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다엄엄삘뉴스[DAP-News] 2011-10-6 (영문번역) Khmrization (국문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 구속된 상원의장 측근의 변호인, 갑작스레 사퇴
Lawyer for Mrs. Pheng Kunthea Borey resigned without reason

2주 전에 사기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된 찌어 심(Chea Sim) 상원의장의 전직 의전실장 펭 꾼티어 보레이(Pheng Kunthea Borey, 우측 사진) 용의자를 변호하던 꼬이 툰나(Kouy Thunna) 변호사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변호인 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펜 꾼티어 보레이 용의자에 대한 변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꼬이 툰나 변호사는 펭 꾼티어 보레이 용의자가 체포된 이후로 그녀를 열정적으로 변호해왔는데, 오늘(10.6) 일자로 '프놈펜 지방법원'의 웡 시낫(Vang Sinath) 수사판사에게 사임계를 제출했다(하단 사진 참조). 사임계에는 별다른 사임 이유가 적혀있지 않았지만, 10월6일부터 사임이 효력을 갖는다고만 명시되어 있다.
펭 꾼티어 보레이 용의자는 지난 9월28일에 문서위조 및 말레이시아 투자자들로부터 5억 달러 규모의 사업과 관련된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꼬이 툰나 변호사의 사임은, 지난 2009년에 훈센(Hun Sen) 총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야당 국회의원 무 소쿠(Mu Sochua) 여사를 강력히 옹호한 후 협박을 받고 사퇴한 꽁 삼 온(Kong Sam Onn) 변호사의 사례를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다. 당시 꽁 삼 온 변호사는 훈센 총리에 대한 소송으로 인해 위협을 받았고, 결국 무 소쿠 의원의 변호인직을 사임하고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에 입당한 후에야 다시금 자유로울 수 있었다.
꼬이 툰나 변호사의 이번 사임에 훈센 총리나 여타 관리들로부터의 압력이 있었다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치 [무 소쿠 사건의] 데자뷰(deja vu)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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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뭐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도 싶은데..
생각보다 칼을 단단하게 빼네요..
이 정도면 이미 확대된 이 사건을
더더욱 확대시킬지도 모르겠네요..
<다엄엄삘뉴스>(DAP-News)의 사장인
소이 소피업은 상당히 정열적인 인물이지만..
동시에 친-정부적인 성향을 보여주는듯 하던데...
소이 소피업 사장도 친-찌어심 성향의 인물이었나요???
이런 식의 보도 결론을 쓰기란 쉽지 않을텐데 말이죠..