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마! 백두대간을 우습게 보지말라니깐! ◈
⊙ 산 행 구 간 : 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
⊙ 산 행 거 리 : 21.3 km. /13.2 mile (조침령-조침령 터널: 도보 20분)
⊙ 산 행 일 자 : 2015년 05 월 19 일(화 )
⊙ 산 행 팀 : 단독종주
⊙ 산 행 날 씨 : 시원한 바람이초반에는 불었다 안불었다 하였고,
후반부에는 태풍과 같은 바람이 불면서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다가 조침령에서 한바탕 쏘나기가 내림.
⊙ 총 산행시간 : 11시간 25 분/휴식 포함.
⊙ 산 행 경 비 :
구룡령
-조침령 구간 산행경비(2015.05.19.화) |
품 목 |
수량 |
금액(원) |
양양-동서울 터미널 버스 |
1 |
18,300 |
조침령 - 양양터미널 히치 |
1 |
0 |
동서울 -집: 메트로+버스 |
1 |
1,350 |
게토레이 레몬향 1.5L |
1 |
1,900 |
국향 공주 알밤막걸리/750ml |
1 |
1,300 |
아삭고추 7개 |
1 |
1,400 |
농심 오징어짬뽕 (1개*124g) |
1 |
780 |
합 계 |
|
25,030 |
|
|
|
품 목 |
백분율 |
금액(원) |
숙박비 |
0% |
- |
식료품 |
21% |
5,380 |
교통비 |
79% |
19,650 |
합 계 |
100% |
25,030 |
⊙ 산 행 준 비 물 :
번호 | 구룡령 - 조침령 구간 산행 장비(2015.05.19.화) |
품 명 | 실중량 | 케이스중량 | 총 중량 | 제 조 사/원산지 | 모 델 명 | 비 고 |
1 | 버너 바람막이(10단) | 273g | 74g | 347g | Life Sports 상사/국산 | 10단 바람막이 | |
2 | 숫가락 | 46g | 0g | 46g | | | |
3 | 젓가락 | 21g | 0g | 21g | | | |
4 | 알리스틴 과도 | 40g | 7g | 47g | Liveon industrial co.ltd /중공 | 알리스틴 과도 9cm/핑크 | |
5 | 이소 부탄가스 | 230g | 0g | 230g | 코베아㈜ | KG-0140 | 라면 6개 조리분량 |
6 | 멘소레담 로션 | 48g | 0g | 48g | 한국멘소레담㈜ | 75ml LB156006 | |
7 | 라이터 | 13g | 0g | 13g | | | 일회용가스라이터 |
8 | 후라이팬 | 257g | 19g | 276g | 코베아㈜ | Ø19.5mm | |
9 | 코펠 | 313g | 0g | 313g | 코베아㈜ | Ø17mm | |
10 | 망원 줌 렌즈 | 480g | 0g | 480g | pentax rico | pentax DA55-300 ED
4-5.6 | |
11 | 광각 줌 렌즈 | 540g | 0g | 540g | pentax rico | pentax DA17-70 F4 | |
12 | 접사렌즈 | 243g | 87g | 330g | pentax rico | pentax DA 35mm Marcro
1:2.8 | |
13 | 카메라 | 832g | 0g | 832g | pentax rico | pentax K-3 | 밧데리,메모리,스트랩포함 |
14 | 카메라 밧데리(예비용)1개 | 77g | 0g | 77g | pentax rico | D-L190 7.2V 1860mAh | 예비용 |
15 | 핸드폰 | 180g | 78g | 258g | pantech | VEGA 팝업노트 IM-A920S | 밧데리 포함 |
16 | 카메라 가방 | 767g | 0g | 767g | Lowepro | potho Runner | |
17 | 지갑 | 162g | 0g | 162g | | | |
18 | 침낭 -하계 | 1244g | 164g | 1408g | Millet | XP1200 Long /china | 여름용 |
19 | 배낭카바 | 149g | 0g | 149g | OSPREY | 90~100L | |
20 | 텐트 폴대 | 551g | 0g | 551g | Ecoroba | ALPINE LIGHT II | 파우치 중량제외 |
21 | 텐트 플라이 | 658g | 0g | 658g | Ecoroba | ALPINE LIGHT II | 파우치 중량포함 |
22 | 텐트 이너 | 814g | 0g | 814g | Ecoroba | ALPINE LIGHT II | 파우치 중량제외 |
