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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이런저런 미국 이야기 - 27 (한국기업)
이겨달라#4 추천 0 조회 1,214 24.07.31 23:16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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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31 23:45

    첫댓글 한국하고 미국은 기본적으로 1인당 GDP가 넘나 달라서 ㅎㅎ
    한 10여년전에 잠깐 알던 미국 교포가 한국와서 일해보곤 여긴 왜이렇게 돈이 짜냐고 투덜되더군요.
    그 말까진 개공감했는데...

    문제는 자긴 미국에서 엄청 유명 대학 3억 이상 돈 때려 박고 교육 배운 고스펙 실력자란 자부심이 있었는데...
    막상 포폴보니 학생때 매달 50만원 주고 학원 다녔던 저보다 실력 한참 떨어지는거 보고..
    가성비가 창렬하다고 생각한적도 있었습니다. ㅋ
    심지어 그 사람 포폴 받아본 업계 지인들이 뭐야 이 풋내기는 하고 치워버렸단 얘기를...쿨럭

    한국은 미국보단 고용 안정성이 좋은 점과 세금이 싸다는 것으로 연봉 차이를 어느정도 퉁쳐볼만한 지점이 있긴하죠 ㅎㅎ
    물론 케바케고 한국은 마켓 사이즈가 작아서 미국하고 쇼미더 머니하면 뭐 상대가 될 수 없기도 하고요. ㅠ

    지금은 고스펙으로 올라갈 수록 연봉차이가 넘사벽으로 더 차이가 벌어져서 뭐...

  • 작성자 24.08.01 00:01

    좀 다른 얘기지만 미국에서 대학 다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대부분 취업실패해서 가는 거기에 스펙이나 능력이 부족할수 밖에 없습니다

  • 24.08.01 05:00

    @이겨달라#4 이부분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인데, 주변에 보면 스펙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가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신분해결을 못해서 가는 것 같더군요. 물론 학생들 개별 상황에 따라, 예를 들면, 한국에서 공부를 못해 도피성으로 유학을 오는 경우, 스펙이나 능력이 부족한 "경향"이 존재할 수 있지만, 한국으로 돌아간다고해서 꼭 무조건 스펙이나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더군요.. 대학교로 유학온 학생들 중에서는, 중고등 학교때 어중간하게 이민 온 학생들보다 영어도 더 잘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구요..(그냥 다른 의견을 한번 적어봤습니다)

  • 24.08.01 21:31

    @르브론제임스구 저도 무조건 귀국하시는분들이 취업에 실패해서 가신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르브론님이 말씀하신 신분해결 문제도 크죠

    1)대우:그걸 올리신분들은 뭐가 문제인지 모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에서도 어이없는 채용광고를 볼때가 많거든요

    5년전에도 주 5일에 3000내외는 기본으로 했었는데 지금 주 5.5일에 2600올리고 사람 안온다고 한탄하시는 업주분도 있거든요

    2)체계:1번과 연결되는데 30~40년전에 하던 방식대로 경영하는 분들 많습니다 그게 미국에서도 이어지는 거죠

    3)근데 차별금지법 미국에 있지 않나요?? 징벌적 손해배상도 흔한 미국일텐데요??

  • 작성자 24.08.01 22:27

    @슈발리에 신분문제도 결국 능력이랑 연결되는거라고 보는데요. 제가 말한 스펙부족은 학부생 졸업 기준으로 말씀드립겁니다.

  • 24.08.02 03:13

    @이겨달라#4 제 경우엔 일단 풋내기 취급한 사람은 당시 경력이 좀 있는 국내 1티어급 실력자였고, 까였던건 연차도 적고 연봉대비 실력이 꽤 부족했다는 점.
    대화해본 개인적인 느낌상 본인이 미국 1티어 대학나왔으니 한국에선 그냥 알아서 먹어줄거라는 오만함이 좀 있달까..

    그리고 그 사람과 같은 대학 형동생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미국에서 이름만 대면 전세계인들이 모두 알아주는 대기업에 언론에도 종종 인터뷰할 정도였지만..
    뭐 솔까 실력은 평범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도 국내에선 그냥저냥 실력정도. 미국 대기업이란거 명함빼면 뭐 실력적으로 알아줄만한 사람은 못 됐습니다.
    가끔 미국쪽 물 먹고 실력대비 어깨 힘들어간 사람들은 종종 봤는데...가만 생각해보니 제쪽 업계는 좀 예외적인 경우일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드네요.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 대체로 경향성을 보자면 이겨달라님처럼 미국에서 자리잡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줬다면 미국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긴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테크계열 공대쪽은 뭐...넘사벽일듯..

  • 24.08.01 00:48

    패들 보드 좋아하시는 군요. 마리나 델 레이 쪽이 타기 좋다고 하더군요. 와이프가 친구들이랑 가끔 갑니다. 전 물놀이를 별로 안좋아해서...ㅋㅋ

    일반적으로 한국 회사 지사들은 현지채용에게 굉장히 박하죠.

