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가 가격은 저렴하여(자전거대여안하면 62000원) 가성비가 좋지만 인천/경기도와 호환이 안된다라는 단점이 발목을 잡는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서울시측에서는 인천 경기도와 호환가능하도록 협상중이라고 합니다.
헌데 문제는 만일 협상이 타결되어 호환이 가능할 경우 그 급부가 따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한데 가격이 상당히 올라갈수밖에 없습니다. 즉 한달62000원가지고 서울인천경기호환가능하게 해줄수가 없다라는 것이죠.
서울시내만을 다니는 경우보다 우선 물리적으로 서울 경기도간 이동거리가 길이서 수백원도 들어가는 점도 있고 특히나 좌석버스의 경우처럼 운임이 일반지하철의 배가 되는 경우 62000원가지고 한달 무제한을 과연 적용할수 있슬까요?
예컨데 편도 2800원인 좌석버스를 타고 거주지가 경기도이고 직장이 서울인 이용객이 매일 왕복 5600원에 해당되는 이용을 하고 직장에 출근하는 평일만 따저 한달에 20일 출퇴근 한다면 112000원이 계산됩니다.
그렇다면 한달62000원으로 112000원치 이용한다면 교통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적자를 감당해야 할것입니다.
좌석버스외에도 신분당선같이 특별 비싼 운임이 적용되는 광역철도구간도 마찬가지입장일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GTX역시 더더욱 심각한 문제일것이고.
아마도 경기도측에서도 이런 문제로 인해서 서울시측에 요구사항으로 62000원에 최소한 좌석버스같이 비싼수단은 추가로 더 받아야 한다라는 것을 내걸것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추측컨데 만일 서울 인천 경기간 협상이 잘 타결되어 사용호환이 가능하다면 그대신 62000원 금액을 더 올리거나 혹은 사용패턴에 따라 몇가지 버전으로 나누어서 선택하도록 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 몇가지 버전을 나눈다면
1. 현재 금액 그대로 서울시내만 가능하고 인천경기와 호환불가 62000원 버전
2. 서울인천경기호환이 가능한 수단으로 비싼 좌석버스를 제외하고 (신분당선까지는 가능) 서울시내만 가능한 경우보다는 좀 비싸 게 75000원정도 버전
3. 좌석버스를 포함하되 2번보다 좀 더 비싼 12만원정도 버전
4. 좌석버스보다 더 비싼 GTX이용에 무게를 둔 18만원정도 버전 : 18만원으로 책정한 이유는 현재예상되는 GTX운임을 4천원정도라고 하고 일반 지하철 기본운임의 3배가 가까이 되는 것을 비례적으로 해서 그렇게 계산
4번의 경우 사실상 GTX의 한달정기권개념과도 동일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예컨데 파주~삼성간 혹은 동탄~서울시내간정도를 GTX를 매일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데 정기권형태로 18만원을 들인다면 충분한 가성비가 될것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제 견해이기는 하지만 저렇게 4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봤습니다.
아무래도 광역교통수단으로 확대할 경우 비싼 교통수단이 대거 포함되는 것이 불가피하기에 그에 따른 비싼 버전이 존재하는 것은 불가피할것입니다.
첫댓글 인천, 경기까지 확대된다면 여러가지 선택가능성이 나오기는 하겠지만, 75,000원으로 신분당선까지 이용가능하게는 해주긴 어려울겁니다. 현행 신분당선 정기권만 해도 이용구간에 따라 78,500원(신사-강남), 89,800원(강남-정자 또는 정자-광교), 108,500원(강남-광교), 115,900원(신사-정자), 123,400원(신사-광교) 이렇게 설정되어 있는데, 이거보다 싸게는 안해주겠지요. 기후동행카드를 인천, 경기까지 확대한다 하더라도, 신분당선 탑승 여부 및 이용가능구간은 별도로 옵션으로 둘 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서울이랑 경기랑 카드에 대한 관점이 다른데요. 말씀해주신 의견과 비용으로는 신분당선 등 일부 민간 노선은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경기가 추진하는 것은 일부 비용에 대한 환급인 거고, 서울은 전액 비용으로 혜택을 주는 방식이라 체계 자체가 다르고, 버스 경우도 경기는 공영제 자체가 너무 어려운 체계라 일부 비용에 대한 환급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방안으로 갈 수 밖에 없어서, 서울 기후동행을 경기, 인천에 확대하려면 전산작업 보다 셈법에 대한 지방세 지원 부분이 이슈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래서 서울에 살아야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