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미국에서 생활하시던 회사지인분이 계시는데, 제가 신발 좋아하는것을 아시고, 그시절 구입했던 신발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바로 1993 or 1994 OG 에어마에스트로2 바로 스코티피펜이 93-94시즌 nba 올스타게임에 신고 올스타mvp를 받았던 신발이죠. (그 트로피가 우리나라에 있는걸 보고 깜놀^^) 피펜 개인에게도 조던없이 시즌과 플옵을 치뤄야 하는 도전적인 시즌이었고, 플옵2라운드까지갔던 시즌으로 기억합니다. (뉴욕닉스한테 7차전끝에 아깝게 졌던) 신발은 아직까지도 잘 보존이 되어있었고, 자연스러운 에이징으로 가죽과 끈의 붉은빛이 좀 연해진것 같은데 덕분에 빈티지한 멋이 생겼습니다. 모니터 화면의 2018레트로 버젼과 비교해봤는데 발목쪽 각도가 살짝 다르네요. 리트로는 발목이 거의 직각, OG는 발목이 패턴 방향으로 사선. 나이키는 왜 자꾸 다르게 만드는지ㅎㅎ 자 설명보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저 트로피랑 같이 전시가 된다면 굉장히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예전 모델들은 그때의 추억을 되새겨줘서 참 좋은거같아요
맞습니다~전시용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저 신발 구하려고 이태원 돌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넘 멋집니다!!
저당시에 우리나라에도 나왔었나 보군요~아직까지 가수분해도 않오고 신발 참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ㅎ
@170의파포 그냥 피펜이 신은거 보고 막무가내로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못구했어요 ㅎㅎ
신어보고 싶었던!!!!!!
저도 제사이즈가 아니라 신어보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