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의 독백이 신기했던 영화입니다.
저도 혼자하는 시간이 많이에 항상 혼자 속으로 중얼거리기를 잘 하는데.. ㅋㅋ
저의 모습을 보는거 같더군요! ^^ 하지만, 저는 혀가 짧거나 말을 못하는건 아니니 오해 마시길...^^
영화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도 독특하지도 않은 평범한 블랙 코메디입니다.
신하균과 윤지혜라는 두 배우가 주인공이고 '다모'의 김민준이 특별출현인데 솔직히 이 사람이
더 멋있습니다. 전직 발레리노 킬라~ ^^ 칼 부림이 아주 Art입니다. ^^
영화 자막이 올라가기 까지도 '킬러'가 아닌 '킬라' 더군요! ^^ 에프킬라인가??
그다지 잔인하거나 그렇지 않고 평범한 칼 쑤시기 정도 나옵니다.
다만 두 주인공 배우의 베드신이 있기에 18금 인듯...^^
윤지혜라는 배우 '여고괴담'에서 맨날 이등하다가 학교에서 목 메달아 죽은 친구인데, 그 당시엔
키 크고 아~ 무섭게 생겼다 했는데, 오늘 다시 보니 개성있게 질리지 않는 얼굴이더군요!
연기도 잘 하구요! ^^
대사중에 "내가 아는 친구가 입양되었는데 16살에 양아버지에 의해 엄마가 되고 그 딸이 다시 16살에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친구를 입양한 양아버지라는... 그 친구는 32살에 할머니가 되었고
그 친구의 딸의 아이는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인 사람..."
글을 쓰면서도 복잡하네요! 근데 문제는 이런 일이 영화가 아닌 실제로도 있다는 점에 씁슬하다 못 해
같은 하늘아래 같은 공기를 마시며 산다는 점이 열받게 하네요!!
그런 쓰레기들 예의 없는 쓰레기만 헤치우는 킬라 이야기 입니다.
단지 신하균이라는 배우가 좋아서 본 영화입니다.
볼 거 없으시면 선택 해 보셔요! ^^ 실패는 아닐 겁니다. ^^
피에쑤 : 혜수누님이 이제야 제대로 된 배역을 하나 건진듯 합니다. '타짜' 혜수누님 땜에 기대만빵입니다.
첫댓글 올하반기 최대 기대작 '타짜' 워낙 원작이 탄탄하다 보니 기본은 먹고 들어가죠. 배역도 잘되있고. 허화백님꺼는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만한 거 많죠. 특히 전. '들개 이빨' 이란 작품을 만들어 봤음 합니다.
허영만 아저씨께서도 까메오 출연 한다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