23 | 텐트 footprint | 481g | 0g | 481g | | | 파우치 중량제외 |
24 | downmat | 822g | 18g | 840g | swis EXPED/제조taiwan | UL 7LW(197*65*7cm) | 신품레벨 표시 중량735g |
25 | 배낭 95L | 3000g | 0g | 3000g | GREGORY/USA/Oem philippines | WHITNEY 95 | |
26 | 등산화 (중) | 1984g | 0g | 1984g | Millet | ? | |
27 | 스틱 | 223g | 0g | 223g | Nepa/italy | Trekking duralumin 7001 light | |
28 | 스틱 | 261g | 0g | 261g | Leky/italy | Makalu titanium | |
29 | 장갑(파워그립엠보 글러브) | 24g | 0g | 24g | ROCK MASTER/국산 | | 오케이아웃도어 |
30 | SOTO이동식 가스연소기
2800cal/h | 88g | 57g | 145g | SOTO/japan | SOD - K310 | 오케이아웃도어 |
31 | 코베아(옵저버 미니 가스렌턴) | 168g | 0g | 168g | ㈜코베아 /korea | KL-103 | 오케이아웃도어 |
32 | 윈드자켓 | 635g | 0g | 635g | 에코로바 | M1JE3033/blue | |
33 | 접사렌즈 | 622g | 0g | 622g | pentax rico | smc pentax F 100 marcro 1:2.8 | |
34 | 산악 자전거용 무릅보호대 (좌,우) | 444g | 0g | 444g | | | |
35 | 아삭고추(10개) | 270g | 0g | 270g | | | 재고2개 |
36 | 오징어 짬뽕면(농심)128g*2 | 384g | 0g | 384g | ㈜농심 | | 재고1개 |
37 | 훈제오리 | 700g | 0g | 700g | | | 재고200g |
38 | 게토레이1.5L | 1598g | 0g | 1598g | | | 재고0 |
39 | 국향 공주 알밤막걸리/750ml | 770g | 0g | 770g | 국향주조 | | 재고300g |
40 | 쌈장 | 70g | 0g | 70g | | | 재고 0 |
41 | 밥 | 100g | 0g | 100g | | | 재고0g |
42 | 락&락 1L 통 | 0g | 180g | 180g | | | 180g |
43 | 락&락 4L 통 | 0g | 317g | 317g | | | 317g |
44 | 배추김치 | 200g | 0g | 200g | | | 재고 70g |
45 | 식수500ml | 532g | 0g | 532g | | | 재고 532g(500ml) |
46 | 식수 2L | 1918g | 0g | 1918g | | | 재고 0g |
| 합 계 중 량(g) | | | 24233g | | |
|
⊙ Camera : Pentax K-3
⊙ Lense : Pentax DA 1:4 17-70 SDM,
smc Pentax DA 1:4-5.8 55-300 ED
pentax DA 35mm Limited Marcro 1:2.8
◈자동차 이동 거리:
☞갈 때 :
구룡령에서 야영
☞올 때(-04시간 48분 소요) :
조침령-조침령 터널-양양-동서울 터미널
◐ 17 시 00 분 조침령 정상 출발(옛 조침령 도로따라)
◐ 16 시 20 분 조침령 터널앞 포장 도로(히치)
◐ 18 시05분 양양터미널
◐18 시 10 분 동서울행 완행 버스 출발(양양-주문진-강릉-동서울)18,000원
◐ 21시 48 분 동서울 터미널 도착
◈구간대별 소요시간◈
◐ 05 시 25 분 구룡령 출발(1031m)
◐ 06 시 00분 구룡령 옛길 정상
◐ 07 시 23 분~08시 09분 갈전곡봉 블랙페스트
◐10 시 20 분 조경동 갈림길
◐ 12 시 00 분~12시 20분 연가리 샘터(갈때 300걸음-3분)
◐ 12 시 41 분 경진봉(956m)
◐ 13 시 47 분 임선봉 (1061m)
◐ 14 시 58 분 서면 황이리 갈림길
◐ 16 시 00 분 쇠나드리(713m)
◐ 16 시 50 분 조침령(745m)
▲백 두 대 간 지 도▲
▲ 백 두 대 간 진 행 현 황▲
▲ 산 행 구 간 지 도▲
▲ 산 행 구 간 고 도 표▲
산 행 추 억
▲1. 건물 에 보면 [푸른산 맑은 물 ] 이라는 글자가 있는데,
[맑은 물] 글자 아래에 집을 지었제...
