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동에 있는 쌈밥 정식 집이었는데, 겉에 외관은 그리 튀지도
않은 곳입니다. 덕천 지하절역에서 내려서 덕천2동 우체국 옆에
있는 2층입니다.
상호명은 논두렁 밭두렁이고요..이름에 걸맞게 안에 실내 장식은
정말 토속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오는 곳입니다.
바닥에 앉게 되어 있구요, 은은하고 그리 밝지 않은 조명,
꼭 예전에 전기가 없었거나 귀하던 시절에 호롱불이나 촛불을
사용한것 같은 정도의....그렇게 어두운것은 아니구요,,,^^
그리고 칸막이를 사용하여 옆의 다른 손님들과 눈치 볼것 없고요..
아마 식당에 가면 한번씩은 주위에 눈칠 보게 되잖아요..
그 칸막이도 전통 방문에 창호질 발라거 옆으로 뉘여 놨구요,
안에 특이한 점은 정말 시골분위기란 거죠..
인테리어가 특이해요, 농사에 사용되었던 기구들은 벽에 부착시켜
음식을 기다리는 잠깐 동안 한번 둘러 볼수 있거든요..
음식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도 깔끔하고 여러 종류의 찬이 나오거든요..
참 누룽지 끓인 것두요...쌈도 신선한 것을 여러 종류로 나오는건
말할 것도 없구요,.....^^
쌈밥정식이 1인당5,000원인데...그 가격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가지고 나오게 되는 곳입니다,,
항상 처음의 맛과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곳이죠...
참 괜찮은 집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란 저라서 여기서 그런 풍경은 하나의 향수가
될것 같은...정말로 시골의 맛이예요...
할머니,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그 맛이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