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제주도로..
관음사 야영장
제주도에서의 캠핑
아마 캠핑을 하는 모든이들의 꿈이 아닐까.
3시30분 완도발 제주행 페리를 타기 위해
전날 분주한 팩킹끝에 오전 5시30분 기상해서 6시 30분 서울을 떠났다
완도에 도착한 시간은 1시경..
이곳은 죽어서도 장보고의 땅이라고 할만큼
청해진에 대한 모든것이 잘 홍보되어 있는듯 보였다
해안도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완도의 모습은 가히 절경이라 할만 했다
제주행에 들뜬 우리들은
무려 3시간 가까이 일찍 완도 연안 여객 터미널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2시반까지 기다린다..
2시 30분
드디어 자동차 선적이 이루어 진다.
한일 카훼리 1 호
제주까지 동행할 윤석이 형네 차뒤에 나란히 차를 올리고
차량 선적증을 가기고 다시 터미널로가면
여객발권이 가능해 진다
SUV1대, 어른2, 어린아이1명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편도에 약 20만원 정도..
돌아오는 편엔 차량선적료가 30프로 할인된다..
다시 완도로 돌아 올계획이면 파란 송장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자..드디어..탑승..
우리일행들도..천천히..ㅎ
배는 생각보다 훨씬 크고 현대식이 이었다
엘리베이터가 여러대 있을정도
이곳이 우리가 자리를 잡은 3층 로비..
2등객실에 비해 전망이 좋다
3시간정도(아..왜이리 기억이 안나지..-,.-) 뱃길후에
드디어 제주항에 도착한다
덩컹하는 소리와 함께
1번을 나가는 윤석이 형네와 우리집
ㅎ 동작하난 빠르다..
형네는 목적지인 애월쪽 골프장 콘도로 향하고
우리는 목적지인 관음사로 향한다..
7시30분경 관음사에 도착한 우리는
해질무렵 사이트를 구축하고 완전히 넉아웃이 되어 버렸다
제주캠핑클럽의 사일런트님과 여러분이 데크를 옮겨주었고..
우리는 그래서 일찍 첫날밤에 들었다
100미리 가까운 폭우가 내리고 지나간 터라 숲전체가 엄청난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생각밖의 추위에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이제야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많이들 오셨다
제주캠핑클럽 횐님들 사이트..
양평네..
제가 도착했을? 14박?이셨다고 했다.. 도대체 얼마나 더 계실까? ^^
서린빠에게 전번까지 받았던 고독님사이트
인사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
픽팍 타프가 아름다운
물맛꿀맛님
모구리 야영정보를 알려주셔서
절 관음사로 이끄셨던 사일런트님 사이트
세련되고 절제된 사이트가 돋보였다
사이트 올?마다 뻗어버려
소주한잔 나누지 못한게 지금도 아쉽기만 하다
담엔꼭..ㅎㅎ
이거이..한라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던 헬기인데
아침 8시만 되면 천둥소리를 내며 하늘로 올라갔다..
첫날엔 무척 신기하고 반가왔지만
담날부턴 좀 짜증이 났다
자..이거이 5박 6일동안 이곳에서 버틸 베이스캠프
기상악화와 외출이 많을 것을 대비해서 밀폐성이 높은 티에라를 들고 나갔다
IGT까지 들고나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하루저녁 파티를 위해 간단모드와 IGT둘다 나갔다
캠핑용 방수 시계..
아주 좋다..ㅎ
8개월만에 창고에서 나와 첫출정한 콜맨 스틸쿨러
그리고 챠콜을 포대채로..ㅎㅎ
첨들고 나간 희고 청순한 sp의자
안타깝게도 맨 마지막날 이름모를 무지막지한 아줌마에게 업혀갔다
데크2개를 붙이고 헥사를 걸었다
데크를 움직이는데 어른4명이 필요하다..
다시한번 제주캠핑클럽 횐님들께 감솨
그늘이 훌륭했고
핵사아래 iGT400다리로(300다리가 4개밖에 없어서리)
파티? 좌식용으로 사용했다
자..암튼 여기까지가 우리 사이트..
우리이웃은 쉬자쉬자님..
연인캠핑을 제주도로 9박 10일을 오셨다니..
정말 나중에 허니문은 어디로 가실지 궁금허다..ㅋㅋ
집에서 재간 닭봉도 해먹었고..
안지기 음식솜씨 엄청 늘었다..