산림전시관 처마아래서 잠을 자면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날이 밝아지면서
결국은 일어나서 짐을챙기고 출발을 서두른다.
▲2.짐챙기는데 30분 소비
하늘을 보니 비가 올것 같았다..
▲3. 가판대위에 카메라 올려 놓고 생존샸~~~~~~~~~~~
▲4. 생존샷~~앙코르~~
...
▲5. 노란 간판 옆으로 내려다보면...
▲6. 스텐 세숫대야는 세수만 하는것..
파란 플라스틱 세숫대야는 발씻고 수건 씻는 것...
엎어놓은 빨간 고무다라이는 목간하는 통...
깨끗이 시용하고 정리전돈 잘 할것...
파란 바가지는 물 먹을 때만 사용.....
산에서 물이 졸졸 검정파이프를 타고흘러나온다.
검정파이프는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
파이프를 살짝만 건드려도 파이프가 자빠져서 더 이상 물을 받을 수 없다.
본좌가 급한 마음에 물을 쉽게 받기 위해 펫트병 주딩이를 파이프에 갖다대면서
살짝 건드리는 순간 파이프가 땅바닥에 추락하여 복구하는데 오랜시간을 소비했다.
▲7. 아홉마리의 용이 어쩌구저쩌구 했다는
무시무시한 구룡렁...
그 높이만 해도 1000m 가넘는 1031m
로 왼만한 산은 쨉도안되는 높이이다.
북한산 백운대가 836m의 세자리 숫자이며,
이곳 구룡령은 백운대보다 195m가 높다..
195m이면 경남 통영 수우도의 은박산이 해발 195m이니
북한산 백운대(836m)+수우도 은박산(195m)를 합해야
이곳 구룡령(1031m) 높이와 같다.
▲8.
▲9. 2리터 짜리 펫트병에 담을려고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고무 다라이에 있는 물을 담아 시작부터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오르는데,
계단을 시공해 놓은 상태를 보니 부실시공의
대표적 본보기가 되는것 같았고 사후 관리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도저히 사람을 다니게
하라고 만든 계단인지 다니지 말라고 만든 계단인지
오르기 힘든 무식한 계단을 어렵게 올라서니 서쪽에서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서 얼른
방풍모자를 꺼내 쓴다.
▲10. 초반부터 헥헥거리며 몇개의 낮은 둔덕같은 봉우리를 넘어서니
옛 구룡령 정상이 나타나며 대간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옛 구룡령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구룡령 59번 지방도 신작로가 열리기 오래전부터(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다녔던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옛구룡령길을 이번 대간을 마치면 답사해보고 싶은
생각을 해보지만 그건 그때 생각 해보기로 하고 우선 갈전곡봉으로 향한다 ...
▲ 11. 갈전곡봉이 왜이리 가깝지?
하고 생각했지만 , 갈전곡봉 한테 속았다...
1121m봉이었다...이후로 갈전곡봉은 어디에 숨었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12. 꼼짝없이 갈전곡봉으로 헛것을 봤던 1121m봉
아침을 먹지 않았더니 헛것도 보고.....ㅋㅋ
▲13. 밥 안먹고 하늘만 봐도 배불럿다..ㅎㅎ
▲14.
▲15. 보통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 제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솔찍히 말하자면 지리산 이나 설악산 보다 더 힘들다고 귀뜸해주고 싶다..
그 이유는 심리적인 요인이니 정신무장을 단딩이 하라고 권하고 싶다..
▲16.시그널 달때는 10m마다 좌우로 매달아 달라고 권하고싶다..
최고 악천후 상태를 생각해서 ..
시그널을 달아 달라고 권장하고 싶었다...
이번 겨울 태백산에서 눈밭을 헤치고 나오면서 길이 안보여서 죽을 뻔 했거든......
▲17. 어제에 이어 오늘도 벌깨덩굴이 풍년이었다...
백두대간 벌깨덩굴 페스티발을 열었면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어디지역에 보면 청보리밭 축제,해바라기 축제,구절초 축제를 하듯이..
▲ 18. 박새축제도 함께 열었으면......ㅎㅎ
▲19. 아침햇살이 숲속을 비추면서 ....
숲속은 활기를 찿아간다..
▲20.
▲21. 민백미꽃의 전설을 보면,
중국 전국시대에 병사들과 도적떼에 시달리던 백성들이 모두 피신을 하였는데,
남편이 아파 피신을 하지 못한 부부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병사가 부부를 찾아와 잡히면 죽는다고 사정하며 숨겨달라고 간청을 했다.
