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25일 즐거운 일요일*
오늘은 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숯이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참석하지 못해서
몇개월만에 함사모 가족들을 만났네여
오늘의 봉사는 500여명의 복지원 친구들과
올스타전 배구 관람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봉사의 의미보다는 모두 함께 즐긴다는 생각으로
참여한답니다.
혹 우리 여행나라 가족님들도 저 처럼 주말이 한가하시다면,,
저와 주말 봉사 다니실 의향은 없으신지여..^^..ㅎㅎ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경기가 있었습니다.
한국전력초청의 올스타전이었죠^^
여자배구 선수들이 먼저 경기를 시작했고
뒤이어 남자선수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함사모 가족들입니다.
오늘 처음 봉사를 오셨다는 언니두분~~
미안해요 언니들,,이름을 잊어버려서
^^;;
동명복지센터에서 오신 선생님과 꼬마친구
반가워여~~
역시 처음으로 봉사에 참여한 나빌레라님
아주 신났습니다. ㅋ
함께온 장미님은 쑥쓰러워서 숨어버렸다는,,,,(속 이야기..)
해바라기님과..그리고....흠,,,,
숯이 봉사를 넘 오랜만에 해서 역시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여^^;;
즐거운 배구 관람
더불어 즐거운 보연님~~
다음 경기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신진식 선수와,,여러 선수들,,
아는 분이 신진식선수 밖에 없어서 말이져..
아테네와 올림픽의 경기에선
함사모의 회원이신 이형두 선수도 계셨답니다. ^^
(베터리 부족으로 담지 못한 아쉬움이 이제야 마구 밀려오네요)
배구공을 관중석으로 날려주던 ,,,
전 이번에도 역시 하나도 못 잡았습니다.
왜 날 알아보지 못하고,,
공은 자꾸 다른 곳으로만 날아가는 것인지....-_-...
오늘 함사모 가족들도
복지원의 친구들도 즐거워보입니다.
여자친구의 해맑은 얼굴이 보기좋습니다.....^^
친구들에게 줄 간식을 챙기던 세진님~
함께 간식을 챙기던 두분
맛있게 먹는 친구들
^^
한쪽에선 이렇게 수고하시는 분들도 많으셨었죠
나중에 쓰레기 수거까지 깨끗이 하시는 모습을 보더니
어떤 아이 하나가 이분을 "멋있는 쓰레기 아저씨"라고 했었답니다.
어느 아이인지는 비밀입니다.
좀 큰 아이가 되나서..^-^;;
처음 오셨다던 언니들, 저렇게 잘 챙기시다니...
놀랍습니다. 전 첫 봉사때 어찌나 멀쓱 했었던지..^^;;
봉사하는 이들이 아름답습니다.
숯이의 함사모 봉사는 오늘도 즐거움으로 마감했습니다.
함께하셨던 많은 가족님들과 복지원의 친구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기억들은 저에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