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의도는 물가가 비싸요.
2. 여의도는 십수년전 살았던 곳이라 노포들은 이미 다 방문을 했어요.
3. 그나마 여의도에서 새로 생기고 먹을만한 곳은 프랜차이즈가 많아요.
4. 그나마 그나마 먹을 만한 곳은 대부분 동여의도.... 저는 서여의도.....흑..;ㅂ;
5. 거참 혼밥 드럽게 안받네.-_-
이런 이유로, 여의도에서 맛집 투어는 잠시 쉬는 중이에요.
물론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고 있는 집들도 있지만 ㅎㅎ 예전처럼 막 신나서 소개하고 싶은 집은 아직 없네요.
그래도 때가 되면 배꼽시계는 울고.;ㅂ; 딱히 어딜 가야할 지 모르겠을 때 주로 이 곳으로 갑니다.
국회 내 어린이박물관 구내식당이에요.
국회에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식당이 서너군데 있는데, 의원회관쪽은 신분증이 있어야 하고 국회도서관은 출입증이 있어야 하지만 유일하게 이 곳은 증명서 없이 맨손으로 가도 되서 좋아요.
그리고 견학오는 학생들을 위해서인지 음식이 약간 분식스럽고 캐주얼해서 신선한 맛으로 먹습니다.
가격은 5500원. 인터넷에 일주일 메뉴도 고시하는데, 인기있는 메뉴는 줄이 깁니다. 오픈런 해야해요.ㅋ
식판 몇개 올려볼께요.
이 날은 짜장면과 매운어묵꼬치, 게살스프가 주네요. 좀 짰지만, 뭐 밥도 비벼먹고 좋았어요. 근데 매운어묵꼬치는 그냥 떡볶이 양념이었어요.
곤드레밥과 순두부찌개인데, 국물요리에서는 구내식당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원래는 잘 안가요.
이날은 곤드레밥과 달걀장조림이 있어서 강행. 근데 달걀 한알만 줄 줄이야.;ㅂ;
요새 단가때문인지, 괜찮은 반찬은 정량배식이에요.
오징어볶음에 함박스테이크. 기대하지 않았는데 볶음양념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ㅎ
구내식당 잘 안가는데, 여기는 그나마 자주 가게 되네요. 조만간 국회도서관 출입증도 만들어서 메뉴보고 골라다니려구요. ^^ㅋ
아웅.. 그런데 오늘 메뉴가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ㅠㅠ 오늘은 또 어디로 가나요? ㅎㅎ
첫댓글 와 잘 나오는군요 금방 점심먹었는데 맑은미역국 원샷 하고싶어요
^^ 점심 맛있는거 드셨아요?
맛있어보이는데요 ㅎ
건강해질 것 같은 맛이에요 ^^ㅋㅋ 그래도 구내식당계의 불량식품 쯤은 될 것 같아요. 자극적인 맛도 좀 있구요.
와~~~ 5,500원에 이정도면 최상급인데요~
김밥 한줄도 5천원인데 ㅋ 이런걸
혜자~스럽다고 하는거맞죠? ㅎㅎ
점심시간이 즐겁겠어요~
맞아요~ 혜자혜자 해요~ 이 가격에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국가기관이라 보조금이 들어가는걸까요? 다른 구내식당에 비해 참 좋더라구요
저 가격에 이정도 음식이면 완전 좋네요. 전 구내식당 좋아하는데 요런 곳이면 날마다 갈 것 같아요~
전 구내식당 잘 안다니는데도 마음에 들어서 종종 가고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