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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잠2-14) 2023년 11월 2(목요일)
찬양 : 충만
본문 : 잠3:19-26절
☞ https://youtu.be/74p4wH-rtEQ?si=SffSA1UruRhRA2IK
어제 웨이브리즈 플랫폼 출시를 한 후 처음으로 회의했다. 앞으로 어떻게 플랫폼을 운영해 갈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자리였다. 생각만 하는 사람과 실제로 그것을 그려내야 하는 사람, 단둘이서 모여 앞으로의 일정을 계획하는 자리였다. 일단 앞으로 1년간 우리가 성경적 가치로 찾을 수 있는 사람들과 플랫폼에 소개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해 점검했다.
우리가 만나고 섭외하고 준비할 수 있는 사람들은 50명 정도는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역량으로는 플랫폼에는 한 달에 한 명 정도를 올릴 수 있다. 업데이트가 중요한데 혼자 섭외하고,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올리고 하는 모든 것을 해야 하니 한 달에 한 팀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답답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대표가 주님이심을 믿기에 묵묵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경주하며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심이 주님이 하셨습니다. 기적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종일 뿐입니다.
오늘 아침 돌아보며 미안한 것이 있다. 지난 화요일 왓이프 개척학교 4주차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손성찬 이음숲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개척학교의 마무리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2주 후 각자의 개척계획을 발표하는 것으로 금년의 개척학교가 마무리된다.
미안한 것은 웨이브리즈 플랫폼 개발로 마음을 빼앗겨 내가 이곳에 전혀 신경쓰지 못한 것이다. 전웅제 목사님의 지휘와 인도 그리고 김명현 목사님의 지원과 협력으로 힘을 다해 섬겨주심으로 진행되었다. 참으로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 주님 역사하소서. 다음세대를 일으킬 주님의 종이 일어나게 하소서.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8주차 수업이 있다. 이제 금번 학기도 3분의 2가 지나간다. 참으로 시간이 빠르다. 무엇을 시작하면 그것을 하는 이유를 잊고 빨리 지나기를 바라는 마음만 남을 때가 있다. 오늘 새벽 겸손히 사관생도들 한 분 한 분을 떠올리며 축복하고 기도했다.
주님, 이들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이들이 부르신 그대로 빚어지게 하소서. 2년의 시간이 이들의 사역에 전환점이 되고, 주님의 옷을 입고 진짜 목사로 서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아울러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강사님들을 축복하사 성령의 충만함가운데 하나님의 통로로 하나님안에 있는 은혜와 진리의 풍성함을 흘려주는 소중한 역할을 감당케 하소서. 영육간 피곤치 않게 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지혜에 관한 말씀을 계속하신다. 솔로몬은 이 지혜가 하나님의 것임을 드러내며 하나님은 이 지혜와 명철로 땅에 터전을 만들고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이슬이 내리게 하셨다고 하신다. 19-20절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지혜와 명철과 지식 이 세 가지로 표현된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이 세상을 참으로 멋지게 창조하셨음을 이 세상의 창조가 바로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았음을 드러내고 있는 구절이다. 그러면서 권면하고 있다. 21절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지혜와 근신>을 지키라고 한다. 이것이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한다.
세상의 삶이란 세상적 지혜와 지식이 넘친다. 탐욕과 쾌락을 만족시키는 지혜와 지식이 이 세상에는 넘친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근신을 지켜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세상을 살리고 평안하게 하며 옳고 그름을 분별하게 하는 그런 지혜와 지식을 지켜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갑작스럽게 닥치는 두려움도 멸망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결론을 이렇게 내린다. 26절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삶을 살면서 얄팍한 인간의 지혜가 하나님의 지혜를 가릴 때가 많다. 좁디 좁은 인간이 넓고 크신 하나님의 지혜를 무시하고 멸시한다. 왜냐하면 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모두가 옳은 일을 하고 바른 일을 한다고 자기 지혜로 살지만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닥치는 환난 앞에 모래성처럼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곤 낙심하고 절망하며 인간을 원수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네 길이 평안하고 거치지 않는 길이 있다고 말이다. 바로 하나님의 지혜와 근신을 지키는 길 곧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길이다. 그분이 길이다.
오늘 목회사관학교를 진행하는 날 주님은 내게 인간적 얄팍한 지혜를 가르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치는 자가 되라고 진정 하나님을 의지하는 목사를 세우라고 말씀하신다. 진정 이 시대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고, 그곳에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물으며 하나님의 지혜로 인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말이다. 아멘.
말이 쉽지만 사실 나 하나도 이 길을 걸어내기가 쉽지 않다. 하루하루 버텨내는 일에 세상의 지혜가 아름다워 보이고, 지혜롭게 보인다. 그것이 살 길처럼 보인다. 에덴동산의 하와처럼 말이다. 그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내는 일이 쉽지 않다. 빠른 세상의 지혜와 더디게만 보이는 하나님의 지혜 사이에서 겸손히 하나님의 지혜와 근신을 지켜가는 일 ~
그래서 무릎을 꿇는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의지할 대상임을 고백하며 오늘도 더디게만 보이고 앞이 보이지 않는 날이지만 말씀앞에 선다. 그리고 그 말씀이 지시하시는 길로 나아가련다.
주님, 이 종을 붙잡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당신앞에 서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절대 주님보다 앞서지 않으며 눈에 보이는 것에 요동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소리에 반응하는 종으로 서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6. 왓이프 개척학교 3기를 통해 젊은세대 사역자가 일어나게 하소서.
7.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