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일년에 전기세만 300만원 정도 나옵니다.
겨울에는 심야전기 까지 한달에 보통 4~50만원 나오고 여름에는 에어콘 두대와
선풍기 16대가 돌아가면 20 ~30만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게다가 세탁기는 매일 2 대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지하수 펌프는 청소 하느라 하루 웬종일
돌아가고 ..
처음에 집지을려고 지하수를 팔때 그때 농업용으로 했어야 돼는데 그당시는 잘 몰라서
가정용으로 내리 3년을 전기세에 허덕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7월에 농업용 전기를 사용할려고 고추건조기를 거금 300만원 주고 구입해서
5 kw 농업용 전기를 설치했습니다.
ㄱ
고추건조기는 그냥 폼으로 세워두고 건조용 농업용 전기를 조금씩 가정용으로 끌어당겨 써봤는데.
혹시나 잘못 될까봐 작년에는 우선 에어콘에만 연결해서 몰래 사용해보니 아 !글쎄~~
전기세가 20만원이넘게 나오던것이 반으로 뚝 줄어지는데 그래도 새가슴이라.조마조마 하는 마음으로
작년에는 에어컨만 가동 했는데 올해는 배짱이 ?늘어서 아예 세탁기도 선풍기도 지하수도.에어콘도
모두 농업용으로 바꾸었다.
이렇게 나를 용감 하게 만든 것은 전기 검침원 의 한마디가 힘이 됐는데 작년 겨울에 집사람이
전기검침원 한데 우리가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어떻게 농업용 전기를 조금 사용하는 방법을
물으니까 . 강아지 키우는것도 농사이고 또 좋은일 하시니까 그냥 사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 사정을 해보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한마디가 힘이 되어서 이렇게 만용?을 부립니다.
한편으로 약간은 겁이 나면서도 농업용으로 조금씩 사용하니 한달에 10 만원 정도는 절약 됩니다.
그리고 여름에 우리집 처럼 에어콘과 선풍기를 많이사용하면 약 15만원 정도 절약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거실에 에어콘 켜놓고 집사람 방문을 거실쪽으로 열어놓고 애들도 시원하고
엄마방도 시원하고 주방도 시원하고 그리고 타이루 방에는 아직 에어콘은 한낮에만 켜고
그대신 커다란 선풍기와 벽걸이 선풍기 7 대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호동이패들 콘테이너 에도
흰둥이 들 콘테이너에도 백구와 죠니 집에도 신나게 돌아갑니다.
농업용 전기가 좋긴 좋은데 가슴은 항상 조마조마 합니다. .
그래도 올 여름은 우리 애들이 시원 하게 잘 지내야 할덴데....
점심을 막 먹고 나서 거실에 에어콘 켜놓고 방문을 열어놓고 애들과 놀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일 더울때 오후 2시 입니다.
수돌이가 털이 많이 자랐는데 자기몸에 손을 되면 앙탈을 부려서 털깍을려면 걱정입니다.
오로지 요 두놈을 위해서 틀어주는 선풍기 입니다.
우리집 2호 순돌이와 순돌이 친구 앞이 안보이는 뚱보 입니다.
얘네들은 겨울이면 밖에나가서 나란이 바위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는데 여름이면 이렇게
방에서 꼼짝 안합니다 순돌이가 그러니까 뚱보도 옆에서 같이 있습니다.
상미가 기운을 차리고 이렇게 돌아 다닙니다
이번에 고창에 다시 갔다가 와서 제일 먼저 상미 를 처다 봤는데 이제 살아났습니다.
대형 선풍기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그런데 벽걸이 선풍기들이 시원 찮아서
아예 1단만 도는것이 많습니다. 선풍기 좀 보내주실래요?...
흰둥이 패들 콘테이너는 낮에는 항상 돌아갑니다.
성례여사왈,, 이렇게 틀어놓으면 자기네들이 놀다가 더우면 들어와서 선풍기 앞에 한참
누웠다가 다시 나간다고 합니다.참 영리한 애들 입니다.
여기 호동이 패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놀다가 더우면 이앞에서 낮잠을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도 항상 돌아갑니다.
여기 백구와 죠니는 여주 살때부터 이렇게 여름만 되면 각자 틀어줍니다.
되게 호강하는 놈들입니다.
장군이와 재롱이 가 얼레리 꼴레리 입니다.
그런데 장군이는 도도 해서 웬만한 아가씨들?은 처다 보지도 안하는데 아마도 재롱이가 가 무척 마음에
드느가 봅니다.
아!참 장군이는 수술한놈입니다.
첫댓글 이래저래 식구가 많으니 살림살이가 여간 힘든것이 아니네요.
벽걸이 선풍기 3대 보내드릴께요~
아이들이 좀 더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우리집에 오신 카라 봉사원 아가씨 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