마음씨 착한 부부는 병사를 숨겨주었고 그 병사는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병사는 감사의 뜻으로 부부에게 붉은 꽃이 핀 약초를 건네주며 남편에게 먹이라 하였다.
병사가 준 약초를 달여먹자 남편의 병이 씻은듯이 나았다.
부부는 그 약초의 이름을 병사의 이름을 따서 '백위'라 불렀는데,
후에 백위가 변해서 백미가 되었다고 한다.
꽃말은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요]
▲22. 관중
▲23.
▲24.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는 철쭉
▲25.
▲26. 산죽의 유통기한은 100년
100년이지나면 저절로 죽어버린다...
그리고 그아래에 새로운 산죽새끼들이 살아난다...
▲27.
▲28. 갈천약수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갈천약수길로 가본 사람이 있을까?
길이 엄청 험하게 생겼던데...
▲29. 변변한 조망처 한군데 없고.
오로지 숲속만 걷는 조침령까지의 대간길은 하루점두룩
오르락 내리락 시이소를 타는 듯 하는구간으로
투지와 정신력 그리고 상당한 인내를 시험하는 백두대간
최종 수능시험 을 치러는 구간쯤 으로 절대 우습게 봐서는 안 될 구간이다.
갈전곡봉은 조망이 전혀없는 봉우리로 가칠봉~구룡덕봉~방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대간길보다
더 웅장하며 스케일이 커보이며, 대간길은 정상에서 내리막 길로 이어진다.
▲30.
갈전곡봉 정상에서 레스토랑을 차리고
혼자 음식을 장만해서 먹으니 셰프와 웨이트
그리고 손님역할 까지 다하는 1인 3역을한다.
바람이 너무 차가워 동계모자와 윈드자켓을 입고
조찬을 먹고 또다시 길을 나선다.
▲31.갈전곡봉의(1204m) 이정표
▲ 32. 갈전곡봉의 하늘
▲33. 구룡령의 아홉마리의 룡 중에 도망친 한 마리는
용의 형상을 한 나무로 변하여 갈전곡봉 아래에 살고 있음.. ㅎㅎㅎ
▲ 34.
▲35. 콜롯세움 경기장의 관중...
▲36. 세월이 지나니 튼튼했던 통나무 의자들도 이제 썩어서...
▲37. 삼각점의 비닐은 약초꾼의 것인지? 엄청 크고 무거웠음...
▲ 38.까치발 들고 갈전곡봉을 살짝 엿보았다..
▲39. 삼각점의 하늘
▲40.속상한 일을 많이 당해서 속이 썩어 죽어버린 나무...
▲41. 백두대간 3번째...낙동정맥 절반 정도를 달렸고 ,
전국의 유면 산하를 같이 했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등산화...
▲42. 아까 갈전곡봉 인근의 구룡령에서 도망온 용의 새끼는 죽어버렸어...ㅎㅎ
▲43. 이런 등로 시설은 A.,S가 안되나봐...
전자제품은 A.S잘 해주던데....
▲44.조경동 갈림길
평균 2km 마다 산 봉우리를 한개씩 넘는 형국이며 1km 올라서면 다시1km 내려서야하는
시이소 산행에 다리가 아프고 발바닥에는
불이 나는것 같은 느낌이 벌써부터 느껴진다.
▲45.이 분은 또 대간 하시나봐....
▲46. 우측에 잘보면....무덤도 있다...
▲47.무덤가에는 둥글레도 살고 있다..
▲48. 무덤에서 지나온 방향을 뒤돌아보녕 대충 이런 그림..
▲ 49. 씩씩하고 용감한 산장어도 만나고..
▲50.이름없는 봉우리를 지나고..
▲51. 연가리골 샌터 갈림길에 배낭을 내려놓고,
연가리골로 내려가본다..
▲52.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는 연가리골 샘터
인근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양철지붕 조각 ,천막조각,서까래 등이 보이고
지붕은 폭삭 주저 앉은 모습이다..
▲53.샘터라기 보다는 북한강의 최상류지류쯤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ㅎㅎ
대간 역사상 처음으로 중간 식수보충을 위해
연가리골 샘터로 내려가는데 걸음걸이로 세어보니 딱 300걸음 걸렸다.
공터가 있는 연가리 샘터는 그냥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계곡물이라고 설명하는게 이해가
빠를것이다.
