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9.17 14:19 | 수정 2019.09.17 15:21
‘대학교수 시국선언’ 서명, 나흘 만에 1500명 돌파
234개 대학 교수 참여…19일까지 2000명 넘을 듯
"조국 장관 임명으로 사회 정의와 윤리 무너져"
조국(54)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전·현직 대학교수가 하루 만에 두 배(16일과 17일 오전 비교 기준) 급증해 1500명을 넘어섰다.
17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 따르면 서명 돌입 나흘 만인 이날 낮 12시까지 234개 대학 소속 교수 1500명 이상이 시국선언문에 서명했다. 서명 교수들은 전날 오전엔 770여 명이었으나 서명 운동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전날 밤에는 1000명을 넘어섰고, 이날 낮까지 하루 만에 두 배가 늘어난 것이다. 정교모 측은 시국선언문을 공식 발표하는 19일엔 서명자가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시국선언에 2234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다.
234개 대학 교수 참여…19일까지 2000명 넘을 듯
"조국 장관 임명으로 사회 정의와 윤리 무너져"
조국(54) 법무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전·현직 대학교수가 하루 만에 두 배(16일과 17일 오전 비교 기준) 급증해 1500명을 넘어섰다.
17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에 따르면 서명 돌입 나흘 만인 이날 낮 12시까지 234개 대학 소속 교수 1500명 이상이 시국선언문에 서명했다. 서명 교수들은 전날 오전엔 770여 명이었으나 서명 운동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전날 밤에는 1000명을 넘어섰고, 이날 낮까지 하루 만에 두 배가 늘어난 것이다. 정교모 측은 시국선언문을 공식 발표하는 19일엔 서명자가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전국교수연구자 시국선언에 2234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다.
정교모 관계자는 "하루 사이에 시국 선언에 참여를 원하는 전국 대학교수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면서 "정치색을 떠나 연구만 주로 하는 교수부터 학생과 접점이 많은 교수까지 다양한 교수들이 조 장관 임명은 사회 정의와 윤리를 저버린 것이라는 데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명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여전히 크게 늘고 있지만, 그만큼 이번 시국선언에 대해 흠을 잡으려는 이들도 많다"며 "서명에 참여한 많은 교수는 이 시국선언이 정치색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한국 사회의 상식을 바로 세우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시국선언 서명 운동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언론사에 서명 동참 방법을 문의하는 교수들의 전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교모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서명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여전히 크게 늘고 있지만, 그만큼 이번 시국선언에 대해 흠을 잡으려는 이들도 많다"며 "서명에 참여한 많은 교수는 이 시국선언이 정치색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한국 사회의 상식을 바로 세우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시국선언 서명 운동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언론사에 서명 동참 방법을 문의하는 교수들의 전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정교모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선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교모는 지난 14일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사회 정의와 윤리가 무너졌다’라는 제목으로 조 장관 교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서명을 받고 있다. 정교모는 이번 시국선언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로 대표나 집행부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았다. 조 장관 임명에 문제의식을 느낀 교수들이 모여 지난 12일 시국선언서 초안을 작성했다고 한다.
정교모는 시국선언문에서 "다수 국민의 열망과는 달리, 마침내 문재인 대통령이 온갖 편법과 비리로 큰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지명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며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지 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모는 "문 대통령은 수많은 비리를 가지고 국민의 마음을 낙망하게 만든 조 장관 대신에 사회정의와 윤리를 세우며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조속히 임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만약 조 장관이 교체되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은 신속히 현 정부에 대한 기대에서 분노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정교모는 시국선언문에서 "다수 국민의 열망과는 달리, 마침내 문재인 대통령이 온갖 편법과 비리로 큰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지명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며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의와 윤리가 무너지 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모는 "문 대통령은 수많은 비리를 가지고 국민의 마음을 낙망하게 만든 조 장관 대신에 사회정의와 윤리를 세우며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조속히 임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만약 조 장관이 교체되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은 신속히 현 정부에 대한 기대에서 분노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첫댓글 노무현이는 양심이라도 가지고 있어서 부엉이 바위로 올라갔지만,...
문재인,조국은 양심을 아예 고향에 두고 상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