    광고는 저랑 좀 다른 생각을 하시네요. 저는 광고는 한국이 미국보다 월등히 잘만든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TV를 보면 광고들이 재밌는데, 미국에선 광고는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여동생이 Marketing에 종사하는데, 섭섭해 하겠네요.. ㅎㅎㅎ)

  • 작성자 24.08.01 01:18

    마리나 델 레이 그리고 레돈도 자주가요. 저도 한국이 광고 더 잘만든다고 생각하는데, 미국안에서 보는 한국회사 광고에 관한 생각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맨날 티비에 나오는 현대차나 기아차라고 할까요.

  • 24.08.01 01:26

    @이겨달라#4 아.. 그런 말씀이셨군요. 예전엔 타운에 한국 광고 회사들이 외주 받아서 만들었었는데, 요즘도 그렇겠죠?

  • 작성자 24.08.01 01:33

    @UnbeataBull 광고쪽은 전혀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도 삼성이 갤럭시 광고쪽은 잘 만드는거 같아요.

  • 24.08.01 02:21

    오죽하면 헬라바마라는 말까지 있을까요. 저도 한국에서 직장 생활 10년하고 미국왔는데 지금에 비하면 한국에서 직장 생활 어떻게했나 싶을만큼 그때의 기억은 끔직합니다.

  • 작성자 24.08.01 02:36

    제 경험으로 쓴거긴 하나 알라바마의 악명도 많이 들었습니다.

  • 24.08.01 02:50

    어이가 없네요. 캐나다삼성전자는 대우를 다른 IT 대기업과 경쟁을 해서인지 대우도 나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식당제한도 되게 웃기네요

  • 24.08.01 05:02

    저도 본사가 한국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있는데 진짜 공감갑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하늘 뚫고 기름값 7불 바라보던 시절에도 돈 똑같이 보내면서 "환율때문에 저희도 더 보내고싶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이러는데, 최소한 운영비, 경비, 업무 추진비는 맞춰줘야지 물가는 천장 뚫고 있는데 돈은 2년 전이랑 똑같이 보내면서 일을 똑같이 해달라고 하니 일하는 입장에서도 죽을 맛이에요. 연봉인상 관련해서도 저희는 매년 올려줘야된다고 하는데 한국에선 "미국 지사 분들은 물가랑 업무 성과 감안해서 진짜 많이 드리는거라 대리분들 연봉이 한국 기준으로 팀장급이라 더 드릴수가 없어요" 이러구요. 환율 1350~1400이라고 치면 거짓말은 아닐텐데 미국에서 회사 운영을 하려면 현지 직원들 대우 맞춰주는건 당연하게 감안해야되는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걸 감당 못할거면 미국에서 지사 운영할 능력이 안되는건데 한국 회사들은 이렇게 "우리는 많이 주는거니까 직원들이 이해해줘" 라는 태도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느낌을 받네요. 그나마 저는 상사가 매우 chill한 사람이라 한국에서 돈으로 못받는 대우를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좀 만들어서 워라밸 끝내주게 챙겨주고 보너스 들어오는 것도 회사 운영비로

  • 24.08.01 05:09

    거의 안떼고 다 직원들한테 지급해주고 업무시간 외에는 어지간하면 직원들한테 연락하거나 일 시키는 경우 없이 자기 시간 지켜줘서 직원들마다 파트타임, 과외, 온라인 셀링 이런 부수입 만들어서 봉급 적은거 채우거나 돈 욕심 없는 분들은 그냥 퇴근하면 자기 좋아하는거에 시간 쓰면서 일해서 크게 불만은 없이 돌아가는데, 저렇게 "한국에선 많이 보내는거에요" 하면서 일은 옛날 한국마냥 맨날 야근하고 OT시키는 회사 다닌 친구들을 몇 봐서 글 읽으면서 그 친구들 생각이 나더라구요. LG, 현대에 있던 친구들을 아는데, 그렇게 힘들어하고 대기업인것 치고는 돈도 많이 못받으면서 몇년 고생하다 지금은 다들 미국회사 가서 더 나은 대우받고 잘 살고있는거보면 한국 기업들이 대기업이던 중견기업이던 해외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 작성자 24.08.01 05:16

    @Shohei Ohtani 제가 현대에 있었고 가끔 뉴져지에 있는 엘지나 삼성에서도 연락이 오는데 사실 매년 연락오는게 신기할뿐입니다.

  • 24.08.01 08:14

    우리나라 기업이 제일 악독한 편이죠
    저는 한국에 있는 외국계 다니는데
    한국기업보다 훨씬 편하고 돈도 많이주고 야근도 없어요.

    한국 중소기업은 월급 300가량 주면서 사내에 미친 정치싸움하고, 마음에 안들면 다른 사람 시켜서 괴롭히더라구요..진짜 지옥 of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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