진짜루..ㅎㅎ
넓은 관음사 잔디구장에서 공놀이도 했고
관음사구경을 했다
그리고 관음사길을 걸어 6시간동안 한라산을 갔다오기도 했고
재래시장을 둘러 먹거리를 사고
윤석이형 인수형 가족을 초대해
인수형님 생일 파티를 열었다
마라도에서 잊지못할 1박을 했으며
훌륭한 시설의 해비치에서 하루를 묵었다
제주에서의 9일간의 여정..
우리는 이곳 관음사에서 시작했다..
time&space
to be continued.....
첫댓글 아..쪼맨한 노트북으로 후기쓸라니..눈에서 눈물나네요..에고..ㅠㅠ 관음사 3박, 모구리 3박, 마라도 1박, 해비치1박, 돌아오는 길에 전주 모악산에서 1박을 했습니다....암튼..사진양이너무 많아서리..반응들좀 보고..민폐안끼지치는 선에서..11편 다올릴지 링크말 걸지..하겠습니다요.. 암튼 뺑이치며 정리하고 있습돵
호텔서 노트북으로 사진을 보고 있는걸 깜빡하고, 아콘님 사진 크기가 작아졌네~ 좀 큰사진들은 한번에 볼 수 없어 안타깝다~ 이럼서 보고 있었네요. 여기가 제주 인것도 깜빡하며 부러워하면서 ㅎㅎㅎ 당근 11편 다~올리셔야져~ 전 아콘님 후기에 묻어갈까봐여 ㅋㅋㅋ
ㅎㅎ 노메드님이 가만 계시지 않을텐데.. 이런현상이 나오면 저구..좀 자제를 ㅋㅋ / 어떤지 제주도에서 접속하시더니만..호텔에 계신거였군요..에효..부러버유..
관음사 야영장이 오토캠핑이 가능하군요. 정말 부러운 여름휴가를 보내셨네요 ^^;
네..차가 못들어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들고 옮기셔야 하는데..우리는 야밤에 슬쩍..차로 옮겼습니다..ㅋㅋ
9박10일 완전 부러워요~~나..갈치 디게 좋아라 하는데...
아놔.. 걍..그저..먹는걸루다가..갈치한번 해줘유~
제주도 캠핑....진짜 먼길이군요......에고~ 더 늙기전에 가야 하는데......역시 아콘님 다운 캠핑을 하셨군요...오랫만에 티에라 복귀도, 하이마트 c.f. 삘나는 가족사진도.....ㅋㅋ...
거..팀버님 생각 나더이다..담번에 꼭 가족동반 한번 하시쥬..
9박 10일이면 ....오티모 기네스 기록 아닌가요?
걍줄여서 오네스로..ㅎㅎ 암튼 기록 맞나요? ㅋ
아무도 딴지 안거는 거 보면 오네스 맞나봅니다. 오티모 기록은 작년 3월 오티모 출범부터 인정됩니다. ㅎㅎ
이 후기가 시작이라니 쩝~ 앞으로 얼마나 염장질을 할지 기대됩니다..ㅋㅋㅋ
걍..한번에 끝까지 다 질렀습니다.. 힘드시면 걸러서..건너건너 보세유
오호~ 추선 천천히 읽어보고 난 후 감상문 쓸께요~
거..방장님은 열심히 댓글 달아주삼..ㅎㅎ
지금부터 천천히 나눠볼랍니다.....편도 20만원이면 괜찮네요 3시간이면 생각보다 많이 안걸리고....
여기서 완도까지가.....ㅠㅠ
몇년전 생각 나는군요. 8박9일 제주 유랑기......딱 3일 텐트치고 퍼졌던 아픔이.....당분간 남쪽은 안 쳐다보실듯^^
아..당분간은요.. ㅎㅎ
아이콘님 덕분에 제주도 여행 함 해보게 생겼네요.... 아주 자근자근..곱씹으면서 지금부터 감상 드갑니다.. ㅎㅎ 기대 만땅~~~!!!...
천천히 둘러보고 발자국 많이 남기고 가삼..
저희도 참고하게 찬찬히 자세히 읽겠습니다... 관음사생각보다 괜찮은데요... 제주는 그늘이 없다고 들었는데 관음사는 좋으네요... 계속 기대됩니다,
관음사..좋아요.. 네..그늘두 꽤 많구요..
허~~억....양도 질도 엄청나네요...차근차근 대리만족 시작합니다...^^........../...관음사 싸이트도 기막힌 그림인데.............................마...라.........도.........................싸이트..에 대해선 앞으론 말을 '말아도'...하는 거구만요...할 말 없음.........ㅎㅎ...../.....에필로그로 전체그림을 그려주니 쉽게 이해가네요..............따라 갑니다.......
말아도..ㅋㅋㅋ 말마이 해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