▲54. 폭 1.5m, 길이 2.3m
▲55. 최고 수심 250mm
불바다가 된 발바닥을 계곡물에 담그니
이번에는 발이 시려워 통증이 와서 발바닥에
감각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꾹참고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냉찜질을 하며 뜨거워진 열기를 빼낸다.
▲ 56.북한강 발원지(?)를 떠나며
▲ 57. 펫트병에 식수를 보충하고 다시 연가리골 삼거리로 복귀하여
조침령 까지 약 9km 정도 남은거리를 좁히기 위해 오르막을 땅 만 보고 오른다.
▲58. 역시 한 봉우리 올라서면 또 봉우리 하나가
숨어있고 또 올라서면 또 봉우리 하나가 숨어 있는 지형으로 나뭇가지 건너편 으로
살짝 보이는 지나온 봉우리는 가히 존경스럽게 높아 보이고
가야할 하늘과 맞닿은 건너편 봉우리 또한 감히 범접하지 못할 것만 같은 형상으로 보인다.
▲59. 산이름이 어찌 사람 이름하고 똑 같어.....
▲ 60.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고목..
앞으로 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찍을려면
나무에게 초상권쪼로 저작권료 내야 할것,ㅎㅎㅎ
▲61.등대시호=젊은날의 행운
▲62. 이제 꽃이 피기 시작...
▲ 63. 똘망똘망 은방울
▲64.감자감자 감자난
꽃말은 숲속의 요정
▲65. 온통 사상자 천국
사상자 축제를 열었으면..대박이겠다...
▲66. 은방울 축제는 덤으로~~ ㅎㅎ
▲67.은방울 잎은 심장병치료에 쓰인다니 축제기간에 수익을 많이 올리겠다...ㅎㅎ
▲68. 정체불명의 꽃
▲ 69. 사상자 축제장..
▲70.
▲71.민들레 축제장...
▲72. 쥐오줌풀 축제장..
▲73.고목의 옆구리에 보증금 없이 월세 들어사는 산괴불주머니
▲74. 이곳은 삿갓나물 축제장..
▲75.
▲76. 연영초 축제장...
▲77.
▲78. 산짐승이 켁~~켁~~거리며 자기 구역을 나가라고 겁주던 임선봉>
▲79. 새로 이름표를 달고 있는 임선봉
사람 이름하고 똑 같어....
임선봉 이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에서 잠시 물을 마시며 쉬고 있는데
세워둔 배낭이 자빠링을 해버린다.
지금까지 지나온 대간구간에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름 이 새겨진 산봉우리를
몇개 봤는데 정말 본래의 이름을 되찿은 것인지
아니면 어느 개인의 이름 을 붙인것 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80. 혼자 자립으로 서 있지 못하는 등신같은
배낭이 원망스럽고 배낭짐을 잘못 꾸려서
홀로서기를 못하는지 원래 배낭이 만들때부터
그런것인지 알 수 없으나 아뭏튼 홀로서기를
할수 있는 배낭이 있다면 그런 배낭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꿀떡같이 든다.
인근에서 멧돼지인지, 고라니인지 켁~~껙~~대며 자기영역을 침범했다는 신호를 보내며
얼른 나가라고 경고를 주고있다.
배낭이넘어져 속상해 죽겠는데, 산짐승 까지 자리까지 비켜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어
얼른 임선봉을 떠난다.
▲81.진동리 방향의 마을이 살짝 조망
▲82.바람이 이렇게 불었다..
▲83. 엄청 바람이 씨기 불었다..
지도상의 단풍나무 군락지 구간인데,
신갈나무가 더 세력이 왕성하게 숲이 형성되고 있으며 ,
단풍나무숲은 얼마가지 않아 신갈나무에게 밀려 사라질 것 같은 생각이든다.
▲84.지도상 대야영장....
잘록한 안부를 급하게 올라서면 산길은 갑자기
역주행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급하게 서진 한다가 급하게 고도를 낮추며 넓은 공터가 있는
안부에 도달한다.
아름드리 금강송 군락이 있는데 많은개체가 고사되었고,
그 이유는 모르겠다.
실제로 야영하기에는 그리 위치가 좋은 곳은 아닌 듯 하고
위급시에 평탄한 지점이 현 위치 뿐이니 야영시 유리한 포인트겠고, 식수의 유무는
확인하지 않았으니 모르겠고, 산 아래로 물 있는곳까지 내려간다면 물을 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들지만 다시 원위치 하는것도 계산 해야하니 참고 해야겠다
▲ 85. 황이리 가는길..
