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5년 사자성어로 휴수동행(携手同行)을 선정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우리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는 의미'가 담긴 휴수동행을 내년도 사자성어로 정했다.
송 지사가 내년 도정 운영 방향의 키워드로 제시한 휴수동행이라는 사자성어는 시경(詩經) 북풍(北風)時에 나오는 문장이다.
시경(詩經) 북풍(北風)時에는‘북풍기량, 우설기방, 혜이존아, 휴수동행’이라는 문장들이 나오는데 의미를 해석하면‘북풍이 저토록 차갑게 불어대는 허허한 벌판에 비와 눈이 그토록 휘몰아치는 쓸쓸한 벌판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그내는 나를 사랑할지니, 우리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전북 발전을 위해 다함께 손잡고 나가자는 취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전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내년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北風 -
北風其凉(북풍기량) 북풍이 저토록 차갑게 불어대는 허허한 벌판
雨雪其芳(우설기방) 비와 눈이 그토록 휘몰아치는 쓸쓸한 벌판
惠而好我(혜이호아)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그대는 나를 사랑할지니
携手同行(휴수동행)우리 서로 손잡고 함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