확실한 A+ 급선수로는 인정하지 않을것같아요~
글 내용에서 '순수 타격 경쟁력으로 현재 이범호 앞서는 국내선수는 김태균,심정수,김동주,박재홍,이호준,이병규뿐이며 우위를 논하기 힘든 수준은 박한이,이대호,박용택,송지만,홍세완,이종범정도 외에 없다고 봅니다. ' 이부분은 좀 ㅋㅋㅋ 너무 개인적이 생각이 아니실런지요^^:
제가 비슷하다고 한 선수들 중 박한이,박용택은 범호선수보다 살짝 앞서는 것 같긴 하지만 나머지-이대호,송지만,홍세완,이종범선수는 현재라면 이범호선수의 이상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그리고 님 생각에 이범호선수보다 잘하는, 제가 언급 안한 타자 이름 대보시길..의외로 없습니다. 뭐 실수로 한두명쯤 빠뜨렸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도 동감합니다~~한화팬들사이에서도 이범호선수가 많이 저평가되는거 같더라구요 특히 외모도 뛰어난편이 아니라서 특히 더 심한듯하네요 수비에서도 가끔 어이없는실책을 하지만 그정도는 어느선수나 하는 실수정도지 이범호선수라서 하는 실수가 아닌듯^^
동감은 합니다만..저는 개인적으로 골든글러브를 탄 작년보다는 제작년의 이범호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단순히 스탯차원이 아니라.제작년의 이범호는 안타를 못치더라도 파울로 커트해가면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김으로 상대투수를 괴롭혔는데..작년의 이범호는 홈런욕심때문인지 너무 스윙이 쉽게 나가더군요..
범호선수 대단하죠,,,그런데 아쉬운점은-수비때 어이없는 실책을, 그것도 중요한 상황에서 종종 한다는 것과, 찬스에 약하다는 것인것 같네요...실제로 작년 시즌 초에는 범호선수가 3번타선에 낄 정도로 기대를 했었는데, 결국 6번에 머문것은 찬스의 이유가 컸던것 같네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윗분 말씀대로 중심타선에 있을 때 제대로 된 포스를 아직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클린업 트리오에서 강력한 인상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레 인지도도 올라가겠죠.
이범호.. 데이비스 김태균의 우산효과를 무시 못하죠..
이범호의 05시즌과 04시즌의 가장큰 차이는 시즌중 슬럼프의 정도가 가장 크지 않아나 싶습니다.
프로선수가 자기 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성적을 내야한다고 봅니다.한 두 시즌 성적으로 평가를 받는다는것은 그 한시즌에대한 평가지 한선수에대한 평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연봉역시 다년에 걸쳐서 실력에 맞게 올라가는 것이고 선수평가역시 자연히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 배우고 노력하는거고
순수 타격 경쟁력이 장타력만을 의미하지는 않겠지요... 김재현, 이진영, 김한수, 홍성흔, 장성호, 마해영 등등 아직 범호가 단순 타격적 측면에서 리그 탑 10에 드는 실력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WBC에도 처음에는 뽑히지 못했다가 김한수 선수의 불참으로 참가하게되었죠..
그리고 심정수 선수와의 출루율 5푼은 꽤 커 보이는데요.. 중심타선 차이도 있고 스텟이 다가 아니니 아직 심정수와 비교할만한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물론 저도 범호가 점점 발전해서 심정수를 능가하는 선수로 거듭나주기를 바랍니다.
껌잠수님 설명을 보니 제가 미처 생각 못했던 선수 몇명 있고, 10위 안에는 못드는 것도 사실일 것 같네요. 제대로 못쓴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하나 이범호에 대한 한화팬들의 애정과 인정은 확실히 박하다고 더더욱 느낍니다. 뭐 한화팬이라고 이범호선수를 많이 좋아해야하는 의무를 지는건 아니지만요...그냥 아쉽네요
1.같은 타자자리에 대스타-은퇴한지 얼마 안된 장종훈, 장차 지존타자유력한 김태균, 최고용병 데이비스가 있고 2.대전출신이 아니며 3.유격수수비보면서 호감을 떨어뜨렸고 4.멋진 외모는 아닌 점이 이범호선수의 가치와 인기를 떨어뜨린다고 봅니다. 제 글에 확실히 잘못도 있었지만 그 나이에 실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박한 평가를 받는거 같습니다 삼성이나 기아 선수였으면 팬들이 자기네 선수라고 엄청 띄워댔을 정도의 실력은 되지요 범호 아무튼 내년시즌엔 좀 더 다듬어 지겠지요
아무튼 이범호가 몇년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던가요. 완성형 선수인 김태균보다 개선의 여지가 있는 이범호가 더욱 끌리더군요.
올해 이범호선수 클린업타순에서 반드시 80타점 이상 해주길 바랍니다 훼후훼^^;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신뢰감도 쌓이겠죠...신뢰감부분에서 태균선수와 범호선수는 아직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