또 다시 산 하나를 넘으면 황이리 갈림길을 만난다. 즉 56번 지방도로로 탈출할 수 있으며
미천골자연휴양림 입구쯤 으로 내려가는 길정도로 알려져있고, 그 외는 아는 바가없다 .
지금부터는 체력안배를 아주 잘 해야하는 지점이다.
오버페이스는 절대금물 황이리 갈림길에서
또 산 하나를 넘어야하는데 점점 체력고갈과
조침령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심리적 조급증
등등 고도의 심리전과 체력전을 벌여야했다
▲86. 바람이 발악을 하고 있다..
▲87.오늘만 3번째 자빠지는 빙신같은 배낭....
어~~휴 콱 밟아버릴까봐......
▲88. 옛 조침령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지는 모름...
암튼 이런 표지가 있음...
그리고 하늘에서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툭~툭
떨어지며 더욱 마음을 조급하게 만든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위보다는 추위를 느낄
정도였고, 앞을 가로막고 있는 시커먼 산봉우리를 보며
설마 저곳을 올라갈까? 하고 생각했지만,
빙빙돌아 설마했던 ~~~ 그 산 봉우리로
가차없이 올라서는데, 억울하기 짝이없다
▲89.쇠나드리이정표
▲90. 진짜로 백두대간이 막판에 지랄발광을
하는 형국의 대표구간이
구룡령~조침령 구간이라고 강력 추천하겠다.
▲ 91. 6.25 한국전쟁때 사용했던 것일까?
알 수없는 탄피 발견
▲92.이런 바위암봉을 넘어서기 전에는 방심하지말것.....
이제는 오르막이 없겠지?~~~
생각하는순간 앞에는 철의장막 같은
산이 버티고 있는데 설마 저 봉우리가 대간일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대간길은 철의장막 같은 산 봉우리로
올라서고 있었는데 이제 이 산을 넘으면 조침령
이겠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또 산 봉우리를
하나 넘게된다.
▲93.은방울 축제장....
힘들어 죽을 판인데...무슨 은방울 축제....
▲94. 그리고 ....
▲95. 잠시 후......
▲96.요~~~런 장면이 나타나면서...
소나기가 주룩주룩~~~~~
▲ 97.빗속에서도 생존샷~~~~~
그러고도 분에 안풀 리는지 실길은 뱀처럼
몸을 배~~배~~ 꼬며 가다가 결국은
조침령을 넘어가는 임도를 만나는데 그 순간
하늘에서는 구룡령 의 하늘로 승천 하지 못한 아홉마리 용이 비바람 을 몰고 오더니 엄청난
비를 뿌려주며 구룡령~조침령구간 완주를
축하해주었다.
▲98.
▲99. 옛 조침령 개통 기념비
▲100. 조침령 정상석에서 비를 맞으며 배낭을
정리하고 있는데 ,50대로 보이는 남성듀엣 산행팀이
단목령 쪽에서 역시 비를 맞으며 하산하고 있고 본좌는 서림쪽 으로 탈출을 서두르는데,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배낭에서 비장의무기인 텐트 그라운드 씨트를 꺼내서 우의 대신 덮어쓰니
비 한 방울 접근하지 않는다. ,
▲ 101. 터널입구 까지 내려와서 히치를 시도하는데....,
단 3번만에 히치에 성공하여 양양터미널에 도착한다.
▲102.
나이가 13년된 트럭은 조침령을 내려오는데
라이닝에서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서 56호지방도와 만나는
서림에 정차하여 라이닝에 찬물을 부어 냉각시킨 다음 운행을 했고, 낙천적인 트럭운전자는
설악동에서 인두공예를 하셨는데, 지금은 공사장에서 일을하고있으며 ,
속초로 자재 구입하러 가는 길이라고 하며,
산이좋고,시골이좋고,강원도가좋고, 산과 바다가있는 속초가
좋아 죽을 지경이라며 속초자랑을 하는 사이 양양터미널 앞에 내려주신다.
그 아저씨의 손에 송천 떡마을에서 구입한
떡 2봉다리를 쥐어주고 내렸다
▲103. 동해고속 소속의 대우차에서 생산된 로얄 크루즈-2, 41인승
▲104. 양양에서 승객 2명 태우고 18시 10분에 출발한 버스는 주문진-강릉 을 거쳐
21시 48분동서울 터미널에 도착( 03시간38분 소요)
▲ 산 행 구 간 개 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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