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님들의 글 감사히 읽기만 하다
오늘에야 저도 카페 회원으로써의 의무 조금하는 기분으로 글 올립니다.
저는 이제 경매 공부 막 시작한 병아리입니다.
혼자서 이론 공부만 열심히 하다
어제 우리집 가까이 있는 아파트가 대량으로 경매에 나왔기에
견학겸 공부 할려고 처음으로 경매법원에 갔었더랬습니다.
아구 아구.
사람들 엄청나두만요.
저는 조심성이 너무 많아 아직 입찰 한번 못해보고 있는데
용감한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보증금 안 넣은 사람 .
심지어 입찰표 안 넣은 사람도 있더라구요.
오 부러워라 그 용기.!
정말 경매 경매 하니깐 동네 아줌마 아저씨 다 모였더라구요.
열심히 공부에서 남들이 못 넘보는 물건 무는 길 밖에 없구나 하고 느끼고 돌아 왔습니다.
대구 근교에 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경북 영천에 있는 창신아파트 경매건.
97년에 완공되어진 임대 아파트로 입주 몇달뒤에 부도가 난 아파트 입니다.
1300세대에 26평형 (일부 24평)인데 분양을 받지 않은 400세대쯤이 대량으로 경매물건으로 나와 있습니다.
국민은행에서 1순위로 1500쯤인가에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고 이후에 2900에서 1680에 임차권이 설정되어 있는 물건입니다.
감정가는 4500에서 4400쯤으로 평가되어 있고
어제 나온 물건은 10개쯤이 3번 유찰에 최저가 1500쯤에 나와 있고 나머지는 신건으로 나와있었습니다.
경쟁률 30대 1쯤에 3000에서 2700쯤에(한건만 2100)낙찰 되었습니다.
어머나! 정말 할말을 읽고 돌아 왔습니다.
사실 이 아파트 지금 4000정도에 팔리고 있거던요. 매매도 별만 잘 안되고요.
전세는 2100에서 2300정도하구요.
3000에 경락 받으신분 정말 이해가 안 가두만요.
시세 조사는 하신건지?
왕초보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럴꺼였음
2차 유찰 되었을때 들어 갔음 2600정도에 낙찰 받을 수 있었을텐데
그게 맞지 않나요?
왜 3차까지 기다렸다 최저가의 2배쯤 되는
그것도 2차보다 400쯤이나 더 주시고 낙찰을 받는건지
그 가격에 이것 저것 빼면 뭐 남는거 있는겐지?
대구에 계시는 분들이 시세 조사 별반 안하시고
대구랑 영천의 집값 차이 모르시고
엄청난 가격에 낙찰 받으시는것 같아
혹 이 아파트 관심 있으신 분들 위해 이글 씁니다.
영천 창신 아파트.
복도식이라 26평이라도 실평수 18평쯤 되고요.
구조도 이름없는 곳에서 지은거라 정말 별로입니다.
방 두개에 거실 쓸모 없이 큰 부엌 이렇게 있습니다.
시내에서 좀 떨어져서 다른 아파트 하나(19평 임대 700세대)랑 합쳐서 2000세대쯤이 외로이 있습니다.
자연적인 환경은 좋은 편입니다.
초등학교 걸어서 30분쯤에 있고요.
시내 나가려면 차로 10분쯤 걸립니다.
시세는 앞동(110동,107동, 108동)이 정말 운 좋으면 4500 받구요. 4300받으면 잘 받는 편입니다.
그리고 뒷동은 4000정도에 거래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구요.
그리고 근교에 20평형대로 대규모 임대 아파트가 토공에서인가 신축 예정 되어 있다고 하니 팔기 더 어려워 질 듯 합니다.
전세는 2500에서 2000까지 입니다.
영천 지역은 집값 엄청 쌉니다.
대구랑은 비교가 안되지요.
그리고 아파트 값이 오를 가능성도 별반 없습니다.
인구 한정 되어 있어 수요가 별반 없기 때문에.
이아파트도 4900쯤에 분양 된거랍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야겠습니다.
내가 쉬운 물건은 남들도 쉬우니
모두들 달려 들어 정말 먹을께 없네요.
모두들 열공하시고
좋은 물건 낙찰 받아 부자 되시길....
첫댓글 넉넉한 배려에 감솨 만땅이옵니다. 허고 정말로 정확하게 분석하신것 같읍니다. 전문가 냄새가 나는데.....^^*
^ ^ 토공 추가 분양에 넉다운됬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그날 저도 같은 자리에 있었습니다..ㅋㅋㅋ 누구셨을까~???
2천백에 낙찰된것도 대항력있는것으로 3천정도 더 생각해야 하는것으로 알고있음니다
좋은글 많은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