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손지창] 이번엔 도메인 행운
탤런트 손지창이 ‘카지노’ 대박에 이어 이번엔 ‘도메인’ 대박을 터뜨렸다.
손지창은 어린 시절부터 일본 장난감 로봇 회사인 ‘반다이(BANDAI)’사의 합금 로봇 장난감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이 회사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하고자 2년 전 반다이사의 한국 도메인인 ‘반다이 코리아 닷 컴(BANDAIKOREA.COM)’을 약 30달러에 사서 등록을 마쳤다.
4개월 전 그는 직접 일본 반다이사를 찾아가 한국 시장 진출을 의뢰했지만 이미 반다이사는 한국 시장에 법인을 설립해 놓은 상태였다.
이에 반다이사는 손지창에게 이미 등록돼 있는 도메인인 ‘반다이 코리아 닷 컴’을팔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해왔다.
손지창은 반다이사에 “어린 시절 내성적이어서 그레이트 마징가, 건담같은 합금 로봇은 인생의 반쪽이나 다름없었다.
돈을 벌 목적으로 산 것이아니니 무료로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반다이사는 “무료로 받을 수는 없다.
대가를 지불하겠다”며 답해왔다.
반다이사의 제안은 1,000만원 상당의 합금 로봇과 현금 100만원을전달하겠다는 것.
이는 그가 구매한 30달러와 유지비를 합한 금액의 약 300배에 달한다.
극구 사양하던 손지창은 평소 친분이 있던 서울 아산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로봇을 나눠줄 생각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또 연예인 농구단 ‘베니카’가 이벤트로 벌어들인 돈 400만원을 더해 500만원을 어린이 환자들의 수술비로 기부키로 했다.
또 반다이사는 손지창에게 감사의 뜻으로 시가 130만원 상당의 1m 30cm에달하는 건담 로봇을 선물하기로 했다.
손지창은 6일 아들의 생일을 맞아아내 오연수와 함께 일본 도쿄 디즈닐랜드로 여행을 떠난다.
한편 손지창은 지난 200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0억원대의 배당을받는 대박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