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헷갈리는 부분중에 하나다. 영국에서는 우리나라의 1층을 흔히 말하는 First Floor라고 하지 않고, Ground Floor라고 하기 때문이다. 또는 0층이라고도 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1층이 영국에서는 Ground Floor, 2층은 First Floor, 3층은 Second Floor... 이런식으로 이어지는것이죠...
거기에 런던은 외국인이 워낙에 많은 도시라서, 몇층에 뭐가 있냐고 직원이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답해주는 사람이 각양각색이다. 자기나라 습관대로 1층을 Ground Floor라고 해주는 사람, 상대방이 외국인인걸 배려해서 외국방식으로 First Floor라고 해주는 사람.. 그래서 항상 긴가민가 해봐야 한다는~ ^^;;
우리나라에도 가끔 이렇게 표기되는 건물이 있다. 내 기억으로는 국내의 외국계체인 호텔인 노x텔의 엘리베이터에도 보면 1층이 "G"로 표기되어있다..(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아마도 그말은 유럽의 대부분 나라 역시 영국과 같이 1층이 Ground Floor부터 시작하는것일까.. (다른 나라에 계시거나 잘 알고 계신 분 답글 부탁드릴께요~)
MARKS & SPENCER 라고 대형 의류매장입니다.( 대형 식품마켓등 여러 사업 또한 하고 있다지요.. ) 전 몰랐는데 우리나라에도 이 브랜드의 의류가 들어와있다고 하데요.. 어쨌던.. 보시면 밑에서 2번째에 "G"라고 노란색 글자가 있죠? 그게 우리나라에서의 1층이랍니다.... Ground Floor
요건 Science Museum에서... 여기도 마찬가지로 "G"가 쓰여있죠... 감이 슬슬 오시죠?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지하를 뜻하는, "B"는 "Basement Floor"의 줄임말이랍니다. 전 맨날 아무생각없이 봐왔었는데, 최근에 알았다지 멉니까!~ ^^;;
요건 GAP 매장에서... 이렇게 숫자로 표현하는 곳 또한 많답니다.. 0층이라네요... ^^;;
1. 이 글은, 영어에 대한 언어적 토론이 목적이 아닌, 영국문화에 대한 탐구와 발견이 중점입니다.
2. AmE(American English)와 BrE(British English)를 구분해보고자 함은, 어느 영어가 더 좋다 나쁘다라는 것을 따지기 위함이 아닌, 제가 런던에서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하나의 흥미점을 찾고자 위함인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3. 미국, 호주, 캐나다등 여러 영어권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실수록 더욱 좋은 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실제로 어떠한 표현들이 쓰이고 있는지 알 수가 없거든요! 다만 추측을 할 뿐입니다..) 또한 저와 같은 런던이나 영국의 다른지역에 계신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 혼자 British English를 論하기엔 너무나 광범위하거든요!
4. 필자의 영어실력은 평균(?!)의 20대중반이 가지고 있는 수준이며, 문장의 많은 부분에서 오류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_^
5. 위 단어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의미를 알고싶은 분은 꼭 사전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전들이 영국영어와 미국영어를 병기해놓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전 Oxford, English-English 사용하고 있구요...
첫댓글 ^^ ㅋㅋㅋㅋ 이제 알았어요;; ㅋㅋㅋ 감사!!
준시기님 참 섬세하신거 같네여 잘 보고 있습니다 수고요
하하 저도 영국 원주민과 대화중에 '세컨 플로어'라고 했더니 자기는 허리가 아파서 못올라간다고... 엄살!!! 알고 봤더니 3층으로 알아들었더라구요. 흐흐 2층이었는데....
2002년도에 1주일정도 유럽여행을 했는데, 독일도 1층을 G로 표시합니다. 영국와서 저도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그런대로 적응이 되어 가네요,,,,
으흣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