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께서 주시는 자유 (눅 4:16-19)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 시간에 “성령께서 주시는 자유”라는 제목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고통스러울 때면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 훨훨 날아서 어떤 자유로운 곳으로 멀리 멀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한 연구팀이 동물의 지능한계를 알아보기 위해 15세 된 침팬지에게 수화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이 침팬지가 맨 처음으로 표현한 말은 "Let me out."(렛 미 아웃) 나를 놔달라. 제발 나를 좀 자유롭게 해달라고 의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처럼 자유란 짐승도 원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놀라운 실험결과입니다. 하물며 우리 인간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말씀 보니까 주님이 이 자유를 위해서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18-19절)
여기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다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자유는 성령으로 주시는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고후3:17에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했습니다.
그럼 성령께서 주시는 자유는 무엇일까요?
1. 죄에서의 자유입니다.
18절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죄에서 포로입니다. 그래서 요8:34-36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이 죄의 종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으므로 성령의 은혜만 받으면 됩니다. 세상 종교에서는 수십 년 도를 닦아도 불가능한 것을 예수 믿고 성령충만 받으면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요20:22-23에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할 일은 하나님을 열심히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성령이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말4:2-3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지금 말로 바꾸면 죄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2. 성령께서 주신 마귀에게서의 자유입니다.
18절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가리킵니다. 그걸 보여주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요일3:8에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 믿고 늘 예배하고 살면 성령이 오셔서 마귀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16:7-8에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하시면서 11절에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이 책망하신다는 것은 확실한 은혜를 가리킵니다(사55:3). 이처럼 성령이 임하시면 사탄이 물러가되 소스라치게 놀라서 도망간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세상보다 더 크시고 마귀보다 억만 배도 더 강하신 하나님을 모셨기 때문에 사탄이 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미신을 지킬 필요가 없어요. 세상 사람들은 그게 무서워서 온갖 것을 다 가리고 지킵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다 강한 분은 없습니다.
그래서 요일4:4에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하셨듯, 사탄이 뭐라 해도 우리를 지키시는 크신 예수님을 이기지 않고는 우리를 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요일5:18에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셨고, 시91:11에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곳에 사탄은 가까이 할 수가 없습니다.
3. 성령이 주시는 자유는 불안에서의 자유입니다.
요14:27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셨습니다. 이 평안은 예수 안의 성령의 평화입니다.
빌4:6-7에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했습니다.
이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의 그 어떤 불안도 종식시킬 수 있는 평안입니다. 감각이란 더 강한 감각이 오면 작은 감각은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가장 강한 감각이 바로 성령이 주시는 평안입니다. 이 평안이 임하면 그 어떤 고통이 있다 해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평안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4. 성령이 주시는 자유는 질병에서의 자유입니다.
고전12:9에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마8:16-17에도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셨습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얻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약5:15에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역사하셔야 병도 치료해 주시고 여러모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심방하면서 우리 성도들이 더 건강관리를 잘하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알려 드릴 수 없고 요람에 올려놓은 걸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것도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바른 정신 주셔서 참고하는 것이지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5. 가난에서의 자유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고후8:9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 나라에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이런 걱정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의 나라와 그의 이를 구하라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해야 만사형통합니다.
6. 성령이 주시는 자유는 죽음에서의 자유입니다.
히2:14-16에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것도 성령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 못 받으니까 두렵고 불안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 최후의 시험을 앞두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자손과 성도들이 있다면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나는 담대할 것이라고 아무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내가 천국 갈 때 날마다 부르짖어 기도할 내 자손이 있다면 어떤 복보다 귀한 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충만한 곳에 죄에서 해방이 있고, 마귀에게서 자유가 있고, 질병에서 치료가 있고, 가난에서 만사형통이있고, 죽음의 공포까지 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신앙생활 잘하셔서 성령 안에서 온갖 아름다운 자유를 누리시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