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 ‘이슬람 국가’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감사를 표한다(아직 속보) / 3월 6일(금) / 다카오카 토요[중동 전문가(코부타 종합연구소 대표)]
https://news.yahoo.co.jp/expert/articles/a4c74977b9ef4ded8335d9cfdd21ef18bef44b0c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이어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앞두고 이슬람 과격파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못했다. 그 와중에 ‘이슬람 국가’는 2026년 3월 5일자 주간 기관지 『나바우』 537호에 ‘불신자 간의 밀고 당기기’라는 제목의 논설을 싣고 이번 사태를 논평했다.
이 논설은 실제로 2026년 2월 27일자 536호에 실린 논설의 연속인 것으로, 그곳에서는 라피다(주:시아파의 비하적 표현)가 '지하드주의자'를 자국 진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대이란 협박을 '이슬람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총동원을 촉구한 '알=카이다 총사령부'의 성명을 얕잡아 본 것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무슬림 공동체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이번 분쟁에서 ‘이슬람 국가’가 ‘큰 말을 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지만, 요지는 다음과 같다.
최신호의 논설은 바로 예상대로 걸작(?)이 되었다.
*불신앙 지도자(주:이란의 하메네이 지도자)와 그와 유사한 이들이 (한때 ‘이슬람 국가’와 협력했을 때) 같은 항공기에 의해 살해된 것은 전 세계 신자들의 기쁨이다.
(‘이슬람 국가’만이) 이라크에서 지하드를 싸우던 시절부터, 사람들은 라피다의 종교 지도자를 이슬람의 종교 지도자로, 라피다를 이슬람 법학파 중 하나로 여기며 라피다를 불신앙자로 선언했다.
우리는 라피다와 그 수사의 확대, 이란의 음모가 이슬람에 대한 미국의 음모 단계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무시하고, 미국에 맞서기 위해 라피다를 편들어 대응하는 이들의 타락에 대처해 왔다.
*불신앙 종교 지도자와 이슬람 적들의 살해는 어떤 방식으로 살해했든 감사와 찬사의 의미가 있는 경사이다.
라피다의 종교 지도자의 사망 소식은 신조의 문제이며, 신의 유일성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불신앙과 적대감으로 네타냐후나 트럼프에 뒤지지 않는 하메네이를 찬양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알라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알라에 대한) 최악의 적이 죽은 것에 슬퍼하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슬람주의자’나 ‘지하드주의자’가 라피다와 그 동료들을 친구라든가, 동맹이라든가, 순교자라든가, 무슬림 동포라든가 생각할 수 있는 걸까!?
무슬림 여러 세대를 타우히드의 깃발과 예언자 무함마드의 방법론 아래 동원할 뿐만 아니라, 자히리야(주: 이슬람이 도입되기 전의 무지와 어리석음 상태. 여기서는 미국·이스라엘 진영과 이란 진영 모두를 의미한다)의 모든 진영과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큰 변동을 활용해야 하며, 이 점은 ‘이슬람 국가’의 여러 주에 있는 무자히두운도, 모든 지역의 단독 무자히두운도 동일하다.
정치적으로는 이란이 아라비아 반도의 국가 비슷한 집단을 포격한 것이 유대인과의 공개적인 관계 정상화의 구실을 만들 길을 열었다.
이 분위기는 지배자들뿐만 아니라 여러 민중의 다양한 계층에 퍼져 있다. 일부는 이란의 미사일에, 십자군과 유대 항공기에 맞서는 자들과 대치하게 될 것이다.
불신앙이 없는 신심 진영과 신심이 없는 불신앙 진영 사이의 분열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무슬림은 이란의 정권 타도나 십자군 원정 요격 같은 무지와 어리석음의 깃발에 경계해야 한다. 라피다의 보호 아래서는 십자군을 맞서 싸울 수 없고, 십자군의 보호 아래서는 라피다의 해악을 막을 수 없다.
이번 논설을 보면, ‘이슬람 국가’는 여전히 이스라엘·미국 진영과 교전하는 이란 진영에 편을 들거나 동정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외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하메네이 지도자의 살해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감사를 표해야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와 동시에, 외부에서 보아도 명백히 이슬람 공동체를 침략·유린하고 있는 이스라엘·미국 진영에 대해 ‘반격하라’ 혹은 ‘공격하라’는 문구는 이번 논설에 나오지 않는다. 무언가 생각이 있든 없든, ‘이슬람 국가’가 미국과 이스라엘에 빠져 이란을 무너뜨리려는 일은 지난 몇 년간의 추세와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란 진영에 동정적인 ‘이슬람주의자’와 ‘지하드주의자’를 반복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것은, 이슬람 공동체에 대한 침략과 공격을 방관하는 것과 다름없는 ‘이슬람 국가’에 대해 지지자와 팬들로부터 불만과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 상황은 이번 논설이 말하듯 ‘대변혁’이지만, 이슬람 과격파는 ‘십자군·유대인의 공격에 맞서야 할지’, ‘십자군·유대인에 편승해 라피다를 무너뜨려야 할지’를 쟁점으로 삼아, 그리 많지 않은 지지자와 팬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